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여디 엠버서더 맨하탄허니팟입니다.
오늘은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쉬면서 커피마시고 미여디에 글만 쓰고 있는뎅..... 벌써 오후 2시네여? 아이의 하교시간은 왜이렇게 빨리 다가오는가........ㅠㅠㅠ 오늘은 오비카까지만 포스팅하고 샤워하고 점심먹고 아이 픽업하러 가야겠어요.
요즘 저는 정말.....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을정도로 돈을 쓰며 백수처럼 살고 있습니다. 나가서 브런치 먹고, 커피마시고... 집에서 핸드폰 게임하고... 엥? 투머치 인포메이션이긴 하지만 이제 곧 직장을 잡으면 이런생활도 끝이겠지여?ㅠㅠ 나중을 생각하지 말고 지금 이 자유시간을 즐겨야 겠어여.
밀려서 글을 쓰다보니 제 포스팅이 너무 제 거주지인 이스트빌리지와 남편의 회사인 플랫아이언 지역에 한정되어 있다는 느낌은 들지만... 제가 마음에 여유가 조금더 생기면 맨하탄 구석구석 탐방해 보겠습니당 ㅋㅋ 지금은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또 플랫아이언 근처로!
얼마전 심심하던 평일날 낮에 남편이 회사에서 일찍 도망칠 수 있다고 하길래 같이 점심을 먹을겸 또 남편 회사에 데리러 갔어요.
뭘 먹을까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가을분위기로 잇테리 옥상가든 띰을 바꿨다고 해서 거기에 갈려고 했는데.. 오랜만에 데이트니깐? 한번도 안가본 식당에 가자 해서 오비카라는 이탈리안 식당에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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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생활영어가 많이 발전한 것에 비해 아직도 영어메뉴가 편하지 않은데...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언제나 저에게 고난을 줘요.
그래도 런치메뉴가 있어서 그냥 런치메뉴에서 골라보기로 했어요. 일반 메뉴판은 너무 머리아프니까여. 런치는 12시부터 2시까지네여.
안티파스토라고 써있는 에피타이저 하나, 메인코스 하나 이렇게 고를수 있고 가격은 21불 텍스와 팁 별도 ㅋㅋ
심지어 메인 6개 메뉴중에 2개는 4불 추가라고 깨알같은 글씨로 써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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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빵이 나오고 저랑 남편은 둘다 런치메뉴를 시켰는데 에피타이저로는 간판에 모짜렐라바라고 써있는 만큼 모짜렐라 메뉴를 하나 시키고 남편이 좋아하는 프로슈도? 멜론을 시켰어요. 메인으로는 베질페스토 라자냐랑 농어 카자레체 ㅋㅋㅋㅋㅋㅋ 이름이 너무 어렵져.....
레스토랑 포스팅을 하다보면... 입맛들이 다 달라 엄청 맛있다 최고다 이런말을 쓰는게 참 애매해요. 근데 제 입맛에는 다 맛있었어여 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이 좋아하는 프로슈도 멜론은 그자리에서 바로 슬라이스 해서 주는데 맛있었고 다른 테이블에서도 많이들 먹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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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렐라치즈는 저 튀긴 애호박하고 잣하고 같이 나왔는데 저 애호박튀김하고 같이 먹으니깐 맛있었어요. 하지만 에피타이저 답게.. 양은 많지 않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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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라자냐는 미트토마토소스 베이스로 많이 나오는데 여기는 베지테리안이라던가..? 어쨋든 바질페스토 소스로 된 라자냐였어요. 이제 진짜 제 입맛에 맞고 맛있었어요. 쑥떡에 고소한 치즈가 겸비된 것 같은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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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농어 카자레체는 저희 둘다 농어를 좋아해서 시킨건데 저는 맛있게 먹었고 ㅋㅋ 남편은 파스타가 너무 Doughy(이거 한국말로 표현을 잘 못하겠어요. 파스타가 너무 뚱뚱해서 질감이 반죽같다?) 해서 별로 라고 했는데 떡볶이 수제비같은거 좋아하는 한국사람들은 문제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거예요. 저희남편은 떡 질감 같은걸 안좋아해서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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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식당에 와서 파스타를 먹으면서 특히 생선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서 와인을 안먹을수 없는 외국인과 사는 저는, 하우스 와인 두잔을 시켜서 같이 먹었고요. 덕분에 영수증에 와인두잔 32불 추가됐네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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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메뉴 1개당 21불, 농어메뉴추가 4불, 와인두잔 32불 텍스까지 해서 84불 92전 나왔고요.
팁까지 해서 100불 냈어요. 15퍼센트인 11불 팁만 줘도 괜찮은데 저희는 하우스 와인 받기전에 테이스팅했고요. 직원이 여러번 와서 친절하게 해줘서 20퍼센트 팁 냈거든요.
점심으로 일인당 50불이나 쓰다니.... 어마어마하네여. 빨리............. 일자리를 구해서 백수의 길을 벗어나야겠어요.
뉴욕에 계신분들 맛있게 점심 드시고요. 한국에 계신분들은 주무시고 계실텐데 좋은아침 되세요!
그럼 저는 사진 가득한 저의 핸드폰을 정리하기 위해서 내일 또 밀린 포스팅하러 올게여!
즐겁게 여행계획 짜고 행복한 여행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