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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지금 코스트 스타라이트를 타고 에머리빌로 가는 중인데 지금까지의 후기 남겨볼게요.
한참 왔다고 생각했는데 도착까지 4시간이나 남았네요. ㅋㅋ
코스트 스타라이트는 LA에서 시애틀을 다니는 열차라 하루에 하나 있어요. 저는 출발지점인 LA에서 타서 열차에 조금 미리 가 있었어요.
플랫폼에 들어가면 승무원 분이 문 앞에 계신데요 승무원에게 내릴 역을 말하면 이런 식으로 종이를 주세요.
자리 위에 끼우면 되는데요 지금 끼워져있어 잘 안보이지만 호차, 내리는 역, 좌석 번호가 적혀있어요.
2층짜리 열차라 1층에는 짐 놓는 곳이 있어요.
여기에다 캐리어를 놓고 올라오면 됩니다.
2층에는 좌석만 있는 것 같아요.
한 자리 한 자리가 간격이 되게 넓어요.
퍼시픽 서프라이너는 이렇게 넓고 좋지 않았는데 확실히 멀리 가는 관광 열차 느낌이라 그런거봐요.
의자가 푹신해서 오래 앉아있을 만 해요.
리클라이너 처럼 다리 받침대도 올릴 수 있습니다.
화장실은 1층에 있는데 KTX 화장실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코스트 스타라이트에는 이런 라운지가 있는데요 그냥 빈 좌석에 가서 앉으면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경치 구경하는 사람도 있고 카드 게임 하는 사람도 있고 다양하더라고요.
라운지 칸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매점이 있어요.
침대가 있는 칸은 식당 칸에서 돈 내고 먹는다고 들었는데 저렴한 코치 석은 매점에서 사먹어야 합니다..ㅋㅋ
열차 방송에서 매점 운영한다고 할 때 가서 먹으면 돼요.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도 배고파서 샌드위치랑 콜라 사먹었네요. ㅎㅎ
코스트 스타라이트는 사실 경치가 유명한 것 같아요.
600km 안 되는 거리를 11시간 넘게 가는거면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경치 하나는 끝내줍니다. 낭만 있어요. ㅋㅋ
LA 떠난지 얼마 안되어서 해안 철도를 달리는데 그 때 경치가 좋아요.
꼭 해안가가 아니어도 경치 보기 좋아요.
넓은 들판도 있고 시골 마을도 있고.. 열차 여행 좋아하시면 추천드립니다.
다만 정말 느리다는 것.. 버스가 더 빠를 것 같아요. ㅋㅋ
시간만 있으시다면 꼭 타보세요.
저는 언젠가 침대칸 타고 시애틀까지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