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 일정으로 중국 남방항공을 이용해서 왕복 38만원에 특가로 싸게 다녀왔는데요
개인적으로는 5점 만점에 4.6 정도로 주고 싶네요 그렇지만 같이 간 일행의 경우는 3.7~4점 정도가 아니었을까
일단 저는 중국어 가능 & 향신료 음식 lover 여서 점수가 높은 편이에요
1. 비행기 연착 하나도 없었고 수화물 분실이라던지 깨짐이라던지 이런것도 하나도 없었습니다
2. 기내식은 대체로 맛있었습니다. 한식은 나오지 않았구요 beef, chicken, fish, pork 나 조식의 경우엔 죽이나 계란요리 등이 있었구요 향신료가 너무 세다고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향신료 음식을 좋아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어요..)
3. 좌석 넓이는 모든 항공편에서 좁다고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키 170대, 일행은 좀 마른 186이었는데 별 소리 안하고 잘 갔어요)
4. 승무원분들 우리나라처럼 부담스럽게 웃거나 친절하지 않고 미소를 띤 편안한 친절함이었어요
제가 중국어를 할 줄 아는게 신기했는지 갤리에서 몇 번 이야기도 같이 했었습니다
5. 허리 아파서 진통제를 먹고 싶었지만.... 약은 없었다고 합니다
6. 장거리 비행에서는 담요와 쿠션을 모든 승객에게 제공했습니다
7. 기내 VOD 같은 경우는 한국 영화 몇개 있었구요 중국, 일본, 할리우드 영화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일부만 한국어 더빙 영화였구요 영화는 대개 자막이 중국어나 영어 뿐이었습니다. 일행이 자막땜에 영화가 별로였다고 하네요
8. 아기가 타면 시끄러운 경우가 있었어요 또 중국 남부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라 그런지 cantonese가 많이 들리는데 cantonese 자체가 약간 억양이 쎄서 시끄러운 가족이 하나 있었으나 저는 원래 비행기에서 귀마개를 끼고 있기에 무리 없이 여행했습니다
9. 이건 중국음식 lover 들을 위한 팁 ; 광저우에서 경유를 하기 때문에 그 공항에서 시간이 3시간 정도 생기게 됐는데요 A101과 A112 탑승구 쪽에 百怡咖啡 가게가 있었는데(咖啡厅이긴하지만 커피만 팔지 않고 음식도 팔아요) 거기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ㅠㅠ 가는길 오는길 모두 그 곳에서 먹었어요..ㅋㅋ 일행은 별로라 했는데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약간 외국인을 위한 중국 음식이라 향신료를 팍팍 넣지는 않아 보이는데 하.. 또 먹고싶네요
그래서 결론을 내자면
1. 저처럼 중국 문화에 대한 우호적인 생각과 38만원이라는 싼 가격, 경유쯤은 문제 없어! 라는 마인드를 가진 분이라면 정말 가성비 갑입니다 짱짱 .. 이 가격과 서비스에 미국을 보내준다는건 아직도 너무 감사한 마음 ㅠㅠㅠ
2. 경유이고 또 중국에서의 경유기 때문에 비행시간이 꽤 길거든요? 돌아올때 14시간인가? 저는 그 때 9시간을 잠들어서 상관이 없었는데 못주무시는 분들 또 어르신 분들과 같이 간다면 이코노미 타고 돌아오는게 매우 고역일 것 같아요
3. 외국어 불안하신 분들은 사실 단어 몇개만 알아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간혹 영어가 안되는 승무원도 있었으니 참고!
여튼 돈없는 20대에겐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