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은 매우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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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 유명하다는 줄리아나스에 갔다왔습니다. 결론은 엄청 실망했어요.
마르게리따랑 화이트로 half & half 시켰고, 피자에 양파 토핑 올리는 거 엄청 좋아해서 sweet onion 추가했습니다. 제 입맛으로 마르게리따에 고기류를 올리는 것보단 심플함 본연의 맛이 제일 맛있어서 고기나 다른 토핑은 올리지 않았고요. 피자크기는 medium 시켰는데 일단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커요ㅋㅋ
맛을 봤는데....화이트는 고소함도 뭣도 없이 완전히 무(無)맛이었고, 마르게리따는 제가 먹어본 마르게리따 중에 제일 맛없었어요. 하다못해 한국에서 먹어본 막 개업한 이탈리안 식당도 이것보단 맛있었습니다. 토마토 소스는 토마토스파게티의 소스를 떠다 얹어놓은듯 묽고 watery하고 맛도 연했어요. 양파는 얇고 길게 썰어서 caramelized를 올려줄 줄 알았는데 저렇게 되는대로 썰어얹어놓았어요.(사진에선 작아보이지만 피자토핑 치고는 큼직해요) 양파가 어떤 부분은 생양파처럼 맵고 어떤 건 안 맵고, 무엇보다 피자에 양파토핑을 저렇게 큼직하게 썰어놓은 건 처음봤는데 식감이 마르게리따랑 하나도 안 어울리고 완전 따로 놀았어요. 치즈 두텁고 기름기 많은 미국식 피자면 모르겠는데 이탈리안 피자에 저 양파는 완전 실격이었음. sweet onion이라는데 sweet도 아니고 그냥 생양파같았음.
유명세에 비해 평범하네~기대보단 못하네~ 이게 아니라 진심으로 맛없었어요. 화이트랑 마르게리따 각각 한 조각씩만 먹고 to go했는데 그대로 버렸습니다.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리뷰 끝
+)나중에 만난 동행분이 말씀하시기를, 사장이 가게에 있고 없고가 맛 차이에 크대요ㅋㅋㅋ 진정한 맛집은 그런 것에 영향받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