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 귀국한지 2주가 되어가고 있는데도 아직도 미쿡앓이 중입니다. 아마 시간이 지나면 이 까페 방문도 뜸해지겠지요. 아직 미국의 느낌이 살아 있을때 최대한 도움 드리고 싶네요.
아쉬웠던 점 좋았던 점 생각나는대로...
1. 라스베가스 오쇼: 남편의 버킷리스트로 120만원에 네명의 티켓을 끊었으나... 대실패였습니다. 우선 네가족이 대형 서커스를 예전에 한국에서도 본적이 있어서 감흥이 크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큰 주요 원인은 캐년3박을 돌고난 뒤 당일 밤에 쇼를 보아 너무 피곤하고 졸렸습니다. 역시나 아이들은 시작하자마자 졸기 시작했고 저도 졸음을 피할수 없었네요. 120만원 증발 사건이었습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대신 스피어 공연을 볼것 같아요.
2. 샌디에고 시티패스: 시트패스는 언제나 옳아 라고 생각하여 네가족 90만원 후반대에 패스를 구입하고 갔어요. 막상 샌디에고에 도착하여 크루즈를 예약한 날... 비가 내리고 안개가 많이 껴서 한시간 반 동안 전경은 전혀 감상할 수 없었습니다. USS미드웨이 박물관도 초고, 중저 아이들은 크게 재밌어 하지는 않더라고요. 의미있고 교육적인 박물관이지만 사실 키스동상과 함께 겉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씨월드도 동물들이 거의 보이지 않아 심심했습니다.
다시 샌디에고에 방문한다면 시티패스는 끊지 않고, 미준모 까페에서 씨월드 티켓 저렴하게 구매하여 씨월드 정도만 방문하고(오카 공연이 볼만했어요, 놀이기구도 괜찮았고요)... 대신 라호야코브, 코로나도섬, 시포드, 리틀이태리, 발보아파크, 올드타운, 썬쎗클리프 등에서 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것 같아요.
3. 에어앤비: 호텔과 에어앤비 비율을 반반 예약하고 갔어요. 2층집이 좋아보여 갔는데 사진과는 차이가 있었고 계단에서 굴러 큰일날뻔 했습니다. 로드트립 여행자로서는 트렁크 여러개를 올렸다 내렸다 힘빠지기도 했고요. 낭만있어 보였으나 실제론 미국에서 911 체험 응급실행 될뻔 했습니다.
또한,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근처에서도 에어앤비 숙박이었는데 밤에 별보고 바베큐 해먹는건 너무 좋은 체험이었으나 주택가에 집들이 꽤 있긴 했으나 조금은 무서웠습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경유지 팜스프링에서 숙박을 하고 낮에 조슈아트리국립공원을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팜스프링에 숙박을 하며 늦게까지 밤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팜스프링 기대안했는데 의외로 좋았어요.
4. 샌디에고 유료도로: 보통 WAZE 네비를 이용하실텐데 꼭 유료도로 미설정하고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9불정도 청구되었어요.
5. 제발 실내 슬리퍼 꼭 사가세요. 당연히 호텔에 구비되어 있는줄 알았는데 미국에는 거의 없더라고요. 맨발로 까페트 걸어다니는게 좀 찜찜했습니다.
6. 차량용 썬쉐이드는 2개만 챙겨 가세요. 보통 SUV 뒷좌석에는 썬텐이 되어 있습니다.
7. 3주간의 로드트립이었는데 짐을 너무 많이 챙겨 갔어요. 옷은 적당히만 챙기세요. 특히 남자아이의 경우 월마트 옷 정말 쌉니다. 만원대 이만원대도 많으니 기본만 가져가시고 부족하시면 현지에서 사시면 됩니다.
8. 미국에서 기념품 살게 마땅히 없는데 반응 좋았던 것은.... 프레첼 초코 코딩되어 있는거 트레이더조에 팝니다. 발사믹식초도 맛 좋고요.
빅토리아시크릿 속옷도 좋아요. 매장가면 행사도 꽤 하더라고요. 1+1도 있어서 좋은 가격에 사왔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씨즈캔디는 의외로 그닥이었고 시즈캔디 초콜렛이 낫더라고요.
아이때문에 SOBIKET? 원조 스웨덴젤리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너무 비싸요. 아이도 사회생활해야하니 기념품으로 꽤 샀는데 정말 젤리에 10만원 정도 소비하는게 아까웠네요ㅋ 아이들 기념품으로는 사우어패치 젤리 좋아해요. 월마트에서 많이 사세요.
