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akan, New York
오래전부터 남편이 '딤섬'을 먹고 싶다고 했었어요.
열심히 서치해봤지만 워싱턴DC 근처에는 괜찮은 딤섬집이 없는것 같길래
뉴욕에 와서 생활할 때 '이곳에 꼭 가야지!' 라고 생각만 했던 곳이예요.
제가 다니는 교회분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시던 뉴욕 딤섬, 그리고 퓨전중식 맛집인 '부다칸(Buddakan)'을 드디어 다녀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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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부다칸(Buddakan)은 하이라인파크, 첼시마켓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맨하탄에 살면서도 사실 첼시마켓, 하이라인파크, 트라이베카 이 쪽은 왠지 멀게만 느껴져서
정말 특별한 날 아니면 안가게 되는거같아요 ㅋㅋㅋㅋ 이유는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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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칸(Buddakan)은 예약을 꼭 하셔야 해요.
그렇다고 뭐 뉴욕맛집이다 뭐다해서 한 두달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4~5일 전? 그때까지만 예약하시면 돼요.
부다칸(Buddakan) 홈페이지나 OpenTable이라는 어플에서 하시면 되고,
예약을 하실때 스페셜리퀘스트(Special Request)에 '아래층 샹들리에쪽 자리에 앉게 해주세요'라고 적는걸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말씀드릴게요 크크크...
저희는 2월14일 발렌타인데이 디너를 먹으려고 했던거라 일주일전에 예약을 했고,
예약시간은 저녁 6시30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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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오후에 남편친구 집에서 간단한 티파티(Tea Party)가 있었어요.
어퍼웨스트(Upper West)에 있는 그 친구 집에서 하루종일 먹고 마시고 ....
바로 저녁먹으러 가기엔 배가 너무 부르길래 부다칸(Buddakan)에 가기전에 맨하탄을 좀 걸어야겠다 했어요.
비가 내리다 안 내리다 하는 맨하탄거리를 한참 걷다보니 어느새 49st...ㅋㅋㅋㅋㅋ
반가운 록펠러센터가 보이는데, 안개가 잔뜩껴서 건물 윗부분까지 다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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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센터 앞에서 우버(Uber)를 불러타고 첼시마켓에 도착했어요.
뉴욕 부다칸(Buddakan)은 첼시마켓 입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복잡하게 주소 입력하고 할 필요없이
바로 첼시마켓으로 가시면 돼요.
뉴욕 부다칸(Buddakan) 바로 앞에는 이렇게 구글 뉴욕캠퍼스가 있답니당.
구글본사는 다들 아시다시피 샌프란시스코에 있고, 여긴 그냥 뉴욕지사 정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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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칸에 들어가서 예약자 이름을 말하면 반갑게 맞이해주며 '입고 온 코트랑 짐 맡길래?' 라고 물어봐요.
일명 코트첵!
이 때 입고가신 코트나 걸리적거리는 짐 같은거 다 맡기시면 돼요.
코트첵을 하면 조그만 번호표같은걸 주는데, 이거 잃어버리시면 나중에 짐 못찾아가시니 주의 또 주의!!
코트첵을 마치고 Reception Hall로 들어가있으면 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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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부다칸(Buddakan)의 리셉션 홀.
말만 거창하게 리셉션 홀이지 그냥 전담직원이 나와서 저희를 예약테이블로 안내해주기까지 기다리는 대기장소라 보시면 돼요.
여기 있으면 바(Bar) 직원이 와가지구 '자리로 가기전에 뭐 한 잔 마실래?'라고 물어봐요.
저희는 요즘 금주를 실천하고 있기에 단호하게 '놉 땡큐' 라고 대답했답니다 크크...
한... 3분정도? 기다리니 저희를 예약테이블까지 안내해줄 직원분이 와서 인사를 건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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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희를 예약테이블이 있는 아래층으로 에스코트 해주십니당.
뉴욕 부다칸(Buddakan)의 상징이죠.
검정 계단을 터벅터벅 내려가면 보이는 기다란 테이블과 휘황찬란한 샹들리에.
화려한 인테리어때문인지 다양한 미국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많이 나왔었다고 해요.
