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 필수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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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 ⭐⭐⭐⭐⭐
🍩 분위기(뷰) ⭐⭐⭐⭐⭐
🍩 친절도 ⭐⭐⭐⭐⭐
🍩 총점(10점 만점)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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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메뉴
→ 돌솥비빔밥
🍖 *후기 및 사진필수(5장 이상)
→
뉴욕에서 분위기 좋은 한식집을 찾다가 알게 된 Hangawi.
‘비건 한식’이라는 점도 궁금했지만, 무엇보다 분위기가 좋다는 후기를 보고 직접 가보게 됐어요.
입구부터 일반 레스토랑이랑은 느낌이 달라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인데,
직원분들이 신발을 깔끔하게 정리해줘서 시작부터 꽤 정갈한 느낌을 받았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은은한 조명 아래 도자기 장식들이 놓여 있고,
벽면에는 그림과 오브제들이 조용히 공간을 채우고 있어서
뉴욕 한복판인데도 잠깐 한국 전통 공간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좌석도 특이했어요.
바닥에 앉는 방석 스타일인데,
테이블 아래로 다리를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편했어요.
메뉴판, 냅킨, 수저까지도 다 디테일이 살아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고요.
특히 수저를 보자기에 싸서 노리개처럼 묶어둔 건 정말 센스 있다고 느꼈어요.
다만 외국인 서버분이 세팅을 해주시다 보니
숟가락과 젓가락 위치가 반대로 놓인 건 살짝 웃음 포인트였어요.
음식은 에피타이저로 주문한 꼬치구이부터 인상적이었어요.
불이 올라오는 돌판 위에 버섯,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 같은 채소들이 색감 있게 꽂혀 나오는데
비주얼부터 눈길을 끌어요.
비건이라 고기가 없는데도 식감이 꽤 비슷하게 느껴져서 신기했고,
불고기 양념처럼 단짠 밸런스가 잘 잡혀 있으면서도
간이 과하지 않아서 재료 본연의 맛이 잘 살아 있었어요.
두부깻잎 돌솥 비빔밥은 나오자마자 지글지글 소리가 나면서 식욕을 확 자극해요.
잘게 부순 두부에 양념을 입혀서 마치 다진 고기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서 놀랐어요.
당근, 호박, 깻잎까지 들어가 있어서 향도 풍부하고,
저는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고추장은 반만 넣었는데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버섯탕수육은 기대 이상이었어요.
일반 탕수육처럼 강한 새콤달콤 소스가 아니라,
버섯의 맛을 살리면서 은은하게 조화되는 느낌이었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튀김옷도 고소해서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어요.
사실 고기를 좋아해서 비건 한식은 살짝 망설였는데,
막상 먹어보니 오히려 더 섬세하고 다양한 맛이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이곳은 음식도 좋지만
공간 자체가 주는 분위기가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조용하고 정갈한 느낌이라 외국인 친구 데려가도 좋아할 것 같고,
특별한 날 식사하기에도 잘 어울리는 곳이었어요.
뉴욕 미드타운에서 이런 분위기의 한식집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반가운 경험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