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
안녕하세요
어제는 뉴멕시코주의
이주민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산타페를 여행했다면
오늘은 뉴멕시코주의
원주민인 푸에블로 부족의
흔적을 찾아
타오스를 여행했습니다
타오스에는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온
과거 아메리카 원주민인
푸에블로 부족의
전통 양식 건축물들이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푸에블로 타오스
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되었는데
푸에블로 부족의 이야기와
건축 양식에 대해서
하나하나 천천히
이야기해볼까 하네요
산타페에서 타오스로 이동하려면
뉴멕시코주 북부 노선인
RTD 버스를 타면 되는데
산타페 남쪽에 위치한
South Capitol Station
바로 앞 버스정류장에서
사진에 보이는
NCRTD BUS STOP가 적힌
버스정류장으로 가면 됩니다
이곳에서
블루라인 200번 버스에 탑승한 후
에스파놀라에서 잠시 정차했다가
300번 버스로 이름을 바꾸고
다시 출발하니
버스에서 내리지 말고
그냥 타고 가면 되네요
(버스비 무료)
블루라인 200번 버스(무료)
산타페 -> 에스파놀라(탑승유지)
(07:45 -> 08:35)
블루라인 300번 버스(무료)
에스파놀라(탑승유지) -> 타오스
(09:00 -> 10:21)
이렇게
블루라인 200&300번 버스
종점에서 하차한 후
(Taos County
Administration Building)
조금만 기다리면 나타나는
칠리라인 340번 버스(무료)를 타고
약 13분만 더 달리면
오늘의 목적지인
타오스 푸에블로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10:24 -> 10:37)
타오스 푸에블로(25달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3-14세기 사이에
푸에블로 부족에 의해
거주지가 형성되었으며
매년 가을 수확이 끝난 후
라인 그랜드 강 유역에 위치한
농업 부족들과
평원에서
수렵과 유목을 했던
평원 부족들이
이곳에 모여서
무역을 했던 흔적이
남아있는 곳 입니다
이후 1540년경
아즈텍 신화에 언급된
황금 도시를 찾아 다니던
스페인 탐험대가
타오스 푸에블로를 발견하면서
이곳에 교회를 짓게 되는데
엔코미엔다라는
공물을 요구하는 행위에 더불어
교회 건설에 동원되고
기독교로 개종을 강제하는 등
계속되는 폭압에 참지 못한
푸에블로 부족이
결국 반란을 일으키게 되었으나
얼마안가 스페인에 의해
잔혹하게 진압되고 말았네요
(1660년)
이후
흩어져 있던
푸에블로 부족들이
타오스 푸에블로를 거점으로
스페인을 몰아내기 위한
세력들을 모집했으며
1680년
힘을 모은 푸에블로 부족들은
반란을 일으켜
스페인이 정착한 마을들을
하나둘 격파해갔고
누에보 멕시코주의 주도인
산타페마저 점령하면서
스페인을 이곳에서 몰아내는데
성공합니다
스페인을 몰아낸
푸에블로 부족들은
자신들을 억압했던
교회를 비롯하여
스페인과 관련된
모든 것 들을 파괴하였네요
그러나
반란 이후
구심점이 없다보니
단결력이 부족했던
푸에블로 부족들은
12년 후
다시 밀고 들어 온
스페인에게 점령되었지만
푸에블로 부족들의
전통 문화와 종교를
어느정도 인정해주면서
예전과 같은
폭압적인 정책은
줄어들게됩니다
타오스 푸에블로에는
현재도 푸에블로 후손들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으며
어도비(흙벽돌)로
만들어진 건물 벽면을
매년 보수하면서
관리해오고 있습니다
푸에블로 부족에게
신성한 산인 타오스 산이
마을 뒤에 위치하고 있고
신성한 장소인
블루 레이크로부터 흐르는
강이 마을 중심을 통과하며
마을이
북쪽과 남쪽으로
나뉘어져있네요
북쪽 구역을 먼저 보면
푸에블로 타오스를 대표하는
다층 구조로 이루어진
계단식 복합 주택을 볼 수 있는데
2층으로 올라가려면
오직 사다리를 이용해서만
올라갈 수 있었다보니
방어를 위해 이런 형태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바로 앞에 위치한 광장에는
어도비(진흙)화로인
호르노가 보일텐데
지금도 전통 방식으로
빵을 굽고 있으며
(근처에 실제로
호르노에서 구운
빵을 팔고 있습니다)
옥수수&육류&베리를
계절에 따라 말리는
건조대도 볼 수 있습니다
동쪽 끝으로 걸어가면
과거 성벽이 있었던
흔적을 볼 수 있고
길이 막혀있어서
현재 들어갈 수 없지만
탤리에신 웨스트에서 얘기했던
지하에서 의식을 진행하는
원형 모양의
키바도 볼 수 있네요
나무로 된 다리를 건너면
남쪽 구역으로 넘어오게 되는데
이곳에 거주하는
현지인 분들의
수 공예품들을 파는
상점들이 많이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타오스 푸에블로에는
현재 2개의 교회가 존재하는데
1850년대에 지어진
입구에 위치한
성 제롬 교회와
스페인 개척자들에 의해
1619년에 지어졌다가
여러번 파괴된
성 제롬 교회 유적이
외곽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성 제롬 교회 유적은
1619년 처음 완공된 후
푸에블로 반란에 의해
한번 파괴되었다가
스페인이 뉴멕시코 지역을 되찾으며
다시 재건되긴했으나
미국-멕시코 전쟁 당시
푸에블로 타오스는
억울하게 전쟁에 휘말렸고
미군의 공격을 받아
교회가 다시 파괴되어
지금처럼 터만 남게 되었네요
이후 전쟁이 끝나고
1850년대
자리를 옮겨 재건된 곳이
현재 입구에 보이는
성 제롬 교회이며
성 제롬 교회 내부
중앙 제단에는
초기 스페인 개척자들이 가져온
성모마리아상이
본당 우측에는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관이 하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타오스 푸에블로를
다 둘러보고 나와
바로 앞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
340번 버스에 탑승한 후
칠리라인 340번 버스(무료)
푸에블로 타오스 -> 타오스
(13:15 -> 13:30)
블루라인 300번 버스(무료)
타오스 -> 에스파놀라(탑승유지)
(14:50 -> 15:56)
블루라인 200번 버스(무료)
에스파놀라(탑승유지) -> 산타페
(16:05 -> 16:40)
NMRX(9달러)
South Capitol역 -> 앨버커키역
(17:08 -> 18:28)
이렇게 약 5시간에 걸쳐
앨버커키로 돌아왔습니다
앨버커키역에서
무료 버스를 이용하여
한번더 이동한 끝에
외곽에 위치한 숙소로 와서
현재 푹 쉬고 있네요
그럼 저는
내일 앨버커키를 여행하고
다음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