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하탄 시내에 있는 왠만한 이름있는 호텔들은 다 비싸다. 우리가 이번에 다녀온 콘래드 뉴욕 다운타운도 때에 따라 좀 다르긴 하지만 그나마 좀 저렴하다 싶을땐 300불 정도 하고 비쌀땐 500불도 훌쩍 넘는듯. 비싸다비싸. 하지만 우리에겐 1박 숙박권이 있어서 그걸로 다녀왔다.
힐튼계열 호텔이 여러개의 브랜드가 있는데 그중에 이 콘래드 호텔은 월도프아스토리아와 함께 상위버전에 있는 호텔이라고 할수있겠다. 뉴욕 맨하탄에 콘래드가 두군데 있는데 한군데는 우리가 이번에 숙박한 콘래드 뉴욕 다운타운이고 다른 한곳은 뉴욕 콘래드 미드타운이다.
콘래드 미드타운은 오픈한지 얼마 안된곳으로 센트럴파크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도 이번에 여기를 가볼까 하다가 그냥 다운타운으로 결정했다.
나도 이번에 처음 방문해본 콘래드 뉴욕 다운타운은 바로 앞에 이렇게 허드슨강이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고.
내가 이번에 맨해튼 가면 가보고 싶던 오큘러스도 가까이에 있다. 또 뉴욕 여행 오시는 분들이 많이들 가시는 원월드 빌딩, 월스트리트 황소동상, 스테이튼 아일랜드 배 타는곳등도 멀지 않아서 맨해튼 아래쪽부분 관광하기에 위치가 좋은거 같음.
호텔로비는 2층인데 뭔가 콘래드 이름에 비해서는 좀 공간이 협소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조식 먹는 식당도 로비층에 있는데 여기 식당이 로비층에 있는 그거 하나밖에 없는듯 싶고, 16층에 루프탑 바가 있는거 같던데 가보지는 않았음.
호텔은 이런 구조로 되어 있다. 우리방은 3층 이었는데 코너룸이었다. 체크인할때 직원분이 허드스강뷰로 업그레이드 해줬다며.
업그레이드는 감사한데 3층이어서 방으로 가면서 아니 왜이렇게 낮은층을 준거야 허드슨강 진짜 보이기는 하는건가 했는데, 방에 들어와서 보니까 호텔 건물 구조상 허드슨강이 이렇게 딱 보이는 방이 몇개 없는거 같았다. 그리고 나름 허드슨강도 잘보이는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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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가는길에 요런곳이 있는데 여기서 허드슨강이 잘보인다. 이건 각 층마다 있는 곳이니 방에서 허드슨강이 잘 안보이는 분들은 요기서 보면 됨^^;;
이건 3층에서 찍은거고, 위로 올라가면 더 잘보일래나 싶어 15층에 올라가서 봤는데.음..잘보인다.허드슨강.ㅎㅎ
콘래드 뉴욕 다운타운은 전객실 스위트룸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는 구조로 방도 그렇고 거실도 그렇고 공간도 넓은편이다.
창문 크기가 좀 더 컸으면 좋았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허드슨강뷰를 보는데는 전혀 문제 없었다. 침대가 좀 낮긴 했지만 쿠션감도 좋았고 침구도 뽀송뽀송하니 마음에 들었다.
침대 앞쪽으로는 이렇게 옷장이 있고 티비가 있는데 티비가 좀 작은게 아닌게 하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다. 요즘 하도 큰 티비가 많아서 그런지.ㅎㅎ
문열면 바로 보이는 거실공간.
거실쪽에서 바라본 침실. 거실과 침실 사이에 왼쪽으로 욕실이 있다.
거실소파 맞은편에는 이렇게 책상이랑 티비가 있고 책상 왼쪽 옆으로
요렇게 컵 준비되어 있는 공간이랑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그리고 냉장고가 있었다.
냉장고는 물건을 꺼내면 자동으로 먹은걸로 인식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먹을생각이 없다면 아예 안건드리는게 좋다.
보통 미국호텔들은 슬리퍼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콘래드라 그런지 슬리퍼가 있어서 좋았다.
콘래드 뉴욕 다운타운 욕실. 우리가 묵었던 방에는 안타깝게도 욕조가 없었다. 몸좀 담궈 볼라고 입욕제도 가지고 갔었는데. 제일 좀 안타까웠던 부분은 수압이었다. 나는 수압이 쎈걸 좋아 하는데 여기는 수압이 내 기준에 못미칠정도로 약했다.ㅜㅜ
어메니티는 상하이탕. 콘래드호텔들은 예전에는 기본이 아로마테라피고 상하이탕이랑 또...음...지금 이름이 잘 생각이 안나는데 여튼 어메니티 종류가 두어종류 더 있어서 원하면 그거 가져다 달라고 해서 이용할수 있었다. 지금은 어떤거 모르겠네. 근데 나는 이 상하이탕도 나쁘지않음. 향도 은은하니 괜찮다.
그리고 오후3시부터 5시 사이에 2층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요런 간단한 치즈&스낵 플레이트랑 와인 2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해서 가봤다. 아마 남편이 힐튼 아너스 다이아몬드 고객이라 제공하는거 같다. 아마 이 콘래드 호텔에 라운지가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추측해본다.
겨울이 다가와서 그런지 해가 점점 짧아진다.
어둠이 내리면 허드슨강 건너편 뉴저지에 있는 건물들에 조명이 들어오면서 멋진 야경을 선사한다.
침실에서 이렇게 멋진 야경을 감상할수 있다.
콘래드 뉴욕 다운타운 호텔 조식은 2층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먹는데, 우리는 다이아몬드 회원이라 부페식으로 무료 제공 되었고, 이런 메뉴판도 있어서 원하면 추가 주문해서 먹으면 되는거 같다. 물론 추가 주문하는건 비용 부담해야됨.
계란요리는 바로 만들어 주는건 없었고,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더운음식 한 6~7가지와 빵종류, 과일등등 뭐 있어야될건 골고루 있었다. 특히 프렌치토스트가 맛있었음. 커피는 원하는거 주문하면 자리로 가져다 주신다.
아 그리고 콘래드 호텔들은 자기네 시그니쳐 인형들을 제공해주고 있는데 여기 콘래드 뉴욕 다운타운은 황소 인형을 제공해 주고 있다. 근데 룸에 인형이 안놓여져 있어서 직원한테 얘기했더니 미안하다며 인형이 마침 딱 떨어져서 제작중이라며 집으로 인형을 보내준다고 하였다. 정말인지 여부는 알수 없지만 어쨌든 보내준다하니 알겠다고 그럼 감사히 받겠다며 주소 알려 줬는데, 아직까지 안오고 있음.ㅡㅡ;;ㅋㅋㅋ
아, 그리고 이 건물 1층에 쉑쉑버거가 있다. 우리도 저녁에 쉑쉑버거 사먹음. 또 1층에 유명한 베이글가게가 있다고 들었는데 먹어보진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