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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크루즈를 탈까 하다가 국내선 비행기로 앵커리지로 가서 렌트를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비행기표를 이미 샀는데 렌트가 생각보다 너무너무 비싸더라고요ㅜㅜ 1주일 1700불.. 그래서 처음으로 Turo 서비스를 이용해봤는데 닛산 로그 1주일 1000불 정도 냈고 호스트도 좋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치만 1주일 1000불도 비싸죠ㅠ 알래스카가 여름 한철 성수기 장사라 그런지 숙소랑 렌트카 이런게 다 비쌌습니다 도로변에 있는 모텔 이런데도 1박에 200불 다 넘고.. 외식 물가도 좀 비싼 느낌이었어요
저희는 8월 중순에 갔는데 그때가 거의 성수기 끝물이었던 것 같아요 그 다음주부터는 계속 비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8월에는 눈이 많이 녹고 많이 없더라고요ㅜㅜ 6월에 가면 눈이 많이 남아있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혹시 가실 분 계시면 6월을 더 추천해봅니다
저희 일정은 앵커리지 in - healy 숙박 - 디날리 국립공원 - matanuska 빙하 투어 - whittier 2박 하면서 whittier빙하 크루즈, glacier 기차 - swerd 2박 하면서 헬기 투어, 개썰매 체험, kenai 국립공원 - 앵커리지로 돌아와서 앵커리지 박물관
알래스카 여행은 빙하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바다에서 배타고 빙하보고 트레일하면서 걸어서 빙하보고 기차 타고 빙하보고 헬기/경비행기 타고 빙하보고ㅎㅎ
저는 빙하 처음 보는 거라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헬기 투어는 1인 600불이 넘어서 4인 가족 기준 좀 부담스러웠지만 한번은 해볼만한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좋긴 했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ㅠㅠ 이 돈 주고 이런 숙소와 식사를 해야 되다니 하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액티비티나 투어도 다 비용이 비싸고요 그치만 내가 또 알래스카 언제 가보겠어 하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다 질렀고 다 만족스러웠어요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정신승리하는 걸 수도요ㅋㅋ)
그리고 왜 알래스카 크루즈로 많이 가시는지도 이해했습니다 비싼 돈 주고 허름한 숙소에 묵으면서 맛없는 밥 먹느니 그 돈 주고 크루즈 타는게 낫긴 할 것 같았어요ㅜㅜ ㅎㅎ 그치만 알래스카 쪽은 멕시코나 바하마 가는 거에 비하면 크루즈도 비싸긴 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당일치기 크루즈를 하신다면 수어드보다는 휘티어 더 추천드려요 휘티어에서 출발하면 육지로 둘러싸인 내해를 운항하는 거라 호수 같아서 파도가 없고 멀미도 전혀 없어요 저희는 고래도 봤습니다 근데 빙하나 야생동물은 수어드에서 출발해서 먼바다까지 나가는게 좀 더 본다고는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휘티어 출발은 5시간, 수어드는 7시간이라 더 길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