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OZ202] 아시아나 항공 인천 - LA A380 비즈니스 탑승기

드디어 한국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습니다.

1년 넘게 이 집을 떠나 있을 거라 생각하니 여행의 설레임보다는 아쉬움이 컸던 출국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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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짐을 마저 챙기고 친정 아버지 차로 공항에 갔어요.

아빠가 환하게 웃으며 아이들과 사진을 찍고 저희 넷을 차례로 안아주고 가셔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남편이 아버님 가시면서 우시는 것 같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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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눈물 날까봐 아빠를 제대로 못 봤거든요.

남편 말에 결국 눈물이 나서 혼났습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눈물 나는 사십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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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너무 큰 타포린백을 사는 바람에 ㅋㅋㅋㅋㅋㅋ 짐이 많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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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살이 치고는 참으로 간소한 짐.

심지어 저 타포린백에는 LA에서 쓸 카시트 두개만 들어있어서 토론토 갈 때는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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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가보는 아시아나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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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좋아하는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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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조용하고 뷰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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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음식은 종류가 많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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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년 동안 한결 같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핫푸드는 네 가지 정도 있는데 사람들이 있어 찍지는 못했어요. (소심한 블로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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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행에 라운지에서 먹고 기내에서 억지로 더 먹다 체한 기억이 있어 이번 여행에선 라운지에서는 아무것도 먹지 않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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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든다는 건 이런 거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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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안마 의자 비어있는 거 처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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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성장기 큰애만 컵라면과 치킨을 먹고 다른 가족들은 앉아서 한숨 돌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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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미국까지 데려다 줄 A380!

지금 타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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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비행기라 탑승구만 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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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가요 ✈️

2월에 비즈니스 타봤다고 앉자마자 자리 정리하는 어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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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뽀글이.

라운지에서 안 마셨더니 더 맛있게 느껴지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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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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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당연히 스테이크, 딸애는 닭다리살 구이를 골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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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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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당연히 죽 ㅋㅋㅋㅋㅋ 아이는 크로플을 골라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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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장거리 비즈니스 주류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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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비즈니스 테이블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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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이 제일 설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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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페: 토마토 젤리와 바질크림을 곁들인 사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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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짧은 딸애가 진짜 좋아한 메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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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바구니에 소금빵이 있길래 골라봤어요.

딸애는 어딜 가나 한결 같이 마늘빵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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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아시아나의 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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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 사워크림 소스를 곁들인 훈제연어 타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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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맛있게 먹었는데 딸애는 1도 못 먹었어요. 키즈밀을 미리 주문했어야 했는데... 음식들이 너무 아까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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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 감자 크림 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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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맛있었는데 초록색이라고 나뭇잎은 안 먹는다던 작은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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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리인 블랙 트러플 쇠고기 안심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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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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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애의 닭다리살 구이와 바질페스토 뇨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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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를 따로 달라고 부탁드렸기에 비주얼은 별로여도 아주 맛있었어요.

입 짧은 아이도 조금은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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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처럼 키즈메뉴 주문 놓치셨다면 아이들을 위해 이 메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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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와인과 치즈(브리, 에멘탈, 고르곤졸라 피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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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는 딸애만 바스카 치즈케이크 하나 받았는데 안 먹어서 다 제 차지가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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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맛있는데 넘 배불러서 저도 맛만 보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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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 적응을 위해서는 여행 전부터 현지 시간에 맞춰 생활하면 좋다고 하죠. 오후 2시 비행기였으니 LA 현지시간에 맞게 생활하자면 밤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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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다 먹어도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5시 정도인데 잠이 올 리가 있나요.

그냥 아이랑 놀고 있는데 남편이 답답하다는 듯 딸애를 데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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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분 정도 지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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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적응에 완벽 성공한 부녀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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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적응에 대실패한 모자팀은,

(원래 예민하고 잠 없어서 잘 생각도 안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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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80 휴게공간도 구경하고

창문이 있는 비행기 화장실도 다녀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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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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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스타트를 끊자 여기저기서 라면 주문이 시작되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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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라면과 삼각김밥, 저는 열무국수를 시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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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열무국수 드셔주세요.

라면 사랑하는 제 아들도 이것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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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더부룩했던 속을 리셋해주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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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비행을 마친 후 드디어 LA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첫 미국 본토 여행이라 모든 것이 긴장되고 설레던 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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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비즈니스라 일찍 내렸지만 게이트 앞에서 유모차를 받느라 거의 마지막에 나갔어요. 입국심사는 20분 - 30분 정도 기다렸고 질문은 걱정이 무색하게 왜 왔는지가 끝이었습니다.

짐 찾으러 가보니 짐이 그제서야 나오고 있어서 다들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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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입국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까 하여 짧게라도 올려봅니다. 준비는 철저히 해오시되 (리턴 항공권, 숙소 바우처 준비 + 기본적인 질문과 대답 숙지) 너무 긴장하진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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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로스앤젤레스 #가족여행 #OZ202 #아시아나 #비즈니스 #스마티움 #A380 #기내식 #입국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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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작성
2023-08-26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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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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