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캐년 1박 2일 6대 캐년 투어 상품에 대해...
저는 2박 3일 상품을 원했지만,
개설이 안되는 바람에... 어쩔수없이 1박 2일 상품으로 투어를 가게 되었습니다.
출발은 저희 팀 첫 손님?은 5시에 픽업되었고,
도착은 저희 팀 마지막 손님?은 10시 10분경 드랍되었습니다.
1박 2일 상품이 이럴 줄 알았으면 안했을껀데...
여러 회사의 공지를 보면 대부분 시간이 안써있거나,
시간이 써있어도 대부분 6시~ 7시 시작, 8시경 종료로 되어있습니다.
9월이라 해가 짧아져서라고 하지만.. 글쎄요,
어차피 이동 거리랑 보는 코스는 정해져있으니까요,
그리고 8시 도착이라는게 아예 불가능합니다.
포인트에서 사진만 달랑 찍는다면 아주 아슬아슬하게 가능하겠네요.
게다가 점심은 정말 테러블 그 자체입니다
이동거리때문이라고 하지만,
첫날은 차에서 이동하면서 샌드위치를 먹어야했고,
둘째날은 50분 안에 햄버거나 샌드위치를 먹어야 했습니다.
최대한 양보해서 점심은 그럭저럭 이해할 만 하다고 해도, 저녁은 정말 대박입니다...
첫날 저녁은 8시반이 넘은 시간에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삼겹살 단 하나였어요. 김치와 쌈장, 상추 이렇게요,
둘째날은 저녁이 애초에 코스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도착해서 알아서 하는 것인데,
호텔 도착 시간이 거의 10시였으니...
거기서 짐찾아서 옮기고, 체크인하고 하니...
거진 12시더라구요...
이땐 정말 나가서 맛집에 간다 이런건 불가능입니다.
호텔 로비에 있는 피자집에서 대충 피자나 먹던지,
맥주안주를 먹어야했지요.
(참고로 2일째 아침은 라면입니다)
여러군데 가서 본다?
인스타용 사진도 찍는다?
다 좋죠.
근데 극기훈련도 아니고 여행인데...
새벽부터 한밤중까지 샌드위치 하나먹고 하는게 여행인가요?
정말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투어였습니다.
엔텔롭에서 모 투어 여행사랑 같이 했는데,
가이드가 특정 위치에서 특정 포즈로 사진을 한장씩 찍어줍니다
그에 맞춰서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고요,
엔텔롭에 유난히 한국인이 정말 많지만, 그런 사람들도 한국인 밖에 없습니다.
(엔텔롭이 워낙 좁아서 한 사람밖에 못지나가는데...
한 분이 사진찍고 좀 꾸물대면서 나오니
가이드가 표정이 정말 썩더라구요,
그 분은 죄송하다 하구요...
그 분은 사진 한장 건저서 좋으셨을까요?)
투어 업체에 그런 상품들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갔지만
정말 그런 상품밖에 못만들어 내는지...
1박 2일에 50이 넘는 돈이 아깝더라구요
정말 다음에는 투어 절대 안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