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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와서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맥도날드 체험이었어요.
한국에서는 워낙 익숙한 브랜드라 특별함이 없는데,
이상하게 미국 맥도날드는 뭔가 ‘현지 감성’ 같은 게 있어서 더 궁금하더라구요.
마침 오늘 빅맥 무료 이벤트까지 한다길래 겸사겸사 도전해봤습니다.
사실 미국 맥도날드는 분위기가 조금 험하다는 얘기들을 많이 들어서
약간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갔어요.
어떤 지역은
노숙자가 많다, 번호 불렸을 때 바로 안 받으면 다른 사람이 가져간다
등등 무서운 썰이 너무 많잖아요.
그래서 괜히 주변도 계속 살피고 살짝 긴장하고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평화롭고 그냥 한국 맥도날드 느낌이더라구요.
물론 잠깐 들어와서 구걸하시던 할머니가 계시긴 했지만,
금방 나가셔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괜히 쫄았나? 싶을 정도였어요 ㅋㅋ
그리고 의외로 가장 놀랐던 점은 커스텀 옵션이 엄청 다양하다는 것!
한국에서는 있는 그대로 주문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미국은 피클 양 조절, 다진 양파 양 조절, 소스 추가 같은 걸
디테일하게 선택할 수 있어서 완전 신세계 같았어요.
궁금해서 이것저것 체크해서 주문했는데,
지난번 웬디스에서처럼 이게 적용이 될지 안 될지는 진짜 복불복이더라구요 ㅋㅋㅋ
이번에는 치킨너겟을 시켰는데, 머스타드 소스가 빠져 있었어요.
기대도 안 했지만 막상 빠져 있으니 웃기기도 하고
미국 패스트푸드는 이런 것도 하나의 경험이라고 생각하려고요.
그래도 확실히 가성비는 좋아요.
웬디스처럼 맥도날드도 5달러 세트 메뉴가 있어서
맥치킨, 너겟, 프렌치프라이, 소다까지 푸짐하게 먹었어요.
미국 물가에 지쳐 있다가 이런 메뉴 보면 진짜 위로받는 느낌!
특히 오늘은 빅맥 무료 이벤트까지 해서 더 든든하게 먹고 왔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이벤트 하면 또 갈 것 같아요.
괜히 한번 경험해보니 ‘아, 미국 맥도날드도 이렇게 먹으면 되는구나’ 싶어서
다음부턴 마음 편하게 갈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깨알 정보!
커피랑 라떼가 2달러더라구요?
요즘 카페 가격 생각하면 거의 기적의 가격 아닙니까 ㅋㅋ
급하게 카페인 수혈 필요하신 분들은 맥날로 바로 달려가셔도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