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맥솔리올드에일하우스(Mcsorley'sOldAleHouse) / 링컨도 마셨다는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펍










미국에서 산지 꽤 되었지만 아이리쉬 펍은 잘 안가게 되는데 맨하탄 남쪽 (7th St.부근) 에 있는 쿠퍼 유니온에 갔다가 어디 들를데 없나 주변을 검색해 보니 링컨 대통령과 연관되어 뜨는 펍이 있어서 호기심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링컨 대통령이 1860년 2월 27일 쿠퍼 유니언 대강당을 방문하여 노예제도를 반대하는 유명한 연설을 한 후 들러 맥주를 마셨다는데 1854년에 오픈한 꽤 유명한 곳이더군요.

일요일 늦은 오후였는데 한산한 거리와는 달리 안은 사람들로 바글거렸습니다.

직접 만든다는 맥주는 노란색 (Light Beer) 와 검은색 (Dark Beer) 두 가지 뿐으로 $5.5을 주면 반파인트 짜리 두 잔을 줍니다 (거품 빼면 250ml 정도 되려나?).  사람이 많을 경우 바텐더에게 현금을 주며 적극적으로 달라고 해야 합니다 (현금만 받는데도 안친절해 -_-).

음식값은 샌드위치 $5 정도로 저렴한 편으로 내가 시킨 Liverwurst 샌드위치는 간으로 만든 큰 소시지를 잘라 빵에 끼워 양파, 피클과 함께 주는데 맛있었습니다 (역시 나중에 생각나는 맛 ^^). 햄버거도 평이 좋더군요.

음식 맛도 맛이지만 150년 넘게 한 곳에 위치하며 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준 멋이 좋았습니다.

소호 위쪽에 있으니까 뉴욕 방문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들러 지친 발걸음 쉬었다 가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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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9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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