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 있는 Co. (라 쓰고 Company라 읽는다 - ㅋ)
생긴지 2년 조금 넘은 '빵'을 주로 요리하는 레스토랑이다.
Sullivan St. Bakery의 오우너가 오픈한 레스토랑이다보니 더더욱 그렇겠다.
'빵'을 주로 요리한다하면, 핏자는 당연히 있겠지. :)
동네분위기와 참 동떨어지는 느낌의 레스토랑.
밖에서도, 안에서도 동네와는 전혀 안어울리는 분위기이지만,
난 요런 묘한 분위기가 더 좋다.
미니멀한 인테리어두 마음에 들지만, 중간에 길게 뻗어있는 나무테이블이 상당히 맘에 들었다.
서로 얼굴마주보며 식사하기. 모르는 사람의 옆에 앉아 식사하기. 다 가능하다.
옆에사람은 뭐먹나 쳐다볼수도 있고. ㅋㅋ
크지않은 규모지만 옆으로 작은 bar도 있다.
메뉴겸 테이블매트.
어두운데서 아이폰으루 찍으니 참... 까칠까칠하고만.
핏자를 먹을꺼지만, 여기서 이건 꼬옥! 먹으라고 해서 또다른 '빵' 을 에피타이저로 선택했다.
이름하여 Broccoli Rabe & Ricotta Toast
맛있게 쌉싸름한 브로콜리 라브와 고소하고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가 바삭한 토스트위에 올려져있다.
집에서두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요리!
하지만 사먹으면 더 맛있는 요리! 딱 그거다. ㅎㅎㅎ
이 핏자는 Fennel & Coppa라는 이름의 핏자였다.
허브의 한종류인 fennel (한국말로는 '펜넬'이라고 쓰나보다) 이 들어가
강한허브향기도 나고,
레몬제스트도 뿌려져있어 아주 상큼발랄한 맛도 나지만,
이런 붕붕뜨는 강한맛들을 파마잔치즈의 숙성된 맛과 부드럽고 쫄깃한 모짜렐라치즈,
이탈리안 소세지인 짭짜름한 Coppa,
그리고 부드럽고 고소한 화이트 소스인 béchamel (베샤멜 소스)가
확 잡아주니 맛의 균형이 정말 멋지게 맞아버린다.
처음엔 이게 무슨맛이지? 어? 이거뭐지? 어? 어? 어? 이러다가 -
신기한맛일쎄... 오오오... 괜찮은데.... 우아앙 - 맛있다! 로 변해버렸던...
먹을수록, 씹을수록 맛있던 매력만점의 핏자였다 -
이것은 Meatball Pizza -
Edge가 좀 많이 타서 나왔지만, 그게 매력아니겠어? (하지만 너무 탄부분은 몸에 안좋으니 살짝 뜯어버리기)
동그랗지않고 oval shape으로 나온 밋볼핏자.
veal (송아지고기)로 만든 밋볼은 냄새두 안나고, 너무 기름지지도 않게 맛있었다.
달콤하게 늘어진 양파와 어울러져 더 맛있었던 밋볼핏자!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핏자에 상큼한 토마토와 올리브 그리고 오레가노 살짝.
맛있다!
로마 스타일의 핏자는 좀 더 얇고 바삭한 크러스트를 가지고있고,
나폴리 스타일 핏자는 좀 더 부드럽다고한다 -
고로 나는 Roman Pizza에 한표.
얇고 바삭한것 좋다고~~ ㅋ
핏자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쉬크한 언니오빠들도 많고,
서비스도 기분좋고,
함께 마실 술도 많이 있어서
난 여기가 차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