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두 분을 구해서 세명이서 뉴욕의 뷰가 내려다보이는 고층 레스토랑 Manhatta 다녀왔습니다!! 뉴욕의 뷰와 음식, 서비스와 분위기를 생각하면 뉴욕에서도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맨하타는 Non-tipping 레스토랑으로, 팁을 내지 않아요!
금요일 디너 5시로 예약했고, 온라인예약은 Resy라는 어플로 연결되더라구요. 온라인으로 하려니 창가자리로 확정인지 아닌지 확인할 길이 없어서 동행분이 아예 전화로 예약하며 창가자리로 달라고 하셔서 창가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제가 갔을 때 날이 흐려서 사진이 실물보다 우중충합니다...날 맑거나 노을지면 더 예쁠 거예요..)
⭐디너 예약은 무조건 3코스를 시키셔야 합니다!! 단품은 안돼요!!⭐ 예약할 때 안내문구 나와요, 디너예약은 3코스만 가능하다고.
그리고 카드결제만 가능하다고 들었었는데 현금도 받는다네요!!
*팁: 맨하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메인뷰가 보이는 창가자리는 전부 2인테이블 전용이더라구요. 저희는 3인이라 4인테이블이 모여있는 곳에 안내되었는데, 그 라인의 뷰와 2인테이블이 모여있는 자리의 뷰가 달라요. 물론 따로 분리된 장소는 아니기에 고개를 돌리면 볼 수는 있어요. 그래도 2인테이블의 뷰가 더 예쁩니다ㅠ 되도록이면 2인테이블 창가자리로 확정받아서 거기 앉으세요! (예약이 많을 시 메인뷰랑 아예 떨어진 곳에 안내될 수도 있음) 또한, 창가자리가 아닌 뒤쪽 자리에 앉을 거면 굳이 맨하타에 갈 이유가 없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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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바가 보입니다! 여기 앞에 리셉션에서 예약확인을 받아요. 디너가 5시부터인 것 같은데(그 전에 바는 이용가능한가봐요. 사람이 꽤 있었어요) 저희는 4시 53분쯤 들어가서 7분정도 라운지에서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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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뷰도 좋음.... 자유의 여신상도 조그맣게 보이네요! 한쪽에 탁구대가 있었는데(갑분탁구대..) 기다리면서 탁구 치라는 건가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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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준비되었다며 안내되는 도중 찍었어요. 메인뷰가 있는 홀은 가장 안쪽이고, 위 사진은 바랑 주방, 안쪽 홀을 잇는 통로쪽 테이블이에요. 아마 워크인은 이쪽의 덜 예쁜 뷰의 테이블이나 안쪽 창가자리 뒷편의 테이블에 앉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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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저희 자리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여기도 뷰 좋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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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홈페이지에서 봤던 메인뷰에요. 저희도 고개만 돌리면 이쪽 뷰를 볼 수 있었어요. 하지만 저 뷰가 있는 창가쪽 테이블은 다 2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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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뒤쪽의 자리입니다. 창가자리가 아니라면..많이 아쉬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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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자리도 브릿지도 보이고 뷰가 굉장히 좋아보였어요. 나중에 정장을 차려입은 분들이 4분 정도 여기 앉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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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빵! 버터, 앤초비, 각종 spice가 같이 나왔어요. 빵은 쏘쏘....
저희가 시킨 애피타이저입니다. 동행분과 저는 어떤 메뉴가 맛있는지 다 조사하고 와서,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를 세가지씩 다 안 겹치게 골고루 시켜서 모두 맛을 봤어요ㅎㅎㅎ 첫번째는 제가 시킨 charcoal grilled pork belly, 두번째는 oysters rockefeller, 세번째는 scotch snails입니다. 제 입맛에는 pork belly가 두툼하고 부드럽고 육즙이 촤르르 넘치고 다른 야채랑도 너무 잘 어울려서 가장 맛있었어요. 동행분들은 많이 짜다고 하셨습니다ㅠ 오이스터는 막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달팽이요리는 달팽이+밑에 소세지를 함께 먹는데 소세지가 달팽이랑 좀 안어울리는 식감이더라고요. 맛있긴 했어요.
메인입니다! 차례대로 Crescent duck, Butter poached lobster, Wagyu coulotte입니다. 제 입맛에는 제가 시킨 오리가 가장 맛있었어요. 일단 오리가 너무너무 부드럽고 소세지, 복숭아랑 야채들이랑 잘 어울렸어요. 동행분도 오리가 무슨 스테이크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랍스터는 맛있었지만 보스턴에 사는 저는 역시 랍스터는 통으로 찌는게 제일 맛있는듯...와규는 살짝 질겼는데 소고기는 맛없기가 힘들져
마지막 코스 디저트입니다. 첫번째는 제가 시킨 Toasted marshmellow, 두번째 Blueberry parfait, 세네번째 strawberry souffle입니다.
문제의 디저트 toasted marshmellow... 초콜릿 cremeux라는 약간 무스케이크?에 pine(소나무의 솔) 아이스크림, toasted 마쉬멜로우가 함께 나오는데요. 동행분이 생강맛이 난다고 하셨던 솔맛 아이스크림은 의외로 괜찮았어요. 민트같은 느낌? 약간 refreshing한 맛이라 cremeux의 단 맛을 중화시키려는 조합이었나봐요! 근데 저 초콜릿 cremeux가 너무너무너무 달아서 물리고ㅋㅋㅋㅋ다른 디저트의 맛을 제대로 못느끼게 되었습니다... 블루베리 파르페는 진짜 사르르한 맛이었습니다. 제입맛에 제일 맛있었어요. 옥수수맛 아이스크림과 블루베리 외에도 다양한 게 담겨져있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수플레도 따뜻하고 맛있었습니다! 마쉬멜로우 빼고 다른거 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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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빌지와 함께 까눌레와 이름모를 빵을 가져다줬는데, 까눌레는 그냥 평범했지만 저 다른 빵이 진짜 진짜 맛있었어요...제가 시킨 디저트보다 훨씬 맛있었던듯...빵도 겉은 바사삭 속은 촉촉하고 안에 카라멜크림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팔면 사고싶었어요ㅠㅠ 그리고 Manhatta의 앞글자를 딴 빌지와 엽서를 끼운 저 M자 모양 클립은 가져도 되더라구요!
디너 3코스는 한 명당 94달러이고 세금이 붙어서 102.34달러가 나왔습니다. 팁이 없는 non-tipping 레스토랑이에요. 맨하탄에서 저렇게 고층 뷰가 내려다보이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 이정도 가격과 서비스면 합리적인 편이에요.
한국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줄 알았는데 저희 옆뒤테이블 다 한국인ㅋㅋㅋ 한국인만 3-4테이블은 됐던 것 같아요. 야경은 별로라며 낮에 가라는 리뷰를 봤는데, 주경부터 노을질 때 가면 딱 예쁠 거예요! 다만 꼭 창가자리를 확보하세요....ㅋㅋㅋㅋ
그럼 후기 마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