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왕의 후기왕 작성 기준은 글자 수 500자, 사진 5장 이상입니다.
🚨 *은 필수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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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 ⭐⭐⭐⭐⭐
🍩 분위기(뷰) ⭐⭐⭐⭐⭐
🍩 친절도 ⭐⭐⭐⭐⭐
🍩 총점(10점 만점)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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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메뉴
→ 돼지곰탕
🍖 *후기 및 사진필수(5장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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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제였던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를 인상 깊게 보고 나서,
뉴욕에 있는 돼지곰탕집 옥동식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약은 따로 받지 않고 무조건 현장 웨이팅이라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해서
애매한 시간인 오후 4시 20분쯤 도착했는데,
결과적으로 이 선택이 신의 한 수였습니다.
브레이크타임이 5시에 끝나는데 첫 입장 타임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거든요.
가게는 생각보다 아담했고, 바 테이블 형태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동시에 앉을 수 있는 인원이 13명 정도였어요.
저는 10번째였는데, 5시 가까워지니 줄이 순식간에 길어지더라고요.
나올 때 보니 60명 가까이 서 있어서 놀랐습니다.
설 연휴 주말이라 더 몰렸을 수도 있지만,
제 앞에서 기다리던 외국인 가족도 방송 이야기를 하며 기다리는 걸 보니 인기가 꽤 실감났어요.
입장해서 주문하자마자 바로 앞에서 곰탕을 토렴하는 과정이 보였어요.
밥에 국물을 여러 번 부어 온도를 맞추고 맛을 스며들게 하는 그 과정이 눈앞에서 펼쳐지니,
한 그릇에 꽤 공을 들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메뉴는 돼지곰탕, 김치만두, 냉제육 이렇게 비교적 단출했어요.
국물은 돼지국밥을 상상하고 갔다가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라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맑은데 깊고,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이었어요.
위에 올라간 얇은 고기는 식감이 부드럽고 풍미가 진해서
“이렇게 얇은데 이렇게 맛있을 수 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함께 나온 고추지에 찍어 먹는 걸 추천해주셨지만,
그냥 먹어도 충분히 좋았어요.
김치도 과하게 익지 않은 스타일인데 곰탕이랑 잘 어울렸고요.
왜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납득이 가는 맛이었지만,
같이 간 친구는 한국에서 먹은 게 더 진하고 맛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가격도 한국보다 거의 두 배 수준이라,
가성비만 보면 한국 쪽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뉴욕에서 이 정도 완성도의 돼지곰탕을 먹을 수 있다는 경험 자체는 충분히 의미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