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때 울프강 타임스퀘어점을 다녀왔습니다.
조금.... 어이 없는 일이 있어서.... 써 보려구요.
식사 중 화장실을 다녀 오려고 서버분께 화장실이 어딘지 여쭤보았습니다.
그런데 '저쪽으로 가면 되' 하고 그냥 앞쪽만을 가르치더라구요.
그냥 앞으로 쭉 가면...나가는 문인데.....
'밖에 있어?' 라고 물어 보니까 옆에 지나가던 할아버지 서버가
'어, 길 건너야해' 라고 하더라구요.
뭐, 뉴욕도 처음이고.... 이정도의 가게도 밖에 화장실이 있나?
약간 의아하게 생각하면서 '정말?' 이라고 물어더니
그 할아버지 서버가 'don't be silly'
딱 이렇게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순간 이제 나한테 한 얘기가 맞나.... 내가 제대로 들은건가.... 상황 파악이 안되어서 벙쪄서 쳐다만 보고 있으니까
'쭉가서 오른쪽으로 꺽으면돼.' 라고 얘기해 주더라구요.
제대로 따지지도 못하고 그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러고 게하로 돌아와 사람들하고 얘기를 하면서 울프강 다녀왔다니까 어느지점 다녀왔는지 묻더라구요.
타임스퀘어점이라고 하니까
'어...거기 인종차별 문제로 몇번 시끄러웠었는데' 라고 하더라구요.
그제서야 퍼즐이 맞춰지면서 아....제대로 들은거구나...내가 인종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무시 당한게 맞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불쾌해 지더라구요.
젤 열받는건.... 그때 제대로 컴플레인 하지 못한 제 자신....ㅠㅠ 빙신....ㅠㅠ 이 빙신아 돈쓰면서 욕까지 처듣고 암 소리도 못했냐 자책을 하게 되더라구요.
팁도 주지 말걸! 왜 안주냐고 하면 니가 멍청한짓 하지 말라매! 라고 따질걸!
라고 후회해도 이미 지나간 일....ㅎㅎㅎ
하여간 이런 일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