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이후로 두번째 미국 여행을 다녀왔어요!
3월 말 일주일 일정으로 LA.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왔어요
저희의 여행목적은 퍼스트 탑승, 르브론 제임스 보기, MLB 직관이었습니다!
인 아웃 다 LA에서 했고 OZ202 퍼스트, OZ203 비지니스 이용했어요
지방민이라 아침 일찍 출발해서 인천공항에 도착했어요
작년 새로 생긴 터미널1 프리미엄 체크인존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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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체크인존은 사람이 없어서 너무 조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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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비지니스 체크인존도 한번 찍어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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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속 마치고 탑승권도 찍어보구요
정말 타긴 타네요 퍼스트! 오래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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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입양되어 LA까지 함께 갈 댕댕이도 기록으로 남겨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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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을 마치고 직원분께서 직접 패스스트랙까지 에스코트해주셨어요
남편이 특히나 황송해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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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투어를 마치고 드디어 탑승했어요
항상 이코노미 타다가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탑승하는 기분. 그것 참 묘했어요
탑승해서 웰컴드링크로 샴페인도 한잔 받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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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즐겁게 짠!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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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어 서비스도 나오구요
캐비어는 처음 먹어봤는데 음.. 전 촌스러운 입맛의 소유자라 그런지 어떻게 먹어도 비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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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엄레어로 주문한 스테이크
어떻게 굽기 정도를 맞추셨을지 정말 신기했어요
넘넘 맛있게 싹싹 비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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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사전주문한 궁중 쇠갈비쌈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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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과일, 치즈도 가득 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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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 장미꽃이 넘 건조해보여 물컵에 한송이 꽂아뒀더니
친절하신 승무원께서 화병을 만들어 가져다주셨어요!
이 날 서비스해주신 승무원분들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황송할만큼 극진히 대해주셔서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아요
내릴 때 칭송카드도 전달해드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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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저는 계속되는 샴페인 먹방에
꿀잠을 취하고 LA 도착 두시간전쯤 일어나 아침상을 받았습니다
역시나 그릇까지 핥을 정도로 비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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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를 동반해서 그런지 검역사무소도 한번 다녀오구요
남편이 짐을 챙기고 저는 댕댕이와 검역사무소 다녀오느라 떨어져서 세관검사를 받았는데
세관직원이 입국심사 못지 않게 깐깐하게 질문했어요
누구랑 왔냐? 남편이랑 왔다
남편은 어딨냐? 배기지 클레임에서 짐 가지고 오고 있다
한번 이상하게 슥 쳐다보길래 봉사단체에서 주신 레터 보여줬더니
그제서야 ok, 잘 가라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먼저 나와서 댕댕이 잘 인계했어요
지금쯤이면 평생 함께할 반려가족과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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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날은 피곤함과 귀찮음에 사진도 많이 남기지 못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넘나 아쉽...
터미널 도착해서 셀프체크인 하고 체크인 데스크에서 수화물을 보내는데
셀프체크인 항공권 넘나 신문지만큼 얇아서 창피함을 무릅쓰고
빳빳한 새 탑승권을 부탁드렸어요
모두 추억이니까요ㅋ
그렇게 받은 탑승권 한번 찍어보구요
남편과는 각각 창가자리 앞뒤로 지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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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으면서 공항 터미널도 찍어보구요
신혼여행땐 PP카드 이용가능한 라운지도 없어서
벤치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탑승했는데 웃으면서 2년전 추억도 얘기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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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구는 처음 가보는 곳이었어요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비지니스는 거의 만석이었던것 같아요
그래도 누워올 수 있음에 행복했어요
세이프티 인폼 책자도 찍어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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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다리도 한번 뻗어보구요ㅋ
남편은 퍼스트 좌석보다 비지니스 스마티움 좌석이 더 아늑한 느낌이 들어 좋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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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주시니 제가 유일하게 관심있는 화이트와인 리스트도 찍어보구요
전 무조건 샴페인입니다
가득가득 눌러주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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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을 통해 깨달은 것이 있다면 저는 한식을 너무너무 좋아한다는 것
하루 한끼라도 고추장과 김치를 먹지 않으면 스케줄 소화하기가 힘들었어요
신혼여행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나이를 먹으니 변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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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듬뿍 넣고 비벼비벼 한그릇 흡입했어요
대한항공은 서비스하지 않는 김치 있다고 좋아했는데
왜때문에 맛이 그랬던거죠? 안줘도 되는 맛이었어요
뒷좌석의 남편은 비빔밥과 라면을 한 상에 요청해서 먹구요
한밤 중이라 양심상 조금 남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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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한식으로 주문해서 디저트도 한식으로 양갱? 유과? 주셨는데
양식으로 바꿔주십사 부탁드려 치즈플래터를 받아봅니다
승무원분 1께서는 감사하게 포트와인도 한잔 하시겠냐 주셨는데
승무원분 2게서는 다 먹지도 않았는데 접시 치워가시네요
살짝 아니 많이 서운...
빨리 먹고 잤으면 하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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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치즈플래터를 뺏기고?
와인 마실 생각도 안나고 한숨 자다가 퍼스트 탑승때 맛보지 못했던 라면
신라면 블랙, 신라면, 삼양라면 중 신라면으로 요청드려 한 그릇 받았습니다
신라면인데 분명히! 신라면 블랙 맛이 났어요
오랜만에 먹는 라면이 정말 꿀맛이었어요
익힘 정도도 제가 좋아하는 불기 바로 직전 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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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마일리지로 발권했었고
몇년간 모은 마일리지가 한순간에 사라졌지만 충분히 경험해볼 값어치가 있는것 같아요
비지니스에서의 서비스는 살짝 실망이었지만 퍼스트에서의 극진한 서비스도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구요
장시간의 비행이었지만 이코노미로 다녀왔던 이전 여행때보다
아주 많이 덜 피곤했고 시차 적응하는데도 편했어요
아무쪼록 미여디분들도 건강하게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