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to Ramen (366 W 52nd St) 구글에 치면 주소나옴!
뉴욕에서 맨날 햄버거 피자 스테이크만 먹다가 질릴때 대부분은 한인타운에 가서 한식을 먹거나 중식 또는 일식으로
리프레쉬를 해준다.
그래서 나도 맨해튼 안에 있는 라멘집을 검색해 가서 먹어보았다.
구글에 평점도 4.3점 이상이였고 11시30분쯤 매장에 갔을때도 사람들이 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역시나 구글에서 평점이 4점이상인 곳은 어딜가나 평타는 친다는 생각에 꽤 기대를 했다.
사람 인원수와 이름을 적고 기다린지 20분만에 금방 자리가 나서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는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라멘2개에 사이드로 차슈마요덮밥과 명란덮밥을 2개 시켰다.
라멘의 가격은 14~18$ 정도로 조금은 비싸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워낙 뉴욕물가가 비싸서 괜찮다고 생각했다.
덮밥종류는 기억이 정확히 나지는 않지만 대부분 6달러 정도 했던거 같다.
![]()
이건 Pork Paitan 에 차슈마요덮밥인데 보자마자 국물을 한 입 먹었을떄 엄청 진하고 무거운 느낌이였다. 그리고 국물에서 불향이 굉장히 많이났다. 알고보니 마지막에 토치로 불향을 입혀주었다. 그리고 파채가 국물에 들어가서 느끼한 국물은 조금이나마 케어해주었다. 차슈마요덮밥은 굉장히 느끼했고 마요네즈가 너무 많아서 사실 밥맛보다는 마요네즈맛이 너무 강했다. 그리고 라멘도 느끼하고 덮밥도 느끼해서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콜라가 없으면 사실 먹기가 힘든정도인데 라멘은 맛이 좋아서 굳이 덮밥을 시킬필요가 없을거 같다. 그리고 덮밥에도 파채가 들어가는데 굉장히 향이 쎄서 라멘에 들어간 파채의 느낌보다는 별로 였다. 덮밥에 들어있던 차슈는 그렇게 부드럽지 않아서 밥이랑 잘 어울리지않았다. 먹다가 너무 느끼한 나머지 나는 밑부분에 마요소스가 없는 밥을 라멘국물에 적셔서 먹었다.
![]()
이건 위에 라멘과 똑같은 건데 스파이시 파이탄이다. 매운 양념이 들어가서 느끼한게 덜하고 매운거를 느끼고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맵다고 써있긴하지만 우리는 고추를 고추장에 찍어먹는 민족이기 떄문에 그렇게 맵지않다. 라멘은 똑같은 맛인데 살짝 고춧가루를 넣은 느낌이고 국물은 역시나 엄청 진하다. 한국에서 먹었던 라멘보다는 맛이 뛰어났고 매장에 분위기가 약간 일본의 느낌을 받을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종업원들이 모두 일본인이기 떄문에 이시국에 약간 눈치가 보이긴 하지만 여긴 뉴욕이고 우리는 손님이기 떄문에 크게 상관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명란덮밥은 말할것도 없이 따끈따끈한 밥에 명란전을 올리고 참기름 뿌려서 먹는 그맛 그대로이다. 굳이 먹을필요가 없긴하지만 남자2명에서 가면 라멘2개에 느끼하지않고 깔끔한 명란덮밥을 1개 시켜서 같이 나눠먹으면 딱 알맞을거 같다!
여기서부터!!!!!!!!!!!!!
아주 기분좋게 잘 먹고 계산을 하려고 했는데 총 가격이 $48 이 나와서 생각했던거 보다 몇달러 더 나온거 같아서 계산서를 보니
라멘이 각각 $14 였고 덮밥이 각각 $6 달러여서 총$40에 택스 8.875% 붙어서 $43.55 이 나와야하는데 약4.5달러 가 추가로 계산되어서 물어보니 라멘토핑에 각각$2달러씩 추가가 되었다고 했다.
주문할 때 가격이 추가된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에그와 스피니치 중에 선택하라고 해서 2개중에 하나만 고를수 있구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2 달러씩 추가되는 금액이였다.
그래 이거는 뭐 설명을 안한 종업원 잘못일수도 있긴하지만 우리가 안 물어본 잘못일수도 있으니 그냥 넘어갔다.
그런데 여기서 점심식사로 라멘을 먹었기 때문에 18%정도 팁을 내려고 $57 을 내려고 했는데
같이 점심을 먹은 형이 팁계산을 버벅이면서 헤매고 있었고
50달러 한장이랑 1달러 지폐와 동전을 세던도중 갑자기 매니저가 오더니 50달러랑10달러 한장을 지갑에서 자기가 뺏어가듯이 가져가면서 change줄테니까 기다려라 라는 말만하고 가지고 가더니 돈을 넣고 우리눈치를 쓱 보면서 서빙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걸 보고 어이가 없고 화가나서 종업원에게 가서 왜 거스름돈 안 주니?
이렇게 물어보니 자기는 모르다는 표정으로 제스처를 취하며 웃었다.
너무 황당하고 화가 치밀어 올라서 나는 계산기를 두드리며 그렇게 나오면 우리는 너의 서비스에 팁을15%만 줄거다
제대로 거스름돈 내놔라 말을 했더니
자기 식당은 팁이 무조건 20%는 내야한다고 하면서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한국인이여서 그런건지 아니면 이식당은 그정도 밖에 안되는 식당인건지...후...
그래서 그냥 똥밟았다 치고 결국에는 거스름돈 $3을 받고 나왔다.
고작 $3에 뭐그렇게 귀찮게하냐라는 사람들도 있을수 있겠지만 태도도 마음에 안들고 서비스도 아주 개판이여서 끝까지 받아야 되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맛은 아주 좋았지만 서비스와 매니저의 태도로 인해 그 기억은 싹 사라졌다.
먹고와서 구글에 후기를 남기려고 들어간 나는 리뷰를 보고 깜짝놀랐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종업원들의 태도와 팁으로 장난치는 사례들을 겪었다고 후기를 남겨놨다.
더 심한후기는 팁을 18%만 냈다고 손님들이 가득한 식당안에서 소리를 지르며 쪽팔림을 주었다는 댓글들도 자주 볼 수 있었다.
맛만 좋으면 뭐하나 서비스와 태도가 개판인걸... 고작 팁 몇달러로 손님들한테 보이는 태도가 오래가지는 못할 식당인거 같다.
이 글을 보고 가도 상관은 없지만 팁으로 문제가 될 경우에는 바보처럼 그냥 넘어가는 대처가 아니라 제대로 된 문제를 말하고 호구 잡히지 않는 방법이 현명한 소비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