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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는 좀 늦게 일어났어요!
원래 계획은 8시 버스를 타고 365일 크리스마스 용품을 판다는 산타클로스 하우스에 가려했거든요
하지만 10시 쯤 일어나서 후다닥 숙제 제출하고서 호스텔에서 아점까지 먹고 출발했습니다!
여기서 호스텔의 장점이 하나 있는데
조식을 따로 제공하진 않지만 장기 투숙객이 많은 호스텔인만큼 주방에 음식 나눔함에 음식이 되게 많아요!
그래서 그 친구들이 놔두고 간 음식들로 대충 아점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알래스카는 음식값이 진짜 비싸요ㅠㅠㅠ)
버스 정류장에서 찍은 반대편 뷰에요
넘 예쁘죠!?
호스텔에서 장기 투숙하는 한 친구가 버스 타고 이동하라고 추천해줬어요
(참고로 차 렌트하는 것도 넘 비쌌어요ㅠㅠㅠ 4일 알아봤는데 차도 없고 그나마 있는 곳은 1500불 달라 하더라구요@.@)
원래는 우버타고 다니려 했는데 그 친구 말로 코로나 때문에 요즘 버스 무료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원래 저는 산타클로스 하우스는 넘 멀어서 그냥 안가려 했는데 버스로 가는 방법이 있다고 꼭!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친구가 소개해 준 방법대로 버스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버스비는 무료지만 버스 배차 시간이 한 시간이고 환승 해야 하는데 기다리는 시간도 오래걸려서...ㅠㅠㅠ
왕복 세 시간에 걸쳐 다녀왔습니다ㅠㅠ
코로나땜에 버스는 뒷문으로 타야해요!
저 앞쪽에 마스크와 장갑이 있어요! 혹시 필요한 사람들은 가져가서 쓰면 된대요~
버스비는 따로 안내지만 마스크 착용은 필수랍니다!
버스를 타고 환승센터로 왔어요~ 산타클로스 하우스로 가려면 여기서 갈아타야 했거든요
8시에 출발해야 했던 이유가 그래야 5분만 기다리고 갈아탈 수 있는데 저는 늦장을 부려서 35분을 기다리고 탔어요ㅠㅠ
환승센터 안에 있는 커피 자판기에서 커피 한 잔 뽑아 마셨어요~
갑자기 달달한 커피가 끌려서 바닐라 라떼를 시켰는데....
웩.........
그냥 블랙 마실껄 그랬어요
굉장히 옛날 시골 정류소같은 느낌이었어요
버스타고 놀스폴 (산타클로스 하우스 있는 곳)에 가는 길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눈 덮힌 세상을 건물 안에서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뭔가 스노우 볼 안에 들어있는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근데 진짜 뷰 넘 예쁘지 않나요!?
날씨가 흐려서 좀 아쉽지만 그것도 그 나름대로 좋더라구요
짜잔!
솔직히 놀스폴은 산타클로스 하우스 밖에 볼 것이 없어요...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렇게나 큰 산타할아버지가 반겨준답니다! 물론 생긴건 좀 무섭게 생겼지만..ㅎ
뭔가 크리스마스 트리스러운 나무가 바로 옆에 있어요~
이렇게 예쁘게 장식된 트리들이 많아요!
오나먼트도 하나 살까 했는데 저 작은게 하나에 10불 넘길래 내려놨어요ㅎ
저.... 완전.... 해리포터 덕후거든요.....
눈 뒤집어졌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가격이 100불 넘는 것 보고 뒤집힌 눈 다시 뒤집고 왔어요
제 최애......
이건 해리포터는 아닌데 여러 테마가 섞인 것 같더라구요
저 스크루지 영감님한테 아무 생각 없었는데 이건 진짜 넘 귀엽지 않나요....?????
수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홀로 열심히 셀카찍고 놀다가 밖으로 나왔어요~
이렇게 밖에서 경치 구경하는 것도 넘 행복했어요
가게에서 나와서 옆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이렇게 레인디어 농장이 있어요
엄청 작은 농장이고 지금 겨울이라 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사진도 찍고 구경도 했습니다:-)
넘 귀엽죠!!!!?!??
이렇게 간판있는 것도 넘 멋있더라구요~
돌아오니 저녁 6-7시가 되었어요...
버스 기다리기+ 걸리는 시간 + 환승...... 휴.......
넘 힘들었습니다.....ㅎ
여기저기 찾아보며 추천 맛집이던 차우더하우스로 밥을 먹으러 갔어요
비싼 음식값에 원래 스프만 먹으려 했는데...
연어 먹고싶다는 제 말에 과한 친절을 베풀어주신 직원 덕분에 스프 대자와 연어덮밥을 먹었습니다!
근데 양은 진짜 많았어요!!ㅋㅋㅋㅋㅋ
저렇게 두개 시켜서 팁 포함 40불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스프는 다 먹고 덮밥은 반 남겨서 다음날 점심으로 먹었어요:-)
먹고 버스 시간을 확인하니 한시간을 넘게 기다려야하더라구요ㅠㅠ 밤 되면 배차시간이 거의 한시간 반 이래요ㅠㅠㅠ
그래서 식당에서 죽치고 있다가...... 설렁설렁 버스타러 걸어갔어요
한게 별로 없는 하루였는데도 좀 지치더라구요@.@
그래도 역시나 넘 좋았던 알래스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