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이었습니다.
악평이 많은걸 알고 있었지만 가격이 싸니까 많이 기대 안하기도 했고,
그래도 저가항공사 아닌 중국 국적기이고, 장거리 노선이잖아 하는 어느정도의 기대치가 있었는데
떠도는 평가가 괜히 나온게 아닌데 넘나 대수롭지 않게 여겼나봅니다...ㅋㅋㅋㅋ
저는 4/16 오후 4시경 인천에서 출발 상해 경유,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였고,
리턴도 상해 경유이며 4개 구간 모두 동방항공이었습니다.
3가지 문제 상황 및 기타 평가로 나누어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첫째, 비행기 출발 지연/ 도착 지연
이번엔 공항에서 라운지도 가고 여유 좀 부릴려고 4시간 전에 갔는데,
그날 상해로 가는 비행기가 모두 지연이라고 함.
약 2시간씩 비행기가 지연되고 있어서 내가 예약한 4시 비행기도 2시간 지연될 것 같기에
그러면 뉴욕행 연결편을 못탈 것 같으니 현재 5분 지연되어 2시35분으로 출발예정인 뱅기로 바꿔주겠다고 함.
그래서 티켓팅 끝난 시간이 2시 ㅋㅋㅋ
여유따위 버리고 탑승동까지 뛰었지만 이때까지는 내가 전날밤 꿈을 잘꿔서 운이 좋았따고 생각했음.
남편님이랑 둘이서 "와 우리 일찍 공항 안왔으면 어쩔뻔! ㅋㅋㅋ" 하면서..
근데 그 2시35분 비행기도 계속 딜레이 되면서 결국 4시20분쯤 보딩 시작함.
그 와중에 게이트는 2번인지 3번인지 바뀌어서 움직임.
그렇게 바꿔탄 비행기도 내가 최초 예약했던 비행기보다 출발이 늦었기 때문에 상해 푸동공항에서 환승시간이 부족했슴.
거기서도 직원들의 fast~ fast~ 를 들으며 뛰어야 했음.
하지만 그렇게 뛰어가서 탄 비행기도 탑승 후 1시간 후 출발.
원래대로면 뉴욕 JFK공항에 22:15 도착예정이었지만 23시 조금 넘어 도착하게 되었음.
출발이 늦은 1시간 만큼 늦게 도착한듯 했음.
둘째, 위탁수하물 지연 
입국심사, 세관검사는 운좋게 줄이 거의 없어서 빨리 끝났슴.
근데 위탁 수하물이 어째 너무 안나온다 싶더니 안왔... 남편님꺼랑 내꺼랑 둘다 ㅠㅠ
한인택시 예악해둔터라 언제나오나 전전긍긍했는데. 짐이 아니오심 ㅠㅠ
내생에 이런일을 겪을 줄이야.
담당하는 곳이 connecting flight desk 였나 했는데 거기로 가서 물어보니까 환승 시간이 부족해서 짐이 못온거라며
담날 4시 이후에 온다고 알려주길래 분실은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음.
간단한 신청서 같은걸 쓰는데 원하는 주소지로 무료 배송해준대서 숙소로 신청했고 배송 신청시 하루가 더 걸린다고 했음.
다행히 돈이나 카드, 여권, 바우처 등 중요 서류는 모두 핸드캐리하고 있었고,
남편님이야 원래 1복장으로 온여행 다하시는 분이고ㅎ 나만 괜찮으면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였음.
난 여자라 화장품, 세안제, 컨택트렌즈, 헤어 고데기 그리고 핸드폰 충전기 등이 필요해서 난감했지만도
첨엔 뭔가 잼난 에피소드 같아서 하루 이틀이야 참지뭐 웃기다 !! ㅎㅎ 생각했슴.
(+ JFK공항에서 수하물 안온거 때문에 돌아다니다가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인도커플이랑 함께 갇히기도 함. 사람불러서 열어줌..)
근데 그후 수하물 배송 받는 과정에서도 제대로 안되서 이용하는 민박업체에 신세를 지기도 했고,
(이것은 저의 한인민박 후기에 대략 적혀있습니다.) 이 지연 때문에 구매한 칫솔, 클렌징, 기초 로션 하나, 롤빗, USB충전케이블, USB아답터가 토탈 75달러가 되는 걸 생각하면 이젠 화가 남!!!
//내용추가//
수하물 지연에 대한 보상청구가 되더라구요!
1인 1회에 한해 일용품 구매한 비용에 대해 청구하여 받을 수 있어요.
진행해본 바, 동방항공 내 규정에 따라 인당 $50 까지 지급된다고 합니다.
저처럼 칫솔, 세안제 등 구매한 것 있으면 영수증 잘 보관했다가 한국 들어와서 중국 본사로 직접 이메일 보내어 청구하시면 되요.
지금 저는 서류절차는 완료되었고 2~3주 내에 통장에 입금될 거라고 하는데 입금까지 완료되면 후기 남기려구 합니다^^
셋째, 마일리지를 동의 없이 동방항공 마일리지로 자동 적립
처음 티케팅할때부터 동방항공이 스카이팀이라 스카이패스로 마일리지 적립해야지 하고 있었고,
발권 이후 동방항공에 가입해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 되게 예약사항에 넣어달라고 문의도 했었음.
사후 마일리지 적립하면 몇달 걸려서 불편하니 미리 넣어달라고 했었는데 탑승수속시 카운터에서 하라고 답변을 받았음.
내가 대한항공에서 일했던 터라 체크인 카운터에서 직원이 볼 수 있또록 예약사항에 기재할 수 있는걸 알고 있는데
그렇게 답변을 받아서 그냥 에잇 그래 내가 챙겨하자 싶었음.
