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 곳의 4성급 호텔에서 3박, 한인 게스트 하우스 3곳에서 11박을 하며 보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초반에는 호텔에서 그 이후는 한인 민박에서 묵는 것이 아주 좋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초반에 시차 적응으로 잠이 잘 오지 않았는데 호텔이라서 편안하게 잠이 오지 않으면 오지 않는 대로 쉴 수 있었고, 그 이후에는 열심히 돌아다니다 보니 2층 침대에 여러 사람들과 부대껴도 숙면을 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묵었던 숙소들에 대한 자세한 후기를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밀레니엄 다운타운 호텔>
이 곳으로 예약을 했던 이유는 4성급 호텔 중에 그나마 가격이 1박에 30만원 정도로 괜찮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안 좋은 기억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불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요, 그것은 옆 방 투숙객에 대한 관리가 안 되는 점과, 의도치 않게 돈을 뜯긴 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옆 방이 얼마나 시끄러웠냐면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얘기를 하는데, 복도에서 말을 하는 줄 알았는데 문을 열고 밖에 나가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옆방에서 그렇게 떠들어댄 것이죠. 그 당시가 자정이었습니다. 그 날 저는 피곤해서 10시쯤 숙소에 도착해서 바로 잠에 들었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잠에서 깼습니다. 그래서 리셉션에 전화를 걸어서 컴플레인을 걸었고, 10분정도 지나자 보안요원이 왔는지 떠드는 소리는 조용해졌습니다. 그렇게 잠에 들고 1시간이 지났을까요. 이번엔 TV 소리가 너무 큰 겁니다. TV 소리는 본인 방에서 더 시끄럽게 날테니, 아마 TV 소리를 최대치로 틀고 봤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옆 방에 있는 투숙객들이 마약 중독자가 아닌가하는 의심까지 들기도 했습니다. 정상인보다 감각기관이 맛이 가서 그런거 아닌가 싶어서요. 그래서 리셉션에 전화를 걸어 TV 소리를 줄여달라 했으나 달라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 정도로 시끄러웠다면 다른 방에서도 컴플레인이 왔을 것인데 그렇게 컴플레인이 들어와도 귓등으로 듣고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든, 객실이 널럴한데 굳이 방을 붙여서 배정해서 저만 괴롭게 한 것이든 그 호텔의 운영적인 측면에서도 문제가 많았다고 봅니다. 그나마 제가 이어 플러그를 들고 와서 아침까지 잘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보러 가야 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야 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시끄러웠던 투숙객이 내 옆 방으로 온 것은 운의 영역이라 치더라도, 불친절한 Reception 직원의 행태까지 괘씸하기 때문에 불만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Resort Fee 및 보증금으로 300 달러를 결제해놓고 보증금을 환급하는 것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제가 체크 아웃을 하고 키를 돌려줄 때 그냥 가라는 것입니다. 저는 당시에는 별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으나, 귀국을 해서 카드 지출 내역을 보고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물론 제가 체크 아웃을 할 때 환급을 해달라고 꼼꼼히 챙겨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제 탓도 있는데, 체크 아웃 절차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이 될텐데 저한테는 돈을 돌려줄 생각도 안하고 그냥 가라고 하는 것은 ‘너는 관광객이니까 바가지 씌워도 어차피 안오니까 상관없어’ 마인드라 생각됩니다.
그나마 장점이라고 한다면 헬스장이 24시간 오픈하여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 온풍기 히터가 있어 실내온도를 25도 이상으로 난방이 가능하다는 점, 그 곳에 정수기가 있어서 물이 귀한 미국에서 편하게 물을 마실 수 있다는 점 (냉장고는 없습니다), 그리고 1층에서 베이글 샌드위치, 커피, 컵과일 등 간단한 식사거리를 제공해준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은 비싼 가격에 비해 훨씬 못 미친다고 봅니다. 앞으로 호텔 투숙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체크아웃 때 보증금 환급을 꼭 확인하시고, 구글 지도 평점이 4점 이상 되는 곳으로 선택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객실 창가에서 내려다본 뉴욕 전경. 무역센터 근처라 911 추모공원이 보입니다.
<뉴욕 펜스테이션 게스트하우스>
이 숙소는 최후의 보루로 가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허름하더라도 청소 등의 위생을 철저히 하고, 투숙객에 대한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숙소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는 그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느낌입니다. 청소도 꼼꼼히 하지 않는 듯하고, 빨래나 침대 위치 혹은 조명 스위치 등 여러 가지를 문의하기 위해 카톡을 보면 3시간 넘도록 답장이 없습니다. 그나마 위치 좋고, 2일 정도로 단기 예약이 가능한 것은 장점이지만, 그보다 좋은 숙소는 얼마든지 많으니 여기보다 평점 높은 곳으로 예약을 하시길 권합니다. 그래도 거기 계셨던 투숙객 분들께서 굉장히 친절하고 좋은 분들이셔서 같이 저녁 식사도 했고, 잠을 잘 때 사람으로 인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맨하탄 미드타운 도미토리 민박>
저는 마이리얼트립으로 예약했는데요, 2호점에서 4박, 1호점에서 5박을 지냈습니다. (마이리얼트립에서 2호점 상호명은 ‘뉴욕 맨해튼의 심장에 위치한 미드타운 럭키’) 개인적으로 이 곳에서의 생활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1호점은 사장 아주머니께서 잘 챙겨주시고, 한국인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곳이었고, 2호점은 깨끗하고 쾌적해서 좋았습니다.
