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확하고 거짓없이 후기 올립니다.
처음 가는 뉴욕 여행이라 들뜬 마음으로 아무래도 현지 택시보다는 한인 택시가 더 믿음이 가고 좋을 것 같아 한인택시를 예약했습니다. 많은 한인택시 업체 중에서도 후기가 가장 좋다고 판단된 엔젤한인택시를 예약하고 이용했습니다.
1. John F. Kennedy 국제공항->버스터미널
■ 문제점1. 예약 시간을 지키지 않음
사전에 요금 관련하여 견적을 받았을 때는 기본요금 38달러 + 톨비 7달러 = 총 45달러(사람 2명, 짐 2명) 였고, 착륙하자마자 연락해서 그때부터 1시간 반을 기다려주시고 대기 시간이 길어질수록 요금이 추가된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입국 줄이 길어 입국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는 했지만, 1시간 20분만에 택시타는 곳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바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어야 하는 관계로 짐을 맡기고 이동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약해놓은 택시는 안오고, 택시 회사에서는 기사님이 전화를 하실거라고 하는데 전화는 안오고, 결국 20분 가량을 기다려서 택시를 타고 짐 보관소는 문을 닫아 캐리어는 맡기지도 못한채 캐리어를 갖고 버팔로까지 갔다 왔어야 했습니다.
기사님께서는 한마디 사과도 없으셨지만 부모님 나이정도 되어 보이시기도 하고, 굳이 불편함을 티내면서 여행 시작을 망치고 싶지 않아 굳이 말씀드리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팁은 따로 드리지 않았어요. 그만큼 저희가 불편함을 감수했어야 하니까요.
2. 숙소->John F. Kennedy 국제공항
공항 픽업 과정에서 불편함이 있기는 했지만 이용했던 만큼 당연하게 엔젤택시에 숙소에서 공항가는 택시도 예약했습니다. 공항으로 와주신 기사님과 다르게 배정된 기사님은 시간약속을 잘 지켜주셨습니다. 미리 도착하여 근처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연락도 받았고, 숙소 앞에 도착하였으니 내려오라는 연락도 받았습니다. 저희가 캐리어를 직접 들고 3층에서 계단을 내려가야 했기 때문에, 정확히 7분 늦었습니다. 기사님이 직접 짐을 트렁크에 넣어주셨고, 차에 탔습니다.
지금 차가 많이 막힌다고 비행시간이 몇시냐며, 공항까지 오래걸릴거 같다는 기사님의 말씀과 뉴욕을 뒤로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출발하였습니다. (7시출발, 다행히도 저희 비행기는 12시 비행기였습니다.)
■ 문제점2. 이용에 따라 다른 기본 요금
■ 문제점3. 사전 견적과 다른 기사의 재량에 따른 요금 책정
■ 문제점4. 기사의 태도
그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요금은 [기본요금 40달러 + 톨비 7달러 + 짐1개추가 5달러 + 팁] 이라고 하십니다. 진작에 기본요금이 40달러라는건 알고있었습니다. 그때에도 의아했던 부분이 사람 2명, 짐 2개. 공항에서 탔을 때랑 같은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기본 요금이 40달러에 톨비가 7달러 추가해 47달러라길래 공항-터미널, 숙소-공항 거리를 따져보니 공항과의 거리는 숙소가 더 가까웠음에도 불구하고 기본 요금이 더 비싸 의아하기는 했지만, 공항같이 특정한 장소에서의 픽업이 아니라 손님의 편의에 따른 장소에서의 픽업이라 조금 더 비싸구나 생각했습니다.
출국을 앞둔 저희는 택시요금만 남겨두고 남은 현금을 다 쓴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짐1개추가 5달러라는 것입니다.공항에서 출발하는 택시에서는 제가 메고있던 가방은 짐추가로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기사님도 아무말씀 없으셨구요. 기사님께 상황정황(짐 추가X, 당시 기사님도 아무말 없었음)을 말씀드렸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기본요금 40달러 + 톨비 7달러 + 짐1개추가 5달러 + 팁(강조)] 이라며 제 질문에 답변이 아닌, 나는 이렇게 받을테니 그렇게 알아라, 그리고 팁은 기본이다. 라는 식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말이 안통했습니다.
< 엔젤택시에서 언급한 팁에 대한 설명 >
팁은 미국에서는 서비스업계 모든 업종에서 문화의 하나로 자리잡은 관습입니다.
통상 요금의 15% 전후로 지불을 하는것이 관례이지만, 서비스의 질에 관계없이 지불하는것은 고객의 입장에서는 부당한 지출이 될수있고 업계의 발전에도 저해가 될수 있으므로 적절한 서비스를 받으셨다고 생각되셨을때를 기준으로 가감하여 지불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의무사항이 아니라 주셔도, 안주셔도 되는 금액이므로 전적으로 고객의 판단에 의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네, 저도 뉴욕 9박11일 여행에서 음식점, 택시 팁 지불했습니다. 물론, 첫 택시에서는 기사님의 불찰인지 업체와 기사님의 커뮤니케이션 문제인지 늦게 오시는 바람에 짐을 못맡겼으니 팁은 지불 안했구요.
그런데 기사님은 아주 당연히, 팁 모르냐는 등 무시하는 말투로 말씀하시네요. 아주 당.연.하.다.는.듯 팁 내놓으라는 식으로요. 저희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팁 부분이기는 한데, 잘못 그래서 딱 택시요금만 남겨놓았습니다. 기사님은 말끝마다 "학생, 모르나본데~" 하시던데 저희가 만만해 보이셨나요? 기사님 눈에 어려보이면 "학생~" 하며, 가르치듯이 말씀하셔도 되나요? 엄연히 서비스 아닌가요.. 듣기 불쾌했지만 나이 언급하면서 싸우기 싫었습니다.
