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카페
Metro Diner
뉴욕에 가면 가장 가보고싶은 식당은 멋진카페나 유명맛집이 아니라..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인공이(주로 형사물의 남자주인공) 무심하게 들어가 앉으면
친절한듯 불친절한듯한 웨이트리스가 메뉴판을 던지듯 놓고 가고...한접시 가득 이것저것 마구 담겨져 나오는 식사와
커피메이커째로 들고와 머그잔가득 부어주는 맛없어 보이는 커피...
그런게 로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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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에 나오는듯한 그런 고독함과 쓸쓸함 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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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숙소근처에서 (호퍼의 그림과는 사뭇 다르지만...)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것과 매우 흡사한 외관의 식당을 발견하고 두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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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입구에 뭐가 많이 붙어있다....맛집인건가....싶었으나..
이후 깨달은 바에 따르면...뉴욕의 왠만한 식당에는 전부 저런 스티커가 붙어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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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여기다...바로 이런곳을 원했던거다...
미드로 뉴욕을 공부한 어리버리 여행객은 세트장 같은 이 식당이 그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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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왔던데로 커피는 아무무늬없는 낡은 머그컵에 가득담겨 나왔고...
커피스푼이 아닌 커다란 일반스푼이 당연하듯 푹 담겨있었다...웃음이 나오는걸 간신히 참는다...
그리고 커피를 다 마시고 나니...(드라마에서처럼....)커피메이커째로 들고와서 리필해 주는것이 아닌가!!!
실제로 그일이 일어난것이다!!!! 와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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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뉴욕에서 먹은 대망의 첫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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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믈렛과 고구마 튀김..
오믈렛은 짜고 푸석푸석했고...고구마튀김은 식어빠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그저 좋았다...속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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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뉴욕에서의 첫끼는 맛보다는 분위기로 성공적! 이라고 적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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