그러다 그 이후에 미국내 숙소 결정 및 결제되었을 때, 항공권 상 체류지 정보를 추가 입력하는 김에 생각이나서
여행사를 통해 내 예약에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번호를 결국 추가하였음!!
그런데, 공항에서 체크인 할 때에는 위에서 말한 뱅기 변경으로 정신이 없어서 못챙겨 했음. 이건 내 불찰.ㅠㅠ
그런데 여행기간 중에 확인해보니 남편님은 댄항공에 마일리지 들어와있고 나만 안들어와 있었음.
그래서 일단 내꺼 아웃고잉 뱅기는 사후 마일리지 적립해야겠다 생각했고,
뉴욕에서 리턴 뱅기 체크인 시에는 KE skypass로 적립하고 싶다고 말했더니 잘생긴 직원이 이미 회원번호 들어가 있다고 했음.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예약사항에 댄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번호를 넣은게 잘 되어있었기 때문 같음.)
그런데 한국와서 스카이패스 카운터 가니까 내 왕복 뱅기 탑승에 대해서 동방항공 마일리지가 이미 적립되었다고 함.
여기서부터 화가 좀 났음 ㅠㅠ 수하물 지연에다가 이것까지 겹치니 동방항공이 미워지기 시작함.
사실 캐리어 이번에 3군데 정도 찌그러졌는데 내 캐리어가 원래 찌그러지며 쓰는 거라서 그러려니 했던 것까지
다 미워지기 시작함.
동방항공 발권 카운터에 가서 요청하지 않았는데 왜 동의없이 동방항공 마일리지로 적립되었느냐 따졌더니
다른 회원번호 안말하고 동방항공에 가입되어 있으면 자동으로 동방항공 마일리지로 적립되며 취소가 불가능하다고 함.
내가 탑승마일 자동적립되게 체크했다며 앞으로는 그러지 않도록 처리해준다고 했는데,
집에와서 가족 아이디로 가입해보며 다시봐도 그런거 체크하거나 동의하는 란은 없고 회원약관 읽어봐도 자동적립에 대한 정확한내용은 없음. 마일리지의 원활한 적립을 위해 회원은 회원카드나 회원번호를 제시할 것으로 나와있음.
이건 현재 분쟁중..ㅋㅋㅋ
//내용추가//
이 문제에 관해서 동방항공 한국본사를 통해 컴플레인했어요.
여행사를 통해 제 예약에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번호가 제것까지 잘 입력되었던 것을 정확히 다시 확인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2명 중 1명 것만 엉뚱하게 적립된 점, 회원약관에 자동적립에 관한 내용 없는 점,
회원 가입 시 본인이 스스로 체크하여 만리행 마일리지로 자동적립 되도록 했다던지 그와 유사한 책임이 없는 점 등의 이유였어요.
쉬는 날이 많았어서 답변을 듣기까지 약 2주일 소요되긴 했지만 동방항공에서 연락와서 적립분 취소처리 했으니 원하는
항공사로 적립하라고 하더군요^^; 시간과 정신적 소비가 있었지만 어쨋든 잘 처리되었습니다.
기타, 기내 분위기 및 어메니티
요건 기대가 낮았어서 불만은 없었지만 인지한 부분들 나열해 보겠음.
- 기내식: 맛잇진 않지만, 아시아나 또는 타 항공사랑 비교했을 때 대충 비슷하다라고 느꼈음.
- 어메니티: 장거리 비행이지만 화장실에 칫솔치약 없음. 빗? 당연히 없음.
상해>뉴욕 가는 비행기에는 담요 비닐포장된 채 좌석에 올려 있었는데,
뉴욕>상해 비행기에는 좌석마다 랜덤하게 그리고 포장없이 각각 다른 모양새로 있었음. 누가봐도 이전 사용된 것임.
이어폰은 헤드폰 모양 아니고 귀 안에 넣는 이어폰인데 달라고 해야 줌. 빅버스투어 이어폰과 흡사함.
- 기내 분위기 및 승객들 매너:
인천>상해>뉴욕행 구간에는 백인,흑인,동양인 섞여있는 편이었고 기내 분위기 무난했음.
뉴욕>상해로 가는 구간은 대부분 중국인이었는데 확실히 소란스럽긴 했음.
저의 경우엔, 앞에 앉은 사람은 머리를 안감았었고, 뒤에 앉은 사람은 10시간 넘게 뭘 계속 짭짭짭 먹음 ㅋㅋㅋ
뭘먹나 햇더니 땅콩이었는데 나중에보니 그걸 까먹으면서 껍질을 다 기내 바닥에 버렸더랬음.
승무원이 발견하고 엄청 혼냄. 껍질 줏으라고 혼냄.
- 승무원 서비스: 나쁘지 않았음. 한가지 기억 나는 건,
상해>인천행 2시간 짜리 짧은 구간에서 기내식 후 커피를 요청했는데
기내에 한국인 승무원이 있던 터라 한국인 승무원에게 한국어로 커피 달라고 말한다고 한게,
알고보니 외모가 닮은 중국인 승무원이었음. 그래서 사과하고 영어로 요청햇는데
그 승무원이 커피 가져다 주면서 중국어로 '마셔'라고 하면서 줌.ㅋㅋㅋㅋㅋ 내가 무례햇나보다 ㅋㅋ 하고 말았음.
- 그외, 화장실 근처 좌석이었는데 장시간 내내 화장실 냄새는 많이 안났음^^
수다 형식으로 쓴 후기지만 읽는 분께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바라며,
기념 사진 몇장 투척하구 끝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