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뉴욕 호텔, Arlo Nomad (알로노매드)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인스타에서 뉴욕 갬성이 가득 담긴, 뷰도 좋고 너무 좋아보이던 이런 호텔 사진을 보신 적 있을 거예요.
![]()
(출처: http://jetsetandjazzed.com/2018/01/31/manhattan-views-from-queen-sky-room/)
저도 약간,,, 갬성에 살고 갬성에 죽는 사람인지라,, 제 갬성을 자극하는 이 호텔을 보고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만 두다가, 8월말 뉴욕 여행 때 하루라도 묵어보자 마음을 먹고 예약을 했어요.
가격이 가격인지라 제 여행기간 중 가장 저렴한 날을 골라서 하루만 묵기로 했고 일요일(체크인)-월요일(체크아웃)이 가장 저렴하더라고요.(항상 그런 건 아니고 제가 검색할 당시 그랬다는 거니 직접 하루하루 가격 검색해보세요!)
그 뷰 좋다고 유명한 퀸룸스카이로 예약. 8월 말 성수기임에도 운좋게 방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던 224.5+ 택스 및 리조트피 포함해서 총 296달러에 예약했습니다.
킹룸스카이 퀸룸스카이 예약해보신 분들 아실 거예요 겁나 비싸요ㅠㅠㅠ 극성수기엔 스카이뷰룸이 60~80만원을 호가한다는 이 호텔(진짜 뉴욕 모든 숙소들 거품 쩌는듯.) 제가 한 번 가봤는데요ㅋㅋ 결론은 대실망입니다.
![]()
처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뷰: (음..?)
![]()
둘러보며: (오.......?)
![]()
눈을 돌리니: (아............)
![]()
(예..........)
왼쪽 중간 오른쪽 모든 뷰가 싹 다 공사중.
약 35만원 주고 보는 공사장 뷰란ㅋㅋㅋㅋㅋ짜릿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공사장 뷰인 건 이미 알고있었어요. 이 호텔이 처음 오픈한 2016년부터 17년 초반까지 인증샷 봐보면 세상 예쁘고 감성 넘치는데요, 17년 후반부턴가 18년부턴가 이 뷰 바로 근방에서 공사가 시작됐는지 실망했다는 리뷰가 간간히 올라오더라고요. 뉴욕은 언제 어딜 가도 공사가 잦고, 미국은 공사도 한국과는 다르게 천~천히 하는지라 제가 갈 때까지도 공사를 하고있겠구나 각오는 했어요.
근데 저 가운데 빨간색이 최근에 공사를 시작했는지, 전 저것까진 몰랐거든요... 그리고 공사장 뷰여도 예쁘다고들 하시던데 전ㅋ혀ㅋ 안 예쁨. 3번은 오래됐고 1번은 이제 너무 높게 올라와버렸고 2번은 새로 시작....대환장ㅋㅋㅋㅋㅋㅋ
홈페이지나 sns 유명한 사진 속 뷰는 이제 볼 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
어떻게든 인생샷을 찍어보려는 발악
![]()
이쪽 뷰는 그나마 정면에 보이는 공사가 없어서 그나마 낫네요...(그래도 아래 보이는 바로 앞건물 옥상 공사 진행중)
![]()
커텐 친 게 더 예쁘다니 어떻게 된 일이죠....?
![]()
![]()
다음 날 아침에 눈을 떴더니........월요일이라 인부 아저씨들이 아침 일찍부터 일을 시작하셨더군요^^
아이컨택도 하고^^ 손도 흔들고^^
![]()
바로 옆방도 보이고^^ 아이컨택은 물론이고 누워있는 거 뭐 하고 있는 거 싹 다 보입니다. 엄청 가까워요. 이 또한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그렇다고 아무렇지 않았던 건 아니라서 사진 폭풍 찍고 커텐 쳐놨어요. 이 라인에 묵은 사람들도(위층도 아래층도 싹 보임ㅎ) 커텐 계속 치고있더라고요?
![]()
커텐 친 게 더 예쁨222
![]()
가장 인기많다는 1-2호 라인. 그 중에서도 25층 이상 고층이 가장 인기많음. 제가 나쁜 방을 배정받은 건 아니에요.
그치만 바로옆 높은 공사 건물 때문에 더 이상 2호라인에선 황금뿔이 안 보여요. 1호라인에서만 보일 것 같네요.(그것마저도 온갖 공사판이겠지만..) 아 그리고 체크인 할 때 원하는 방라인을 선택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위치는 아주 좋은 편입니다. 미드타운 한인타운 한가운데에 위치해있고 맨해튼 어느 쪽으로도 뻗어나가기 좋아요. 브라이언트 파크, 메디슨 스퀘어 파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걸어갈 수 있는 거리구요. 전 뉴욕 숙소가 워낙 비싸고 좋은 곳 찾기도 힘들기 때문에 맨해튼 내, 센트럴파크 아래 100번가까진 어딘들 다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 그래도 위치는 미드타운 한 가운데라 정말 좋은 건 맞음.
그리고 이 호텔을 검색해서 후기 좀 보셨다면 방 좁은 건 뭐 다들 알고 계시겠죠? 약 4평이에요. 침대 빼곤 남는 공간 많이 없어요. 얼마나 좁은지, 여기에 욕실과 화장실이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ㅋㅋㅋㅋ
어매니티도 거의 없어요. 4성급 호텔이지만 그냥 부띠끄 호텔이라 생각하시면 편해요(가격은 안 편함)
공사가 다 완료된다고 해도 뷰를 다 막는 건물들이 전방에 떡하니 있고(호텔 잘못도 아니고 그 건물들 잘못도 아니지만요) 무엇보다 숙소비 사악한 뉴욕 중에서도 거품이 심한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옛날 감성샷과 인스타 인증샷같은 뷰는 볼 수 없으니 그 돈으로 더 좋은 뷰와 더 넓고 예쁜 숙소 찾아가세요~~~ 이런 곳을 50만원 이상씩 줄 이유 1도 없어요
그럼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