가장 유명한 건 바로바로 섹스엔더시티(Sex and the City)에 나왔던 뉴욕 부다칸(Buddakan)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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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엔더시티의 주인공인 캐리와 미스터 빅의 웨딩리허설 디너파티가 열렸던 곳이 바로
이 곳, 뉴욕 부다칸(Buddakan)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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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들리에가 아주 멋지죠?
부다칸의 리셉션 홀 이었던 윗층에서도 식사를 할 수는 있지만, 부다칸의 상징인 이 아랫층에서 식사를 해야 제 맛!
그래서 아까 제가 예약하실 때 꼭 아랫층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는 Special Request를 하셔야 한다고 했던거에요ㅋㅋㅋㅋ
안그러면 그냥 윗층에 예약테이블을 잡아주고 그러거든요...
아랫층이 경쟁률이 쎄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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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장난 아니죠?
천장이 높아서 그런지 되게 웅장하고 화려한... 그런 느낌이었어요.
직원분한테 들은건데, 부다칸의 샹들리에는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 온 값비싼 조명이라고 하더라고요.
크리스탈 볼을 하나하나 손으로 꿰어서 만든거라는데 뭐....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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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부다칸에 오기 전 한참을 걸었드니만 배가 금새 꺼져버렸어요.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을 마치고... 음식을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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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칸(Buddakan)은 정통 중식에서 좀 벗어난 느낌이예요.
되게 예쁘고 화려하게 바리에이션 한 퓨전 중식느낌?
암튼 그동안 남편이 노래노래 부르던 딤섬을 드디어 먹었네요.
저희가 주문한 딤섬은 사진 순서대로
1. 제이드 쉬림프 덤플링 - Jade Shrimp Dumpling
2. 옥스테일 덤플링 - Oxtail Bumpling 이었답니다.
제이드 쉬림프 덤플링은 정말 그냥 말 그대로 새우딤섬 - 쫄깃쫄깃하고 탱글탱글하고 되게 맛있었어요.
옥스테일 덤플링도 말 그대로 소꼬리 딤섬이랍니다. - 한 입 베어물면 사골국물 같은 즙이 쭉 나오면서 쫄깃하고 깊은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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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으로 시동을 걸고 두번째로 저희가 주문한 식사는,
1. 블랙 페퍼 비프 - Black Pepper Beef 와
2. 랍스터 볶음밥 - Lobster Fried Rice 였어요.
블랙 페퍼 비프는 도톰한 소고기를 구워 야채와 후추소스와 함께 볶아낸 메뉴였는데,
진짜 와... 최고에요. 꼭 드셔보셔야 해요.
랍스타 볶음밥은 직원분의 추천으로 먹어봤는데 꼬들꼬들한 밥과 탱글탱글 랍스터의 식감이 대박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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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 볶음밥에 들어있는 저 랍스터가 보이시나요?
다른 식당들처럼 새우볶음밥이다 랍스터볶음밥이다 라면서 새우나 랍스터가 서너개 떨렁 들어간 그런 수준이 아니라...
진짜 어마어마한 양의 랍스터가 (그것도 큰 덩어리로) 들어가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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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부다칸(Buddakan)에서 볶음밥을 주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직원분께 꼭 이 스리라차 소스도 달라고 해서 볶음밥과 함께 비벼드시기를 추천합니다!!!
부다칸은 양이 상당히 많아서 저희가 이렇게만 먹었는데두 굉장히 배가 불렀었어요.
직원분 말에 따르면, 보통 2인이서 가면 딤섬 하나랑 메인메뉴 두개정도 주문하면 음식이 남도록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희는 담섬 두개 주문하고 메인메뉴 두개 주문했는데 싹싹 비웠어요.
이렇게 분위기 좋은 곳에서 배터지게 먹었는데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15만원 정도? (20% 팁 포함)
ㅋㅋㅋㅋㅋㅋㅋ
분위기도, 가격도, 음식맛도, 서비스도 아주 훌륭했던 뉴욕 부다칸(Buddakan).
나중에는 필라델피아에 있는 부다칸(Buddakan) 본점 - 부다칸은 뉴욕이 본점이 아니구 필라델피아가 본점입니다 - 에도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