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강하고 이틀 뒤 출국이어서 급하게 짐 챙기다가 웹체크인 하러 갔는데 뉴욕 구간은 체크인이 안되더라고요...
아예 체크박스가 활성화가 안되서 이게 뭐지 싶다가 SSSS가 머리에 스쳤어요.
여행 일정을 두번에 걸쳐 변경하느라 비행기 취소했다 다시 결제하고를 두번 했고...
비행기 변경이 잦으면 SSSS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얘기는 들어지만 ㅠ 만명 중 다섯명이라더니....
어찌 되었건 공항 가서 셀프체크인 하는데 ㅋㅋㅋㅋㅋ 역시나 북경까지 탑승권만 나오고 뉴욕은 발권불가 뜨더라고요.
체크인 카운터 가서 탑승권 안나오는데요.. 말씀드렸더니 출력해주셨습니당
티켓 받기 전에 숙소 어딘지, 바우처 보여달라 해서 보여드렸고 큼지막한 SSSS 찍힌 티켓을 받았습니다..
따로 설명은 안해주셨고 보안검색 한번 더 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럴 경우 연락 줄테니 연락처 알려달라 하셔서 알려드렸어요.
북경 갈때는 연락이 없어서 ??? 안하는건가 했는데 ㅋㅋㅋ 뉴욕가는 비행기 탈때 하는거더라고요..(근데 연락은 끝까지 안옴)
어쨌든 에어차이나 타고 남들 다한다는 지연 없이 오히려 1시간 빨리 북경에 도착했습니다.
칼같이 문닫고 출발하시더라고요. 덕분에 경유대기시간만 한시간 늘어나서 멍하니....멍하니.......
북경 환승 오래 걸린다 그래서 걱정했는데 내려서 환승심사하고 보안검색할때 시간이 세상 오래 걸립니다.
환승객이 생각보다 많고 검색이 오래걸려요.. 저 갈때는 말레이시아에서 오는 비행기랑 겹쳤는데 휠체어 타신 어르신분들이 너무 많았고...ㅠㅠ... 추가로 말 오지게 안듣는 아저씨들이 많아서 더 오래걸렸어요. 계속 바지 주머니에 뭐 넣어둬서 2차 검색으로 넘어가고 그러면 또 뒤에 검색 밀리고... 검색하는 사람들 짜증내는데 지켜보고 있던 저도 짜증나서 이해 되는 그런 심정..
+ 북경 경유 액체류 면세품이고 뭐고 100ml 넘으면 얄짤없이 폐기합니다. 총합 1L 넘어도 안되고 지퍼백 밀봉 필수예요.
+ 북경은 라이터도 반입 안됩니다 ^^...... 개인용 1개 그런거 없어여...... 보안검색할때 꺼내뒀는데 라이터 안된다고 그래서 오케이 하고 버렸습니다 ㅠ 라이터 뺏기고 세상 허망했는데 어차피 흡연구역도 전부 폐쇄되서 없더라구요...
+ 전자기기, 액체류(규정에 맞게 밀봉한 것), 용량이 적혀져 있는 보조배터리 최대 2개는 바구니 따로 담아서 미리 준비해두시면 말한마디 없이 나갈 수 있습니다.
대충 보안검색까지 다하고 게이트 도착했을때 딱 한시간 걸렸습니다. 저는 비행기 앞자리 앉았어서 빠른편이었어요.
(북경 경유 하시면 최소 여유시간 한시간 이상 잡으시길..)
북경에 너무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4시간 대기가 5시간이 되어버려서 할일없이 라운지 가서 콜라 마시면서 졸다가 비행기타러 갔습니다.
대망의 뉴욕가는 비행기 타러 게이트로 가서 티켓 검사하는데 SSSS는 비행기표 찍을때 경고창이 떠요....ㅎㅎㅎㅎㅎ......ㅎㅎ..
뭐라고 떴는데 모니터가 안보여서 보지는 못했고 잠깐 기다리라고 합니다..
그러면 뒤에 있던 공안?이 나와서 데려가요...... 근데 별건 없고 그냥 기내로 가져가는 짐 다 열고 노트북 열어보고 신발 벗고 몸수색 한번 하고 끝이예요. 탑승하러 가는 사람들 지켜보면서 검색받는데 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쁜 사람 된 느낌이긴 한데 금방 끝납니다.
북경에서 뉴욕 가는건 오히려 10분 일찍 게이트 오픈하고 탑승 시작해서 출발은 정시에 했어요.
다들 기내식 별로라고.. 하시길래 걱정했는데 세상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밥이랑 같이 나오는 애들은 다 먹을만 하더라고요!
고민될땐 밥이랑 같이 나오는 음식을 고르세요!
승무원들이 친절하진 않지만 저는 한국이 과잉친절국가라고 생각해서 오히려 편했어요.
규정 잘 지키고 승무원들 방해만 안하면 상호 노터치로 편안한 여행 할 수 있습니다.
