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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말에 한국 들어와서 자가 격리와 2회의 코로나 검사 후에 5주 정도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다시 미국으로 떠나왔습니다. 지난 한국행에는 기내 감염 우려, 마스크 착용, 새로운 검역절차, 격리 등으로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격리 중에 여러 질환들이 나타나서 갖은 고생을 했었답니다. T.T
짐 정리할 겸 잠시 들어오는 것이라 마음이 편해서인지 오늘 인천-디트로이트행은 훨씬 수월했습니다. 혹시 저처럼 출국하시는 분께 도움이 되실까 해서 몇 가지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1. 인천공항 상황 (2터미널 기준)
- 승객보다 직원분들이 더 많은 느낌
- 출발 2시간 전에 도착해도 카운터에 대기인원이 0명
- 미국행 승객은 B카운터에 설치된 검역 공간으로 이동하여 먼저 검역증을 발급 받아야 함(해외여행 이력, 코로나 검사 여부 등 질문서 작성) 2분 내외 소요
- 보안검색도 5분 내외로 완료됨
- 마스크 반출 30개 미만이라는 안내판이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었지만, 지침이 바뀌었는지 마스크 수량을 세거나 비자 확인하는 경우는 없었음 (저는 장기체류 90개에 맞추어 기내용 가방에 넣었습니다)
- 면세구역, 게이트 근처 모두 한산함
- 탑승 시 열 번호별로 탑승하며 거리두어 줄 서도록 안내
2. 비행기 내부
- 306명 정원에 80명 가량 탑승한 것으로 보임
- 3좌석에 한 명씩 탑승한 줄이 많았음
- 평소와 다르게 탑승객 대부분이 외국 국적으로 보임 (환승객 또는 한국 체류 외국인)
- 기내식과 간식 서비스가 간소화되어 최소한만 제공되는 느낌
- 승무원 모두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있고 승객 또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함 (가끔 기내식 시간 이외에 턱에 걸치는 승객들이 보임)
3. 디트로이트 입국 심사
- 입국 인원은 적었지만 심사 카운터 숫자도 5개만 운영되어 30-40분 가량 걸릴 수 있음
- 비행기 내리기 전에 베트남계로 추정되는 6명 가량을 현지 경찰이 호명하여 별도 이송 (영문은 모르겠지만 살짝 무서운 분위기)
- 입국 심사 시 대부분 영주권자/미국인이었지만 평소보다 질문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임 (해외 여행 이력 등 집중 질문)
- F나 J비자 학생에게도 매뉴얼대로 모든 질문을 다 하는 것 같았음 (여행이력, 공부 분야, 최종 목적지, 현금 소지 금액, 한국 방문 이유, 면세한도초과 선물, 동식물 소지 등)
4. 디트로이트 공항
- 평소보다 한가하지만 3-4월에 비하면 유동 인구가 늘어남
- 국내선 탑승동 쪽은 대부분의 식당이 운영되지 않음
-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손에 들고 오랜시간 이야기하는 승객들이 있음
- 오후2시에 출발하는 한국행 비행기는 게이트 앞이 한산했음 (30명 정도?)
미국 입국 계획이시면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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