1호점에 있을 때 사장님께서 삼겹살 파티를 열어주셨는데, 40달러에 삼겹살, 소주, 맥주를 원없이 먹을 수 있게 해주셨고, 거기에 김치볶음밥, 소고기무국, 김치전, 파김치도 주셨습니다. 거기서 3명의 투숙객을 추가로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한 분과 친해져서 갤러거 스테이크 하우스도 가고 다이커 하이츠도 가고 우드버리 아울렛도 같이 다니며 남은 일정도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선 펜스테이션 게하보다 청소 상태도 좋고, 관리가 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거기 있는 사람들과 친해지고 동행을 구하고 싶다면 1호점이 좋습니다. 그리고 빈대 걱정을 많이 하실텐데, 여기는 매트리스에 비닐을 씌워두지 않은 것에서 관리를 잘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청소를 대충하는 곳은 매트리스에 비닐을 씌우는 것 같은데, 여기는 비닐을 씌우지 않았고 이것은 스팀으로 청소를 제대로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곳에도 단점이 좀 있긴 합니다. 강아지인 복실이가 사람한테 달려드는 것, 라디에이터가 하나라 추운 것, 투숙객 수에 비해 샤워실이 적은 것, 사장님께서 예약사이트 DM을 잘 안 보시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점들은 저에게는 사소했습니다. 주인 분께서 친절하시기도 하고, 저렴한 가격에 지낼 수 있었고, 이 단점들은 제가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것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추우면 옷을 껴입고 자면 되고, 샤워실이 하나이니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하면 되고, 예약사이트 DM을 안 보시니 제가 연락처를 알아내서 문자를 보내드리면 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이리얼트립이나 민다에서는 자기네들이 플랫폼 수수료를 먹어야 되는데 명함에 나온 연락처를 통해 직접 연락을 해서 예약할까봐 명함을 올리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만약에 이곳에서 주무시는 분들은 제가 아래에 명함을 올려두었으니 가시기 전에 여기 나온 연락처로 체크인 전에 연락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자나 카톡은 바로바로 답장을 해주십니다.
2호점은 샤워실 및 화장실이 더 깨끗하고 새 것의 느낌이 납니다. 게다가 저는 운이 좋아서 저 이외의 투숙객이 없어서 굉장히 편하게 지냈습니다. 만약에 나는 사람 부대끼는 거 싫고 편하게 자는 곳을 원한다면 2호점이 좋습니다. 여기는 백인 아주머니께서 관리를 하시는데, 그 분은 말투는 다소 차갑긴 해도 관리는 깨끗하게 잘 해주셨습니다. 여기 게하 사장님이 약간 주먹구구식인 것이 있어서 2호점을 예약해도 1호점으로 배정을 하실수도 있고, 그 반대일수도 있습니다. 저도 1호점 4박, 2호점 5박인데 실제로는 2호점 4박, 1호점 5박을 했으니까요. 각각의 분위기가 다르니 1호점, 2호점을 잘 선택해서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1호점 주소는 ‘46 West 36th Street’이고, 2호점 주소는 ‘831 6th Avenue (West 29th Street)’ 입니다.
인심 좋은 사장님께서 삼겹살 파티를 열어주신 덕분에 배도 든든히 채우고 새로운 사람들과도 친해지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한인 숙소를 여기저기 옮겨 다녔습니다. 처음엔 에어비엔비가 뉴욕 시내에 있는줄 착각했다가 뒤늦게 뉴욕에서 떨어진 뉴저지 쪽에나 존재함을 알고 다시 예약하기도 했고, 한 달 전에 숙소 예약을 해도 이미 마감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저는 남자인데 여성 전용 숙소가 많아 더더욱 전체 기간을 쭉 예약할만한 숙소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여러분들은 리뷰들을 잘 참고하셔서 전체 기간을 쭉 투숙할 수 있는 곳을 잘 찾아서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체크아웃을 위해 짐을 자주 싸면 신경 쓸게 아주 많아서 힘들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뉴욕 맨해튼 안에 숙소를 잡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투어를 가든 관광지를 가든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고, 중심가는 치안이 좋아 늦은 시간까지 다니는 데에 걱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점 참고해서 숙소 예약 하시길 바랍니다!
🚨 ⭐은 필수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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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마이애미) → 뉴욕
💒 ⭐인원(성인 2명) → 성인 1명
💒 ⭐숙소명(하얏트) → 밀레니엄 다운타운
💒 ⭐객실명(2베드) → 1베드
💒 ⭐숙박일(2박3일) → 2박 3일
💒 ⭐1박요금($120) → 약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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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장단점, 청결도,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을 자세하게 적어주세요)
→ 청결도는 나름 괜찮음. TV 있음, 냉장고와 세탁기 없음.
📌 ⭐위치(가는방법, 교통, 주변 지하철역, 주변 랜드마크 등을 자세하게 적어주세요)
→ World Trade Center 역 Oculus 주변
🙏🏼 ⭐서비스(조식, 친절도, 한국어 가능직원 등을 자세하게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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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 ⭐⭐⭐
👑 위치 ⭐⭐⭐⭐⭐
👑 서비스 ⭐
👑 총점(10점 만점)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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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설명 및 사진필수(5장 이상)
→ 위에 적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