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뉴욕 여행 3박 4일(실제로 4박 5일;;;) 여행기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는 뉴욕에서 먹고 마신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혼자 여행을 갔던 터라 유명한 스테이크하우스라던가 이런 곳은 갈 생각을 못 했어요.
피터루거는 2인 이상 예약 받는다고 해서 동행구해서 가려고 했는데, 구했던 동행이 제가 남자여서 불편했는지 머뭇거리길래 그냥 제가 안 하겠다 하고 혼자 돌아다니면서 먹었고 딱히 맛집을 쫒아다니면서 먹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나름 유명하다는 곳을 몇군데 다녀서 솔직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1. Shake Shack
지난 후기에도 남겼습니다만, 저에겐 한국과 똑같았습니다. (당연한 것일 수도...)
한참 센트럴 파크를 걷다가 온 후라 저 시원한 맥주가 더 맛났습니다.
![]()
2. Lobster place (첼시마켓)
오전 10시에 오픈하는데 일찍가서 좀 기다렸습니다.
첼시마켓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10시 6분에 들어갔더니 벌써 대기 14번..;;;
후기를 읽어보니 사이즈가 클 수록 맛있다고 해서 2lb 짜리를 시켰는데, 정말 배부르더라구요~
아침부터 맥주 한 잔에 캬~ 또 생각나네요~
여성 분이시라면 한 사이즈 작은 것 또는 이 사이즈 시켜서 두 분이서 나누어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리콘 장갑(?) 같은 것으로 손으로 뜯어서 먹어서 좀 모양새는 안 납니다만, 뭐 누구 볼 것 있나요? ㅎㅎ
한참 먹다보니 그 이른 시간에도 사람이 가득 차더라구요~ 혹시 가실 분은 아침 일찍 가셔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
![]()
![]()
![]()
하아~ 랍스터 배 터지게 먹고 나오다가 충동적으로(?) 초밥 먹은건데, 비추입니다.
맛은 그냥 저냥 괜찮은데, 비싸요~;;; 이게 16달러 정도 합니다;;;
![]()
3. Starbucks reserve
정말 배가 터지게 먹고 나오니 앞에 스타벅스 리저브가 있더라구요~
전 세계에 7개라고 하던데 규모가 엄청 큽니다.
점원? 바리스타? 의 조언을 얻어 추천해준 커피를 마셨는데 좋더라구요~
이 커피 들고 하이라인을 통해 Vessel 로 걸어갔습니다.
![]()
4. Blue bottle
Vessel 옆에 쇼핑몰 같은 것이 있는데, 이 곳 2층에 블루보틀이 있습니다.
유명하다는 아이스라테를 마셨는데, 전 그냥 그렇더라구요~ 스벅보다 비싸고;;;
나중에 LA 센트럴마켓 앞에 있는 블루보틀가서 아메리카노 마셨는데 역시 별로;;
한국에서 하도 인기여서 호기심에 갔는데 그냥 그렇습니다.
(커피는 개인 취향이니 다른 분들은 다른 느낌을 갖으실 수도 ^^)
![]()
5. Prince street pizza (SOHO)
소호 쪽을 한참 돌아다니다가 배고파서 맛집 찾아봤더니 여기가 유명하더라구요,
이래저래 찾아갔더니 줄이 엄청~ 대략 30분 정도 기다린 듯 한데 . . .
기다린 것 치고는 맛이 그냥 그렇라구요~ 미국식 피자 답게 피자도우도 두껍고;;;
저는 그리말디스, Joe's pizza 그냥 모두 별로였습니다. 제가 부제로 적은 것 처럼 이마트 피자가 젤 맛났습니다.
![]()
![]()
6. 그리말디스 피자.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줄이 꽤나 길었는데, 투어 가이드분이 사전에 예약해놓으셔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아마 투어 안 했다면 그냥 안 갔을 것 같;;;
여기가 뉴욕의 3대 피자니 뭐니 하던데, 그냥 그랬어요~
짠 것은 둘째치고 맛도 그냥 그렇고 왜 유명한가 싶었던 곳 입니다.
![]()
![]()
여기 부터는 사진이 안 올라가네요~ 뭐가 문제인지... 글만 올립니다;; ^^;
7. 할랄가이즈
뉴욕에서 얼마 먹지도 않았지만, 제일 좋았던 것은 랍스터와 할랄가이즈에서 먹었던 음식이었습니다.
비빔밥? 볶음밥? 같은 건데 정말 .. 하아~ 대박~!!!
가기 전에 후배가 흰소스 많이 뿌리고 빨간 것은 매우니까 적게 넣으라고 했는데, 뭐 한국인 입맛으로는 빨간 것 하나 다 넣어도 괜찮겠더라구요~ 저는 매운 것 잘 못 먹는데도 괜찮았습니다.
근데 양이 엄청 엄청 많습니다. 음식을 시키면 길가에서 먹거나 들고가서 먹는데 제 옆에 커플 분이 앉어서 1개를 나눠 먹더라구요~ 나름 이런 음식 좋아해서 많이 먹는다고 자부하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먹다가 지치는 느낌~~
그래도 결국 다 먹긴 했지만, 왠만하면 두 분이서 한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8. Joe's Pizza
타임스퀘어 인근에 있는데, 스파이더맨에도 나오고 꽤나 유명한 피자집이어서 인지 줄이 꽤나 깁니다.
한참을 기다려서 페페로니 피자를 먹었는데, 뉴욕에서 먹은 피자 중 젤 짰다는;;;
역시~ 이것도 그냥 저냥~ 저에겐 역시 이마트 피자가 갑~!!! 요즘은 롯데마트 피자도 맛 나던데~ ㅎㅎ
9. Five guys
Joe's pizza를 먹고 숙소에 들어왔는데, 이 날이 뉴욕 마지막 날이어서 Five guys를 먹을 시간이 없겠다 싶어서 밤에 다시 나가서 먹었습니다. 맛있었어요~ 좀 더 일찍 생각났으면 그 전에가서 더 먹었을 텐데 좀 아쉽더라구요~
여기 기다릴 때 땅콩먹으라고 놔뒀었다는데, 제가 갈 때엔 없었습니다. 쩝...
한국와서 생각나는 건 나름 유명 피자집이라는데 좀 실망했던 기억과 맛있었던 기억은 딱 두개네요~ 랍스터와 할랄가이즈~ㅎ
스테이크를 못 먹어본 것이 좀 아쉽긴 하지만, 언젠가 또 기회가 있겠지요~ ^^ㅎ
베이글 맛집도 있고 하던데, 저는 베이글을 안 좋아해서 안 갔고 파리바게트가 있길래 Top of the rock 예약하러 가다가 혹시나 해서 갔는데 한국보다 값은 2배 이상 비싸고 맛은 같습니다. 저같이 혹시나 해서~ 가시는 분들 그냥 가지 마세요~ ㅎㅎ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