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한인타운 한국 음식점 '큰집'

뉴욕 여행 중에 한인타운에 있는 '큰집'이라는 한국 음식점에 갔었습니다.
(맛집은 아닌데..후기를 남기려다보니 카테고리가 그렇네요;)

원래 여기에 가려던 건 아니었고, 엠파이어 빌딩에 갔다가 한인거리 쪽으로 내려갔었는데요.
마침 동행하던 친구가 찌개랑 밥을 먹고 싶다고 해서 찾다가 들어갔습니다.

일단..순두부 찌개를 시켰는데 맛은 그냥 그렇고요..
아주 흔하고 평범한 한국 식당 음식 수준입니다.
썩 맛있진 않았어요..조미료 맛 좀 나고..

그런데, 이래저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종업원들끼리 쌍욕 섞어서 말을 주고 받질 않나..후식도 바로 옆엔 더 주고 우린 안 주고..
계산서 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빨리 나가라는 듯 다 먹기가 무섭게 계산서 던져 놓고 가더군요..

어쨌든 계산은 하고 팁을 얼마를 줄까 하고 있는데..갑자기 종업원이 빌지 홀더가 빈 걸 보곤 달려와서는 홀더를 탁탁 치면서 "노 팁!???"이라고 말하는데 ㅎㅎ 거의 협박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서비스도 마음에 안 들고 다른 미국 식당에서처럼 서버한테 대접 받은 것도 아니고..마음 같아서는 팁을 주기도 싫었지만 팁은 줘야 하니 줬지요.
대강 계산해서 올렸는데 15프로 조금 안 됐습니다. 슥 보더니 바로 물어보데요.
"얼마어치 드셨어요??"
아..순간 기분이 너무 불쾌하더군요..
제가 팁문화에 익숙하지 않아서 실수한 건지는 몰라도 서비스도 기분 나빴는데 팁을 강요 당한 데다가 이런 식으로 손님한테 민망함과 불쾌감을 줘도 되는 건지 ㅎㅎ
얼마 먹었다고 얘기하니까 멈칫하더니 건성으로 대답하곤 팁 가지고 가는데..
식당 나갈 때 대놓고 인상 쓰면서 노골적으로 인사도 안 하네요 ㅋㅋㅋ
혹시나 싶어서 나중에 뉴행디에서 검색해보니 원체 악명이 높네요.
진작 알았으면 안 갔을텐데..계획에 없다가 갔더만은 욕봤네요..
뭐..뉴욕이니까 원래 비싸긴 하지만 한국에서 먹는 돈의 3배를 지불하고 팁도 냈는데 이런 수모를 겪으니 기분이 매우 더럽네요..

뉴욕에서 한국 음식 드시려는 여행자 분들께서는 참고하세요..서비스 떠나서 맛도 그냥 그러니까..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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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31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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