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에어차이나 솔직후기 (베이징 경유)

 

여행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뉴행디 카페에 들어와 정보를 얻어갔었는데, 벌써 여행을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제가 보통 읽고 빠지는 성격인데..*ㅜㅜ*(죄송)

뉴행디에서 너무나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조그만 도움이 되고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용한 항공은 에어차이나인데요.
가기 전에도 수 많은 후기들을 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볼 수 있었는데, 제가 이런 일을 겪을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우선 에어차이나를 겪으면서 두 번 다시 에어차이나를 타지 않으리, 내가 다시 한번 경유를 한다면 잠깐 정신이 나간것이다. 였습니다. (다른 항공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한국에서 베이징 그리고 베이징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 편은 정말 별다른 일이 없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좋았습니다.
왜 이리 나쁜 이야기가 많지? 정말 괜찮은데? 하면서 싼 가격에 여행을 잘 할 수 있겠구나!! 하면서 굉장히 기뻐했습니다.
여행을 가는 설렘 덕분에 긴 비행시간도 크게 힘들다고 못느꼈고,

우선 베이징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가 신식이라 굉장히 깨끗했습니다.


앞에 비치된 모니터도 터치가 잘되었고, 나름 한국 예능, 한국 영화 몇 가지 있어서 볼만한 것들이 꽤 있었습니다.
대신에 국적기 이용할때의 친절한 승무원과 그래도 먹을만한 기내식 이런건 기대 안하는게 좋을 듯 하네요.(기내식 하나도 안먹음)

+핸드폰 사용 불가능한 것도 나름 불편합니다...(노트북, 태블릿은 되는게 아이러니함)
승무원을 부르는 버튼이 있으면 뭐하나, 불러도 안오고 아예 사람들은 승무원들이 서빙할 것을 정리해둔 곳에서 물과 마실거리를 직접 가져다가 먹는 진풍경..


본론인 돌아오는 비행편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점심 12시 45분 비행기였는데, 자리가 이상하게 지정되고 사이트상에서도 바뀌지 않아(이때도 살짝 언짢았음),

결국 일찍 공항에 가서 체크인 하면서 자리를 바꾸자는 생각으로 8시 반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줄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중국 사람들이 이리도 부지런했던가..

우선 줄이 어마어마했고 저희가 데스크까지 갔을때 거의 9시 반을 훌쩍 넘었던 것 같아요.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발권해주는 직원은 4명) 게다가 티켓팅 데스크에 도착해서야 듣게 된 연착소식..
대뜸 너네 비행기 연착되서 경유할 때 문제가 있을거 같아 그거 확인했니? 라는 말이었어요.

베이징에서 대기시간이 3시간 반이라 큰 걱정이 없었는데, 확인도 안하고 말부터 꺼내더라구요.

그래서 경유 스케줄을 보여줬더니, 2시간 연착이라 가능하겠다. 하면서 표를 끊어줬습니다.
그때 안도의 한숨을 쉬고 공항에서 거의 4시간이 넘도록 먹고 놀고 했지만, 1터미널은 정말 구경할 거리가 하나도 없고,

먹을 곳도 없고..(1터미널에 대한항공도 있었는데 이 부분은 같을거예요.. 1터미널에 정말 할 거 없다고 공항직원이 얘기해줌)

쉑쉑버거는 4터미널이라 거기로 넘어가는 방법 없냐고 하니 NO 라고만 하더라구요..확인은 하고 알려주는거니..

 

아쉬운대로 맥도날드에서 밥먹고 들어가서 시간 보내다가 항공기 탑승했는데,
비행기가 1시간 반을 넘게 이륙을 안하는거임..이게 말로만 듣던 공포의 연착인가..맘 졸이고 졸이다가 이륙 후 도착시간을 보니

경유는 완전 불가능

그때부터 멘붕이 와서 승무원에게 물어보니 돌아오는 답변은 우리도 모른다 내려서 에어차이나 인포에 물어봐라.
다른 중국인들이랑은 오래도 얘기하면서 영어로 물어보니 계속 모른다 에어차이나 인포에 물어봐라ㅠㅠ

우리 짐은 어떻게 되는거냐 했더니 그것도 모른다. (내 짐은 어디로..중국어라도 배워야하나)
다음 비행스케줄은 그럼 확인이 되냐 했더니 모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는게 뭐니ㅋㅋㅋㅋㅋ


열받아 죽겠는데, 기내식 줄 때 요거트만 달라고 저스트 요거트 했더니 승무원 태도가 정말 너무 웃긴거예요.

난 니가 뭐라는지 하나도 몰라 너 뭐라는거니? 그 무시하는 표정으로 손님을 쳐다보는거임
옆에 있는 미국에 사시는 중국인 아저씨가 대신 말해주는 사태까지.. 진짜 최악 중 최악이었네요.

 

내려서 그렇게 말하던 에어차이나 인포를 갔더니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안하고, 다음 비행스케줄은 이때다 라는 말도 없이 그냥 티켓 가져가서 다음 스케줄 박박 적어준 다음에 주더라구요
오후 7시 10분엔가 도착했는데, 다음날 아침 8시 45분 비행기로... 하하...

주변 호텔을 잡았으니 글루 가라는건데 그것도 안내 하나 없이 다른 한국분에게 전해들었네요.

(저희는 1시간 반 뒤에 있는 오후 8시 45분 비행기인 줄 알고 별다른거 물어보지 않고 transfer로 향했거든요)

공항에서 나와 에어차이나 안내데스크를 직접 찾아가니 호텔 가는 차량을 보내줘서 타고 갔습니다. 호텔이 아니라 거의 모텔입니다. (참고로 혼자 오시는 분들은 방을 다른 연착된 사람과 함께 쉐어해야 했고, 추가금을 내야지만 1인실을 줬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에어차이나 티켓팅할때도 웃긴게 우리 짐이 지금 탑승하는 비행기에 잘 들어갔는지 확인해달라고하니 그때서야 어디로 전화를 걸어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덕분에 불안해서 인천에서 짐 기다리는 내내 불안에 떨어야했음
+또한 원래 김포로 도착하는 비행편이었으나 갑자기 또 인천으로 도착하는 비행편으로 바뀜.. 이 또한 안내 하나 없이...부글부글


외국여행 그래도 나름 많이 했고, 5년 전에도 유나이티드 항공으로 경유해서 뉴욕을 갔다왔는데,

연착이 된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다 이해를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에어차이나 승무원이나 직원들의 태도는 한참 잘못 되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혀 신뢰할 수 없는 태도들을 보였고,

에어차이나를 이용하는 당사자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그런 느낌?


에어차이나로 저렴하게 여행을 하실 분들은 어느정도 감수하시고 예약을 진행해야할 듯 합니다.
저는 이제 다시는 탈 것 같지 않지만, 그래도 미국으로 가는 비행편에서는 문제가 하나도 없었고, 오는 비행편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은 단순 운이 정말 없었던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겪은 일을 다른 분들이 또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간단하게 적으려고 했는데.. 글이 길어졌네요.

그래도 미국이 넘나 그립습니다 ㅠㅠ 앞으로 여행을 가실 분들은 즐겁게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16-12-14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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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81 · 댓글 160 (카페 기준)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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