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이렇게 또 맛집 포스팅을 하나 올려볼까 싶어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곳은 바로
Izakaya Juraku 라는곳입니다.
여기에는 제 개인취향이 좀 많이 담겨있는 일본 맥주들이 넘쳐나는데요, 제가 여기에서 히타치노라는 맥주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사장님이 사케로 시작한 회사라고 했지만 왠지는 모르게 맥주가 더 인기가 많다고 자기도 이해를 못하겠다고 했던 대화가 떠오르는군요.
그 중에서도 흥미진진한 코지 일 리소 맥주가 있는데 이 제품은 일본맥주이지만 이탈리아에서 제조가되어 수출이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라거치고는 깊은 맛이나서 놀라웠어요.
이 뿐만 아니라 카구아 시리즈들도 있는데 뭔가 개인적으로 카와바 시리즈들이랑 비슷한 느낌이 들면서도 볼륨감이 조금 더 더해진 느낌의 시리즈들로 기억합니다.
자파스 회사의 맥주들도 들어왔는데 최근 9월달에 자파스 회사의 사장님 및 직원들이 들려서
드래프트를 몇 군데 점령당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꺼에요. 자파스 시리즈는 제 스타일과는 거리가 좀 멀지만 주로 라이트하면서도 떫은맛이 조금 나는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럭키 맥주들 같은 경우에는 강한 맛이 느껴지는 럭키독과 럭키치킨 IPA, 그리고 럭키캣 화이트에일이 있습니다. 자주 찾아 마시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한 번쯤은 경험해볼만한 맥주들이었어요.
물론 카와바, 이치고, 카나자와, 긴가코겐 등등 여러 맥주들도 많은데 솔직히 더 마셔봐야 확실한 맛을 알겠지만 개인적으로 위 시리즈들 중에서는 카와바 스노우 바이젠 맥주가 라이트하면서도 살짝 달달한 맛이 나는 맥주가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제가 들릴때는 항상 히타치노 화이트에일과 타코와사로 시작을 합니다. 짭짤한 타코와사가 또 이 히타치노 화이트에일과 조합이 정말로 끝내주거든요.
여기서 제가 주로 맥주로 배를 채우지만 가끔 시켜먹기도 합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맥주가 훨씬 더..) 첫번째 사진은 규동인데 달달구리한 소고기들과 부드러운 밥알들이 또 맥주들이랑 잘 어울리거든요. 아래는 트러플 라멘인데 이건 와.. 국물이 진심 끝내줍니다.
근데요.. 라멘으로 예전에 사장님이 이벤트를 한적이 있었는데..
여기 사장님이 두 분이 계시거든요. 둘이서 누가 더 맛 없는 맥주를 만드나 시리즈에 나왔던 라멘맥주인데.. 제가 이걸 호기심에 시켜먹고.. 이게 또 인스타로 화재가되어서 사장님이 “무슨 짓을 한거야! 이상한 유행을 너가 시작해서 다른 손님들이 찾잖아!ㅋㅋ” 하면서 서로 웃어 넘겼을때가 있었답니다. 네, 다신 안 먹을꺼에요. 진짜. 안 먹어.
제가 또 자랑스럽게 소개해주고 싶은 맥주는 요시 사장님의 소바 베이스 맥주! 첫번째 버전은 라거의 느낌이라면 두번째 시리즈는 스타우트(흑맥주)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되요. 천천히 음미하시면 소바의 향이 느껴져서 색 다르고 은근 맛이 중독성이 있어요.
호카이도산 맥주인 오타루 시리즈들도 신기한데 지금은 재고가 남아있는지가 의문이군요..
사장님들이 최근에 다시 부활시킨 시리즈가
이렇게 히타치노 XH와 히타치노 유주 이거 시리즈가 있습니다. 사장님이 저한테 “님 XH시켜봐요” 라고하서 “왜요?” 라고 물었더니 “우리 아직 저거 못 마셔봤어, 마시게 좀 시켜봐” 해서 어쩔 수 없이(?) 시켜서 같이 나눠마셔봤는데 스타우트 시리즈에서 조금 가벼운 느낌이 들면서도 신맛이 살짝 나더라구요. 근데 괜히 이걸 마시고보니 생각이 난게
히타치노 에스프레소 스타우트랑 비슷할줄 알아서 시켜봤는데 이건.. 넵 많이 다르더라구요. 그냥 커피야 커피.. 마시면 마실수록 졸린 커피..
이 외에도 재미난 사케 시리즈도 있는데, 또 제 닉네임이 사케지 않습니까? 빼 놓을 수 없지요. 달달하고 위험한 사케라고 주로 제가 소개를 시켜드리는데, 이게 정말 달달하고 술술 넘어가서 어느 순간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는.. 위험한 사케랍니다.
뭔가 술꾼처럼 술 이야기만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았는데 여기에 나오는 음식들도 다 맛이 있습니다 (술 사진만 찍느라 음식은 나오자마자 다 먹어버린..)
여러분들도 일본맥주에 혹시나 관심이 있으시면 꼭 들려주시고 저도 가끔 여기 정모를 주로 만들때가 있거든요. 혹시나 추후에 동행에 동참해주시는 분들이 있으면 저는 너무 기쁠거에요 :)
제가 가장 친한 사장님들의 가게이기에 꼭 소개를 시켜주고 싶어서 주저리주저리 이것저것 적어보았습니다. 시간내서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나중에 한잔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뵙도록해요 :)
그럼 편안한 여행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사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