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An Teahouse
얼마전에 남편과 함께 한국 예능프로그램을 보다가 대만에서 디저트를 먹는 뭐 그런 장면이 나왔었어요.
버터랑 팥이 들어가있는 무슨 빙수같은 거였는데... 하- 팥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진짜 참기 힘들더라고요.
뉴욕에 앙버터(버터랑 팥이 들어간 것을 일컫는 말 같아요)가 들어간 디저트를 파는곳이 어디없을까 검색해보니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대만식 디저트를 파는 '차안 티 하우스 (Cha-An Teahouse)'가 있었어요.
뉴욕에서도 특히나 일본 음식점들과 대만/홍콩식 디저트집들이 모여있는
세인트막스(St. Marks) 거리 근처에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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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자세한 위치는 요 맵을 참고하세요.
3rd Ave와 E 9th St에 있으니 찾아가기도 아주 쉽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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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근으로 가보시면 요렇게 조그마한 검정색 입간판이 서 있을거예요.
간판자체에 한자가 적혀있어 과연 여기가 맞을까... 싶겠지만 네,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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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된 출입문을 열어보면 이렇게 가파른 나무계단이 나와요.
뉴욕에 이런식으로 된 음식점이나 디저트 가게들이 참 많은데,
나무계단으로 된 곳은 처음이라 그런지 되게 생소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뭔가 나미야 잡화점이 생각나는 분위기랄까 ㅋㅋㅋㅋ
(그래서 그 분위기가 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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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볕이 잘 드는 창가에 자리를 잡았어요.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3시쯤 방문해서 그런지 가게가 한산하더라고요.
조근조근 이야기를 나누며 차 마시기 참 좋은 분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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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는데 뉴욕에서도 (특히 아시아인들 사이에서) 되게 유명한 디저트카페더라고요?
홍콩이랑 대만에도 분점이 있대요.
이 곳을 다녀온 뒤 홍콩 친구와 함께 이곳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알게된 사실입니다요 ㅋㅋㅋ
차안 티하우스 (Cha-An Teahouse)의 분위기는 대충 요렇답니다.
모든 인테리어들이 다 나무나무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더 따듯하고 포근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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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스 마차라떼를 주문하고,
남편은 차안 티하우스에서 가장 유명한 앙버터토스트를 주문했답니다.
둘 다 배가 부른 상태라서 토스트하나, 드링크하나 주문한건데 둘이 나눠먹기 딱 적당한 양이었어요.
마차라떼는 적당히 달고 적당히 진해서 꿀떡꿀떡 마시기 아주 좋았고,
저 토스트는 직접 만든 팥앙금과 고소하고 쫀쫀한 버터크림이 아주 일품이었어요.
많이 달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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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디저트를 즐긴 후 미드타운으로 가기위해 지하철역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아침 저녁으로는 아주 쌀쌀하고 (추워 디지겠고)
한낮에는 강한 햇볕에 따듯하기까지 한 뉴욕의 모습이에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늦은 점심들을 챙겨먹는 뉴요커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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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여행 오신 분들 중에서
달디 단 미국식 디저트에 신물을 느끼시는 분들이 특히 방문하시면 좋을 차안 티 하우스 (Cha-an Teahouse).
주변에 구경할 곳들도 많으니 한 번 방문해보시는게 어떨까요?!
후회하지 않으실고에요.
토스트는 꼭 드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