동부의 햄버거 - 하면 뭐 사람마다 생각하는건 제각각이겠지만,
그중에는 아마 요 Five Guys 햄버거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특히 먹을곳 많은 뉴욕에서는 여기보다는 Shake Shack이나 Burger Joint, 아니면 Corner Bistro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테고.
나는 햄버거를 그닥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미국에 오래살고 있다보니 어느덧 햄버거가 좋아져있더라. ㅋ
내가 느끼는 다른 햄버거집과 이 Five Guys의 차이점은,
단순한 메뉴와 땅콩이다. ㅋ
간만에 Five Guys에 들려줬던 날.
우리부부는 이날은 Hackensack, NJ 지점으로 갔었다.
Five Guys 매장안은 다 요런 느낌.
white + red -
식욕두 자극하고 캐쥬얼하고 깨끗한 다이너 느낌이다.
주문을 해보자.
이곳의 장점이자 단점은 메뉴가 심플하다는것.
뭐먹을지 많이 안생각해두 되서 좋기도 하지만, 셰이크나 어니언링도 먹고싶을때는 성질도 난다. ㅋ
기본적인 버거는 딱 4종류.
- hamburger
- cheeseburger
- bacon burger
- bacon cheeseburger
이 기본적인 애들이 패티가 2장씩 들어있는 애들.
그리고 똑같은 메뉴지만 앞에 'little'이 붙어있는 애들은 패티가 1장씩 들어있는 애들이다.
남펴니는 베이컨치즈버거. 나는 리틀베이컨치즈버거. 그리고 fries는 한개. 소다도 한개.
topping은 무료로 넣을 수 있는데, 보통 everything으로 주문 -
토핑은 마요네즈, 렐리쉬, 양파, 양상추, 피클, 토마토, 구운양파, 구운양송이, 케챱, 머스타드, 할라피뇨, 피망, A1 소스, 바베큐 소스, 핫소스 - 이렇게 있다.
*** 정말정말 fries를 너무너무 먹고싶은 사람이 아니라면 2명이 하나시키는게 양이 맞다. 한컵 가득 + 페이퍼백안에 또 그득 담아준다.
*** 소다는 무한리필이므로 하나시켜서 나눠먹어도 되지롱!
주문을 하면 그때부터 햄버거 패티를 굽고 준비하기 시작하므로 시간이 조금 걸린다.
그동안은 프라이 찍어먹을 케챱과 식초등등을 셋업해 놓고,
저 오른쪽 박스에 담겨진 애들을 푹~ 퍼와서 먹기시작.
박스안에 담긴 것들은 바로 요 땅콩들!
Five Guys의 매력중 하나가 또 요 땅콩 아니겠어?
짭짤하고 고소한 요 아이들 - 벗겨 먹는 (?) 재미가 있는 요 아이들! 맥주를 부르는 요 아이들! 을 주문한 버거가 나오기 전까지 수다떨며 하나씩 까먹기.
영수증에 프린트되어있는 번호가 불리우면 우리꺼 픽업해오기.
요런 호일에 랩되어있는 햄버거. 그리고 번호가 붙어있다.
내껀 2번 -
fries!
감자튀김도 2종류가 있긴하다.
그냥 Five Guys style 그리고 케이쥰스타일.
케이쥰스타일도 그닥 큰 차이가 없어서 늘 보통으로 먹는다.
라지컵정도 되는 사이즈에 넘치게 담아주는게 모잘라서 그정도 만큼의 양이 저 봉지안에서 계속 나온다. 완전 인심짱!
이곳의 기름은 100% 피넛오일을 쓴다고 한다.
그래서 고소한맛은 조금더 느껴지지만, 내가 좋아하는 딱딱할만큼 바삭한 스타일이 아니라 난 여기 fries는 그럭저럭이다.
하지만 요런 스타일 fries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듯. 여기는 말캉말캉한 느낌?
패티 2장 들어있는 '보통' 베이컨치즈버거.
이건 패티 1장짜리 'little' 베이컨치즈버거.
둘다 똑같고 패티 갯수만 틀리다.
번도 말랑하고 베이컨도 바삭하고, 패티도 쥬시하고, 온갖소스들이 범벅이되고 각종 신선한 재료들이 어울러져서 Five Guys 햄버거의 맛을 낸다.
정말 솔직하자면, 나는 Five Guys의 햄버거는 큰 특징없이 무난하게 맛있는 정도이지, 그렇게 오바해서 맛있다고 할만큼의 맛은 아닌것 같다.
적어도 내입맛에는.
하지만 이곳의 버거는 기본에 정말 충실하고, 기본에 충실한게 얼마나 힘들지 알기에 그것에 좀 더 크레딧을 주는것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