같은업체에서 배차받은 택시인데 어떤 기사님은 짐으로 구분하지 않으시고, 어떤 기사님은 구분하시고..
최소한 제가 올때 탔던 택시에서는 이러했다, 말씀을 드렸으면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거 아닌가요?
저희가 듣기로는 마치 '그건 니네 사정이고 나는 이렇게 하겠다.' 라고 들렸습니다.
이어 하시는 말씀은 "어떻게 해드릴까요 ATM기 가드려요?" 하시더군요. 다른 방법이 없냐며 재차 여쭈었고, 짐추가에 대해 다시 말씀드렸더니 "손님. 됐고요 기본요금 40불 + 톨비 7불 + 짐1개추가 5불 + 팁 인데 ATM기 가요?" 라고 하시며 기사님 혼잣말로 '당당하네' 라고 하시더군요. 기분 매우 나빴습니다. 저희 당당하지 않을 이유 없었고요, 처음과 같은 짐, 정당한 금액 지불 하고싶어 여쭈었던 질문에무시하는 말투로 앞뒤 얘기 듣지않고 말 다 자르시며 본인 말씀만 하시는 기사님이 더 당당하셨죠. 언니는 말 중간 욕하시는 소리도 들었다네요.
가는내내 10분정도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visa 신용카드 밖에 없어 ATM기 인출은 안되는줄 알았습니다. 신용카드 밖에 없고, 달러도, 한국돈도 없으니 그자리에서 계좌이체를 해드리거나, 다음달에 한국 들어오신다기에 명함도 드리고 계좌이체도 해드리겠다며 저희 선에 생각나는 방법들을 말씀드렸습니다.
역시나 돌아오는 대답은 "손님? 그건 손님들 사정이고, 안돼요. 어떻게 하실거에요?" 라고 하시는겁니다. 저희가 생각한 방법들은 안된다니, 기사님이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기사님은 또다시 기본요금 40달러 + 톨비 7달러 + 짐1개추가 5달러 + 팁 인데 얼마 줄거냐고 하시더라구요. (말 끝마다 팁 강조) 당시 47달러 있었고, 팁은 커녕 모자른 짐추가 5달러만 더 드리고싶었습니다.
그런데 기사님 말씀에 팁 안주겠다 하면, 당장이라도 가는 길에 내려줄것 같았습니다. 처음부터 팁을 강조하셨었으니까요. 10달러를 더 드리겠다고 하니, 그럼 주유를 해야하니 주유소에서 신용카드로 10달러를 긁으랍니다. 다른 방법이 없으니 알겠다고 하며 요금에 대한 상황은 마무리 됐습니다. 울며겨자먹기로요.
가는길에 원래 공항출발이 아니면 기본요금이 2달러가 추가되냐고 여쭈었습니다. 단순히 궁금증에 여쭈었습니다.
대답은.. "손님? 그냥 가시죠? 조용히 하고 그냥 가시죠?" 랍니다. 다시 생각해도 기분 나쁘고, 어이없습니다. 서로 요금문제로 언성이 조금은 높아진 상태였지만 단순히 승객이 기사한테 질문해도 되는 부분 아닌가요? 그래서 "그냥 궁금해서 그래요~ 한인택시는 처음 이용해봐서 잘 모르니까요"라고 했더니, "답답하네 학생이 잘 모르나본데 38달러, 40달러 있어요" 라고 하십니다. 그니까 기본요금이 어떤 기준에서 다른거냐고 여쭤본건데 계속 본인 하고 싶은 말만 하시더라구요.
그때 당시에는 네 하고 넘겼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같은 업체인데도 기사님 기분대로 기본요금이 바뀌는건가요? 저희가 배차받은 뉴욕엔젤택시 아닌가요?
그렇게 또 가는길에 오해없이 들으라며 여행하다보면 말을 이쁘게 해야하고, 한국사람들은 이렇게 불친절해서 한국에 가기 싫다는 얘기까지 저희한테 하시더라구요. 저희가 기사님한테 왜 그런 얘기를 들어야 하나요? 기사님이 저희한테 하실 얘기는 아니지 않나요? 대꾸 하지않았습니다. 부모님처럼 좋은마음으로 하시는 말씀이 아닌 가르치듯 하는 말에 네 알겠습니다 하고 들을 이유가 없었으니까요.
어떻게보면 택시도 서비스직인데 서비스를 그런식으로 하면서 어떻게 그렇게 뻔뻔할 정도로 당당하게 팁을 요구할 수 있는지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한국에 돌아와서 엔젤 택시에서 보내줬던 안내를 다시 살펴보니, 짐의 경우에는 제일 큰 캐리어(28인치)와 이민가방이 추가될 경우에 5달러가 추가된다고 안내되었었습니다.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다면 기사님께 짐 추가 비용과 팁은 전혀 안드렸을꺼예요. 그런데 저희는 고작 백팩이었는데 기사님은 아무리 개인적인 판단이라고 하더라도 캐리어/이민가방과 백팩은 너무 차이가 크지 않나요?
저희는 내지 않아도 되는 짐 추가 요금을 낸 것과 서비스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그런 서비스를 받고 팁을 드린 게 너무 화가 납니다. 요금도 요금이지만 모든게 완벽했던 뉴욕 여행을 다른 것도 아니고 같은 한인이 운영하시는 한인택시때문에 기분 상한게 더 화가 납니다.
한국와서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하니, 같은 한국사람들이 더 하다고하네요 ^^^^^^^*
뉴욕여행 계획 있으신분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