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가족여행으로 지난달 15일부터 약 보름간 다녀왔고 갔다온지 거진 한달이 되었네요.
미국여행은 전반적으로 아주 좋았으나 제일 불쾌했던 럭스 버스 이용 경험담을 말씀드립니다.
저희 여행 일정 중 라스베가스에서 디즈니 이용을 위해 애너하임으로 이동하는 일정이 있었습니다.
여기 미여디 까페에도 문의를 드렸을때 항공을 이용하라는 말씀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저는 럭스 익스프레스를 선택했습니다.
비용은 항공기가 오히려 저렴했습니다.
(사우스웨스트 59$, 럭스 65$)
그래도 굳이 버스 이용을 선택했던 이유는
1. 항공기 출발시간이 너무 일찍임 (07시)
2. 공항시간, 항공기 짐붙이고 수속하는 시간들 포함하면 버스가 시간이 짧을것 같음.
3. 미국 도로 풍경이나 휴게소등도 경험해보고 싶었음.
럭스는 후기가 많이 없었지만 비교적 프라이빗하고 친절하다고 들었습니다.
버스는 골드코스트 호텔에서 7시45분에 출발합니다. 아래 위치입니다.
당일 6시반쯤 조금 여유있게 플라밍고 호텔에서 우버로 이동해습니다.
시간이 되서 짐을 싣는데 아뿔싸 트렁크에 저울이 있더군요. 짐은 대략 30인치 이하면 가능하다고 봤고 예전 유튜브에도 짐 체크는 안하더라는 후기를 봐서 별로 신경 안썼는데 홈페이지에 보니 파운드로 기준이 있더라구요. 어째튼 캐리어 3개 중 2개가 초과되어 각 25$를 추가로 지불했습니다.ㅠ
제대로 체크 안한 제 불찰이긴 하지만 탈 때부터 기분이 안 좋더라구요.
버스는 약 15인승 정도의 대형밴으로 연식이 30년은 되어 보인 진짜 오래된 버스 같았습니다.
냄새도 퀴퀴하고 특히 천장 환기구? 가 일부 뚫려 비닐로 막아져 있는데 비가 세더라구요,
자리도 엄청 좁고 그나마 사람이 많이 없어 한명씩 앉아서 간 것은 다행이었습니다.
저희 가족 3명외 LA한인타운 가시는 아주머니 2명이 계시더라구요.
또 궁금한것이 버스가 애너하임을 먼저 들렀다가는지 LA를 먼저 들리는지였습니다.
버스 노선이 홈페이지에도 잘 안나와있고 홈페이지 자체도 설명이 엄청 불친절하더라구요.
기사한테 물어보니 제가 영어가 짧긴하지만 못 알아듣고 그냥 앉아 있으라는 얘기만 하더라구요.
한인 아주머니들한테 물어봐도 이거 LA가는건데라는 말씀만 하시더라구요.
홈페이지에서 애너하임 도착지로 예약하기는 했는데 안들르고 LA에 내려줄까봐 살짝 불안하더라구요.
휴게소 들렀을 때도 기사한테 다시 물어보니 불친절하게 대답하는데 잘 못알아듣겠더라구요.
그래서 버스에서 구글맵을 켜고 보니 다행히 애너하임 쪽으로 먼저 가는거 같았습니다. 어느 몰 같은데 도착했습니다. 애너하임에서도 가든글로브 등 몇군데 정류장이 있었고 도착한 곳은 제가 도착지로 선택한 정류장이 아니었지만 기사가 내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 앞에 있는 벤을 다시 타라고 하였습니다.
아까 기사가 하던 말을 잘 못 알아들었는데 벤 어쩌고 하는 말이 그 말인것 같았습니다.
다시 내려서 다음으로 탄 차량은 벤이라기 보다는 중형SUV에 가까웠습니다. 거기서 제가 저정한 정류소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거기에 판다익스레스가 있어 점심을 먹고 다시 우버를 타고 호텔로 향하려고 했죠.
그런데 그 새로운 SUV차량에 기사가 가는 호텔이 어디냐고 자기 휴대폰 네비에 찍어달라고 했습니다. 저희는 비도 오고 짐도 있고 해서 기사가 베푸는 호의에 답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기사가 40$를 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필요없다고 원래대로 데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기사가 비싸서 그러냐고 20$ 어떠냐고 하더라구요. 필요없다고 원래대로 해달라고 했는데 자기맘대로 호텔까지 가더라구요.
사실 그 정류장에서 호텔은 엄청 가까운 거리라 운전하는 입장에선 큰 차이가 없었죠.
저는 정류장으로 데려달라고 했는데 운전기사는 호텔로 가자고 하는것에 네가 동의했다. 이러더군요.
영어도 안되고 비도 오고 해서 20$주고 보냈습니다.
추가비용도 많이 들고 왠지 사기당했다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어째튼 이동하는 내내 불쾌한 경험이었습니다.
억울한 일 안 당하려면 영어도 좀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론은 만약 라스베가스에서 애너하임 이동은 무조건 항공 이동이 답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