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6/6-6/13일 일정으로 다녀왔구요~
어제 피터루거랑 킨스 스테이크하우스 후기를 올렸는데
그 2곳은 비교적 뉴욕 여행자분들께 많이 알려진 곳이었지요 :)
이번에 후기를 올리는 곳은 여행객들 보다는 로컬에서 인기많은
타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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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O.
영어로는 이렇게 표기해 놨던데 사실은 한자에요 ^^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길 도 道 인데
중국식 발음을 미국식으로 써서 이름붙인 레스토랑입니다 :)
주소는 42 East 58th Street New York, NY 10022.
위치는 블루밍데일즈 근처에 있어요~
5번가와도 가까우니 5번가나 센트럴파크 구경하시고 들러보시기에 좋은
위치입니다.
처음 간 건 2010-2011년이었는데 그 땐 오픈한지 얼마 안되는 때라
정말정말 더 핫핫 했답니다 :)
아시아 퀴진 요리를 주로 선보이고 있어요~
그렇지만 딱히 전통 중식도 아니고
중식, 일식, 한식, 태국식, 베트남식 등등
아시아 요리를 미국식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레스토랑이라고 보심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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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약
예약은 사랑입니다 :)
여행하시다가 그 날 상황에 맞춰 괜찮다싶은 곳을 바로 픽업하는게 아니고
여행 전 가보고 싶은 레스토랑을 결정하신거라면
미리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예약없이 갔다가 브레이크 타임에 걸린다던가, 영업을 쉬는 날이라던가
사람이 많이 대기를 하게되면 여행계획이 부서질 수 있으니 예약을 추천드립니다 :)
타오는 오픈테이블을 통해 쉽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2. 맛
타오는 두어차례 방문했는데 완전 낮과 밤 분위기가 지킬앤 하이드입니다.
크크
그렇다고 내부 인테리어가 크게 변하는건 아닌데
분위기는 확 바뀝니다 :)
-- 낮 --
낮에는 무난하게 간단한 3코스 런치메뉴를 프리픽스로 구성하는데
프리픽스는 Prix Fixe 불어용어에요~
혹여나 타오 사이트를 방문하시거나 직접 가셔셔 메뉴판을 보시다가
첨 보는 용어에 흠칫하실까봐
저도 공부한 단어 하나를 슬쩍 투척해 드립니다 :)
프리 픽스는 정가로 구성된 메뉴라고 보심됩니다 ^^
낮에는 30-35불 정도의 가격선에서
3코스의 런치 코스요리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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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이저
메인디쉬
디저트
각 코스마다 1개씩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주심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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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타이저 메뉴입니다 :D
저는 3명이 가서 다양하게 겹치지 않고 시켜봤는데
우리에겐 익숙한 맛들이 많습니다 :)
메뉴판을 보시면 쉽게 읽히실 거에요
예를 들어, 미소스프, 코리안 갈비, 사시미, 치킨요리, 팟타이 등등
음식맛은 전반적으로 괜찮았지만
삼삼한 간을 좋아하는 저한테는 좀 짜다 싶은 느낌은 들었어요~
3코스 요리치고 이 정도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프리픽스로 35불 미만 가격이면
괜찮은 식사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팁값이 있지만 (아흑.ㅠ)
그래도 서버분들도 친절하셔서 괜찮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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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메뉴에요~
아시안 퀴진을 표방하는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서버분들은 동양계 분들이 많았습니다 :)
그래서 왠지 더 친근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손님은 서양인들이 더 많았어요~
사시미는 양은 많지 않았지만 보통의 여성분이 먹기 괜찮은 사이즈였고
회도 싱싱했습니다:)
닭강정같았던 치킨요리는 소스가 약간 달았어요~
소스는 쏘야의 소슨데 치킨은 닭강정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 밤 --
낮에는 얌전했던 타오가
밤에는 캐주얼한 사교의 장 처럼 변모합니다.
타오 입구를 지나 홀로 들어가면 처음 마주하는 곳이
칵테일 바와 작은 라운지인데
가볍게 칵테일만 하시는 분들이나
식사하러 오셔서 대기 중인 분들이 이용합니다 :D
(너무 배고팠어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네요ㅠ)
디너 메뉴는 런치때와 달리 일반적인 선택 메뉴입니다.
밤에는 약간 소란스럽고 정신이 없어서
든든하고 편안한 정식 개념으로 오시는 것보다
칵테일이나 알콜과 곁들여 뉴욕 핫플레이스를 경험한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안주개념? 정도로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밤에는 젊고 세련된 뉴요커들이 핫 플레이스를 찾아
타오를 많이 와서 시끄럽고 활기차고 에너지 뿜뿜미를 발산해서
정신이 없지만
그게 또 뉴욕의 매력이지 싶습니다 :)
어느 정도냐 하면
칵테일 주문할때도 약간 소리쳐야 주문이 들릴 정도로
시끄러웠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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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 사진은 제대로 못찍었어요 ㅠ
뉴욕에 곧 방문 예정이신 분들 중에 타오를 관심에 두신다면
구글에서 꼭꼭 타오 이미지를 한번 보고 가심
좋을 거 같아요~
이벤트나 특정일에는 클럽처럼 변신할때가 있다고 하니
타오의 낮과 밤의 얼굴이 얼마나 다른지 보시면 타오의 매력에 푹 빠지실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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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비스, 분위기
제가 타오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에는 분위기가 한 몫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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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도 뉴욕의 핫플레이스 레스토랑이 그렇듯
내부가 많이 어두운 편이에요~
타오 레스토랑 내부에는 16피트의 거대한 불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불상이 타오의 포인트.
첨에 타오에 방문한게 2010-2011년 이었는데
같이 갔던 미국인에게 물어보니
동양의 종교나 동양 특유의 예술이
서양인들에게 아름답고 신비하고 새롭게 느껴진다고 해요~
아마 서양인들이 동양에 대해 신비롭고 낯설게 느끼는
그 지점을 노려 내부를 그렇게 꾸민 듯 싶은데
뭐랄까 뉴욕의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과
서양인들이 해석한 동양의 미가 혼합된 느낌이에요~
얘네들이 우릴 이렇게 보는 구나싶어
타오는 한번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
그들에게 익숙치 않은 동양적인 분위기가
낯선만큼 새롭고 세련되었던지
2010년 첫 방문 이후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타오는 뉴요커들에게 사랑받고 있었습니다 :)
다음은 서비스 이야기.
서비스도 괜찮아요~
입구에 들어서면 식당 내부로 안내해주는 직원분도
표정이나 제스추어가 다른 곳보다
부드럽고 친절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마다 정해진 담당 서버들도 친절한 편이구요.
저녁에는 팁은 18,20프로 이상은 주는게 로컬의 평균 팁인데
저희는 프리픽스 런치였기 때문에 팁값은
서비스가 무난했다면 15%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작은 덧붙임.
타오 화장실은 거대 불상 왼쪽 문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면 있습니다.
화장실 문에 yang 양 / ying 음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나름 동양의 철학을 이렇게도 적용하는가 싶어
웃음이 나는 곳입니다.
우리에겐 익숙한 음,양이 영어로 표기되니 순간 혼동이 와서
남자 화장실로 잘못 들어갈 뻔 했는데
당황하지 마시고 미리 알고 편안히 가셨음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크크 :)
이상 타오의 부족한 후기였습니다 ^^;;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