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보고싶었던 퀄리티미츠!! 피터루거야 뭐 한국인들이 워낙 많이 가니까, 대체 어떤지 확인해야겠다는 의무감으로 갔다온 거고 제가 가보고싶던 스테이크 하우스는 퀄리티미츠였습니다.
8월 26일 월요일 디너 6시로 1인 테이블 예약했구요, 혼자 갔다왔어요. 2인이상 갔으면 포터하우스를 먹을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다음엔 동행을 구하든가 혼자 가서 남기든말든 포터하우스 2인을 시켜먹어봐야겠어요.(워낙 동행 구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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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하우스와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외관입니다. 화이트화이트해요! 내부는 아니지만요.
피터루거는 정말 스테이크만 먹기 위한 곳이라면(분위기따위 없음) 퀄리티미츠는 인테리어도 괜찮고 분위기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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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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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보이는 화이트화이트한 소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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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어둑어둑해서 사진이 별로 안 예뻐요ㅠㅠ
그치만 분위기가 좋았어요. 월요일 디너로 가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도 않았구요. 그치만 인기좋은 곳이라 예약하고 가시길!! 일주일 전쯤에 예약하면 충분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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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기다리다보면 직원이 카트 트레이를 끌고 와서 소스를 직접 눈 앞에서 만들어줍니다! 각종 향신료나 여러 소스를 섞는 것 같아요.
맛은 피터루거 소스와 비교하면 압승!!! 피터루거 소스는 개인적으로 신맛과 (미국 특유의 그 기침나오는) 바베큐맛이 강하고 고기 맛을 싹 지워버렸어요...고기랑 어울리지도 않구요. 퀄리티미츠의 소스는 특정 강한 맛 없이 고기와 정말 잘 어우러지고 품질좋은 고기의 맛을 해친다는 느낌이 없었어요. 바로 앞에서 만들어주니까 신선도나 청결도도 좋구요! (피터루거 소스 맛있다던 사람도 많으니, 개인 입맛인 점을 이해해주세요)
질 좋은 고기는 역시 소스 없이 먹는 게 제일이고, 소스없이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며 먹다가 물릴 때쯤 소스나 사이드를 곁들여먹는 게 제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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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빵입니다. 역시 피터루거 식전빵과 비교했을 때 압승!!! 처음 나왔을 땐 김이 날 만큼 뜨겁고 조금 시간 지나면 따뜻하고 부드럽고, 버터도 부드럽게 잘 발리고 무엇보다 정말 정말 맛있어요...! 배부를까봐 식전빵 딱 한조각 반 먹었는데 지금 아른거리네요ㅠㅠ 저기 꽂혀있는 스푼은 달궈져있어서 빵의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시켜준다고 해요. 세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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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킨 사이드에요. Yorkshire Creamed Spinach, 크림스피나치와 (크림브륄레 귀신으로서 안 시킬 수 없어) 사이드겸 디저트겸 먹으려고 시킨 Corn Creme Brulee, 크림브륄레에요. 각각 $13입니다.
아스파라거스와 크림스피나치 중 뭘 시킬까 고민하다가 이 날은 부드러운 사이드가 땡겨서 크림스피나치로 선택했어요. 맛있었어요~ 크림과 스피나치 어느 쪽 맛이 더 강하지않고 비율이 적절했어요.
크림브륄레는 개인적으로 좀 잘못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ㅠ 옥수수크림와 캐러멜라이즈드 설탕이 단짠단짠 효과를 내긴 했는데 안에 크림이 맛이 진하지 않다고 해야하나...물 섞은 맛? 사이드로도 디저트로도 별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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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킨 고기는!!! Aged Rib Steak (24oz)예요. 서버에게 제가 고민하던 메뉴인 필렛미뇽과 Aged Rib Steak 중 어느걸 더 추천하냐고 물었고 더 tender, 더 juicy한 건 Aged Rib Steak라고 해서 이걸로 시켰어요. 굽기 정도는 미디움레어입니다. 스테이크 is 뭔들... 고기는 부드럽고 야들야들 맛있었어요. 보기보다 고기가 큽니다....24oz면 약 680g이니까요ㅋㅋㅋ 가격은 $62입니다.
참고로 필렛미뇽은 10oz(약 283g)가 $49, 14oz(약 397g)가 $57이에요. 2인이상 메뉴인 포터하우스는 인당 $60, 즉 2인이서 120달러예요. 피터루거 steak for two는 109.90이니까 피터루거보다 쪼~~금 더 비싸네요. 크게 차이는 안 남. 그래도 2인이서는 포터하우스 드세요!! 듣기로는 정말 맛있다고 하더군요.
피터루거에선 동행구해서 이 포터하우스를 먹었지만 퀄리티미츠에선 다른 메뉴를 먹어서 비교는 못하겠습니다만, 분위기나 서비스, 고기 외의 그 모든 걸 다 고려하고 계시다면 퀄리티미츠나 다른 스테이크집 가세요...ㅎㅎ 제 피터루거 후기 댓글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피터루거는 주방에서 고기굽기 외엔 하는 게 뭔지 잘 모르겠다는 느낌이 듦... 아 퀄리티미츠 후기에서 왜 자꾸 피터루거를 까고있는진 모르겠는데 피터루거는 정말 유명세로 딱 한 번이면 족한 곳이고 퀄리티미츠는 계속 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에요. 물론 여기는 뉴욕, 넘쳐나는 건 스테이크하우스. 웬만한 스테이크하우스에 다 가볼 때까지 돌아가기 쉽지는 않겠지만요ㅎㅎ
택스와 팁 다 포함해서 115달러 주고 왔어요. 맛, 분위기, 내부, 서비스 등 모든 게 만족스러웠던 퀄리티미츠 후기였습니다~
+)피터루거는 워낙 여행객이 바글거려서 드레스코드는 신경도 안 쓰였는데, 여긴 드레스코드가 있다!!!이건 아니지만 정장 차려입은 사람들이 앉기도 하고 사람들이 차려입는 분위기에요. 막 정장까진 아니더라도 슬리퍼나 운동화에 반바지는 아닙니다. 적당히 깔끔하게 입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