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서부 그랜드 서클 운전의 어려움

운행후 Km로 환산하니 2800정도 되는 거 보고 헉헉 했는데 더 놀라운것은 고속도로에서 차들이 80-85마일로 달릴 때가 많은데  90마일이 140km인 거 보고 운전이 끝난 후 기절할 뻔 했어요 렌터카 반납후 처음 환산해봤어요 도심지역 la에서 세도나 갈때 경찰에 잡힌 차 많이 봤는데 한가한 시골 도로는 경찰이 보이지도 않아요 도시나 시골이나 규정속도보다 빨리 달려요 규정속도대로 달리려고 노력하고 다른 차가 추월할 수 있도록 해줬어요 비 오는 날 흙길은 절대 들어가지마세요 그랜드캐년 생성 이유를 온 몸으로 체험하게 됩니다 바퀴가 빠져서 손으로 바퀴주변 흙을 치우는데 흙이 아무 힘 없어요 모래보다 부드러워요 손으로 바닥을 다져 빼내는데 소가 길 막고 있어서  시간을 엄청 잡아먹었어요 여유있게 일정을 잡아도 차가 막힌다든가 소를 만난다든가 이유로 5시30분 지나서 운전을 하게 되면 완전 칠흑같이 어두워요 그래서 앞 차 빨간 불빛을 죽을 힘을 다해 쫓아갔어요 밤이라도 현지차 들은 굉장히 빨리 달려요 1월 운전은 비추에요 눈을 잘 치우지만 응달이나 고지대는 빙판길이 있어요 그리고 고지대를 운전하면 구름을 지나갑니다 처음엔 왠 안개가 이리 진하고 오래 계속되지(우리나라는 안개 구간 좀 달리면 없어지잖아요 그거 아니고 계속 짙은 안개구름이 주욱)했는데 그게 나오고 나니 구름이었어요 고지대 구름 ...날씨가 클라우디였는데 정말 하루종일 클라우디고 구름을 만나면 구름을 뚫고 지나가야해요 이럼에도 한 번은 교통사고가 났는지 방송 카메라 오고 온동네가 난리더라고요 즉 사고가 드물다는 말인데 그도 그럴 것이 고속도로에 차 대수가 적어요 그냥 몇 시간을 혼자 가는 경우도 많고(반시계 방향으로 돌아서 그런지 반대편 차가 항상 많았어요) 달릴 때 주위차를 신경 안써도 될 때가 많아 그래도 장거리를 운전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어요 중간에 앞 바퀴 두 개가 거의 홈 없이 반질한 거 보고 경악한 뒤로 내리막만 되면 미끌릴까봐 걱정되었어요 빙판길도 더 걱정되었고 사륜구동이라 약간 안심했는데 이륜구동 내 차보다 눈길에 더 미끄러운 것 같고 의심이 들더라고요 차를 빌리면 바퀴를 확인하세요 18000 마일 달린 차였는데 바퀴가 왜 그런지... 어쨌든 갈 때 훨씬 지나보였어요 앞에 눈 쌓인 산이 나타나요 그 산을 넘는거에요 쭉 올라가서 빙글빙글 돌면서 아니면 그냥 쭉 내려와요 운전실력 확실히 늡니다 대부분 렌터카는 휘발유  에요 내 차가 경유라 비슷하게 생긴 게 디젤인지 알았으나 넣는 입구가 달라 휘발유인지 알았어요  어쨌든 고생은 하였으나 기억에 남는 황량한 서부 여행이었어요  운전에 자신 없으면 그냥 유럽 기차여행을 권합니다. 그 게 더 여행 같아요 그랜드서클은 운전시간이 너무 길고 보이는 건 레드 소일 뿐이에요 레드소일 비가 파 놓은 게 그랜드캐년 바람이 구멍 뚫은 게 아치스 화학 작용이라는 게 브라이스 어디가도 그 빨간 흙이에요. 모든 여행자분들 여행자보험 자동차보험 잘 드시고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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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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