북경갈때는 모니터 없어서 노트북으로 영화보면서 갔고(핸드폰 비행기모드로 사용 됩니다! 이착륙때만 쓰지 말라고 해요)
뉴욕갈때는 모니터에 영화 많아서 저는 라라랜드랑 매드맥스 켜놓고 밥먹으면서 보고 그랬어요.
한국어 자막 아니고 더빙으로 나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자막인줄 알고 눌렀다가 한국어 나와서 그냥 영어로 봤어요 ㅋㅋㅋㅋ
13시간 비행기에서 고통받고(난기류가 많아 중간중간 흔들려서 헤드뱅잉하다 잠깨고.. 다시 자고의 반복) 뉴욕에 1시간 일찍 도착했습니다...
늦게 도착했다는 후기만 보다가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계속 당황했어요 ㅋㅋㅋㅋ...
뉴욕갈때도 자리 앞쪽이어서 빠르게 입국심사 받으러 갔습니당
저는 첫방문이었고 앞에 한줄?정도 있었는데 제 차례까지 한 십분? 걸린거 같아요.
밤 11시쯤이였는데 심사관들 되게 많아서 금방금방 빠지더라고요.
지켜본 결과 가족들은 그냥 한번에 같이 가셔서 입국수속 받아도 됐어요.
저는 얼마나 있냐 / 미국 처음이냐 두개 물어보고 지문찍고 사진찍고 인조이~ 하고 끝났습니다.
심사 별거 없어요!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근데 세컨더리 두명 데려가는거 봤어요..)
심사는 십분만에 받았는데 짐이........ 세상.....느리게......나옵니다............
친구들이랑 카톡하고 있는데 뉴욕 너만 간거라고 니 짐은 안간거라고 놀리고 ㅋㅋㅋㅋㅋ 그랬는데 같은 비행기 탄 사람들 짐도 계속 안나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예 배기지 밸트가 안움직이고 있었어요.
이게 에어차이나의 문제인지 JFK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짐이 20분?간격으로 조금 조금씩 나옵니다..ㅠㅠㅠ...
캐리어 찾는데 한시간 넘게 걸렸어요 ㅠㅠ 한시간쯤 되니까 진짜 안온건 아닌지 ㅠㅠㅠ 망했다 하고 있을 즈음 나왔습니다.
어쨌든 비행기는 지연/결항 없이 잘 출발 했고 예정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어요!
짐찾는데 오래 걸려서 결과적으로 비행기 도착시간 쯤에 공항 밖으로 나왔습니다 ㅋㅋㅋ
자정 넘은 시간이라 슈퍼셔틀 예약한거 타고 숙소 잘 도착해서 잘 놀고 있어요.
+ 슈퍼셔틀 예약하신 분들은 뉴욕 도착하면 문자로 체크인하라고 옵니다. 저는 기사님이 기다릴까봐 짐 찾고 체크인 했는데 입국심사 기다리면서 체크인 바로 해도 될것 같아요! 저는 체크인 하고 30~40분? 좀 넘게 기다려서 기사님이 오셨어요.. 시간 계산 하셔서 체크인 미리 해두시면 될것 같아요! 대신 기사님 도착했을때 자리에 없으시면 웰컴센터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이름 맞는지 물어보고 그래도 없으면 그냥 출발합니다...
체크인 하면 예약할때 적어둔 번호로 배정된 예약번호랑 기사님 위치 실시간으로 문자 날아옵니다. 확인하시면서 기다리시면 될 것 같아요!
입국장 나가자마자 있는 웰컴센터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기사님이 와서 이름 불러서 데려갑니다!
제가 탔던 기사님은 모든 탑승객에게 팁을 따로 안받으셨어요.. 매우매우 친절하셨는데 도착하자마자 짐 꺼내주시고 쿨하게 차타러 가버리셔서..... 팁 드리려고 지갑 꺼내고 있었는데 뒤도 안돌아보고 굿나잇 하고 가버리셨어요 ㅠ (슈퍼셔틀 예약할때 팁도 같이 결제하긴 했는데 보통 기사님들 다 받으신다고 후기로 봤는데 세상 쿨...)
아무튼 시간 여유가 있으시거나 밤 늦게 공항 도착하시면 슈퍼셔틀 매우 매우 추천합니다.
탑승객들을 각자 위치에 내려줘야 해서 차에서 안전하게 거리 구경할 수도 있고(물론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내리는 위치를 지정할 수 있는게 진짜 제일 큰 장점인거 같아요.
특히 저처럼 혼자 오시는 분들은 우버나 택시타면 비용이 어마무시해서 딱 그 반값으로 편하게 숙소 가실 수 있습니당
어쨌든 무사히 사람도 짐도 잘 뉴욕에 도착해서 지내고 있어요. 삼일찬데 오늘 날씨 너무 춥고 꿀꿀해서 일찍 숙소 들어온김에 생각나서 후기 남기러 왔습니다.
다들 즐거운 뉴욕 여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