9. 엘에이 파머스마켓에서 불친절한 중국인 아저씨가 운영하는 중국집... 도삭면 맛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두번 먹었네요.
그랜드센트럴마켓은 개인적으로 메뉴선정 잘못해서 그닥이었고 그 주변도 홈리스 많고 좀 복잡해서 다른곳 갈걸 후회했어요.
10. 모험, 자연을 좋아하신다면 모뉴먼트 밸리는 꼭 가보세요. 가는내내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며 화성에 있는듯한 착각도 들었네요.
11. 커피 특히 라떼를 좋아합니다. 엘에이에서는 파머스 마켓의 BOB커피와 도넛 좋았고, 조슈아트리 커피는 진한 라떼여서 개인적으로 좋았고 샌디에고의 버드락 커피도 맛있었네요. 또한, 각지역의 스타벅스에서 머그컵 사와서 추억앓이 하는 중입니다. 추억되고 좋습니다.
12. 마트에서 꽤 괜찮은 텀블러들이 많아요. 하나 사오셔도 좋을 것 같네요.
13. 마트에서 망고 커팅되어 있는거 많이 드세요. 한국오니 그게 너무 그리워요. 약간 딱딱한 망고인데 적응되면 매일 그것만 찾게 됩니다. 많이 드시고 오세요. 가격도 괜찮았어요.
14. 한국에서 햇반과 누릉지 햇반 싸갔는데 너무 잘 먹었어요. 깻잎 통조림, 오징어채, 김, 멸치 정도는 밑반찬으로 챙겨가면 빛을 발합니다. 물론 현지 케이마트에 안파는 것이 없긴 하지만 어느정도는 챙겨가면 요긴할겁니다.
15. 샌디에고 너무 좋습니다. 여유롭게 즐기시는 코스로 엘에이 일정이 있다면 편도 2시간 운전이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진정한 여유로움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코로나도 섬에 일찍 가셔서 조식은 COFFEE SHOP에서 조식 추천드리고, 해변가 꼭 거닐어 보세요. 혹은 라호야코브 해변가에 앉아 물개들과 바다 구경 넋놓고 하시고 그주변 레스토랑과 커피숍에서 여유를 만끽해 보세요.
16. 레스토랑에서 식사 주문할때 조급해하지 마세요.
보통 먼저 음료를 물어봅니다. 그냥 탭워터라고 하시면 공짜 물 갖다 주는거 같아요. 바틀워터 자칫 잘못 얘기하면 꽤 비싼 값을 지불하고 물을 마셔야 합니다. 여기 시스템은 먼저 드링크 물어보고, 좀 뒤에 다시 종업원이 와서 메뉴 주문 받아요. 그러니 앉자마자 드링크 뭐할래 물어보면 물 우선 달라 하고 기다리면 됩니다. 메뉴 주문할때 너무 복잡하면 구글지도에 사진메뉴도 있으니 그거 보여주면 웬만하면 메뉴 실패하지 않고 잘 먹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계산서 갖다주고 카드로 계산합니다. 그리고 다시 최종 영수증을 가져오는데 거기다가 팁이랑 총금액을 써놓고 카드 챙겨서 나가시면 됩니다. 이거 처음에 헷갈려서 팁도 없이 나간적 있어서 매우 미안했네요^^;; 홀딩해 놓고 나중에 팁 계산하는 시스템인것 같더라고요.
17. 로드트립의 차별화를 이용하세요. 구글지도의 리뷰 적극 활용
WAZE 네비 이용하시고, 조수석에서는 배우자가 구글지도앱을 중간중간 확인하세요. 식사시간이 다가오거나 커피, 간식이 땡기신다면 구글지도에서 리뷰4.5이상의 레스토랑에 들러 식사하세요. 후회없더라고요.
미리 계획하지 않았던 의외의 곳이 좋았던 곳이 꽤 있었네요. 여행 스팟도 의외인 곳도 있으니 중간중간 들러보세요. 이것이 바로 로드트립의 차별화죠.
18. 로드트립의 경우 그 많은 트렁크를 열고닫고 번거롭죠. 트렁크 하나에 꼭 자주 써야하는 것만 옮겨놓고 숙소 이동시 한 트렁크만 열었습니다. 그리고 3단 걸이형 압축 파우치가 있는데 정말 요긴하게 썼습니다. 옷장 걸이에 고리 걸어놓고 충전기, 멀티탭/ 세면도구/ 속옷들... 처음에 꺼내고 마지막에 정리해야할 것들을 여기 파우치에 넣어놓고 다녔습니다. 장기간 로드트립이라면 이거 꼭 쓰세요.
미쿡앓이 중에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써보았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니 참고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