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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뉴멕시코주의 주도이자
미국 내에서 제일 오래된 주도인
산타페를 여행했습니다
주도의 역사가 긴만큼
역사적인 장소도 많고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데
하나하나 천천히
이야기해볼까 하네요
우선 어제 저녁
피닉스 버스터미널에서
미리 예약했던
그레이하운드버스(111달러)를 타고
약 8시간 30분 정도 달려
앨버커키에 도착했습니다
(00:00 -> 08:30)
앨버커키에서 산타페로 이동하려면
뉴멕시코 레일 러너 익스프레스
(이하 NMRX)
를 타면 되는데
우선 Rail Runner 앱을 깔고
앱에서 기차표를
구매하면 됩니다
기차표 가격은 구간마다 다른데
앨버커키 -> 산타페 기준
앱에서 기차표를 구할 경우
편도 : 9달러
1일권 : 9달러
둘다 같은 가격이니
그냥 1일권으로
구매하는 걸 추천드리며
기차에 타기전에
앱에서 기차표 활성화를 하고
탑승하시면 되네요
이렇게 기차표를 구매한 후
NMRX(9달러)를 타고
약 1시간 43분 정도 달려
피닉스를 출발한지 12시간 만에
산타페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09:35 -> 11:18)
산타페 역사지구
(국립사적지)
1610년
당시 스페인 제국의 영토였던
누에보 멕시코주의 수도
즉 주도로 쓰일
산타페가 건립되면서
도시의 역사가 시작되었고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멕시코 제국을 지나
미국-멕시코 전쟁 이후
미국의 영토가 되어도
뉴멕시코주의 주도를 유지하며
약 400년의 역사가 담긴
미국에서 제일 오래된
주도로 남게됩니다
스페인 시기
건축물들도 일부 남아있지만
대부분 19-20세기
푸에블로 부흥 양식과
스페인 식민지 양식의
건축물들이 남아있으며
철도가 생길 때
중요한 노선이 산타페를
우회하여 지나가면서
자연스럽게 도시의 발전이 멈추고
당시 건축물들을
지금까지 보존할 수
있게 되었네요
역사지구를 조금 둘러보다가
뉴멕시코역사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뉴멕시코역사박물관(12달러)
과거 주지사 궁전을
역사박물관으로 쓰고 있었으나
규모가 커짐에 따라
궁전 뒤쪽에
건물을 새로 지어서
2009년에 개관한 박물관입니다
본관 1층과 지하에는
제가 앞서 말한
뉴멕시코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되어있었고
2층에는 특별전시관들이 있는데
뉴멕시코주의 개척과 우주
그리고 산타페의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조조브라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있었네요
산타페 축제는
과거 스페인 영토였던
누에보 멕시코주 시절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인
푸에블로의 반란으로
이곳 산타페를 뺏겼었는데
나중에 원주민들로부터
다시 도시를 탈환한 후
이를 기념하기 위해
1712년도 부터
축제를 시작하게 됩니다
여기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꼭두각시 인형 조조브라를
불태우게 된 것은
1920년도부터
시작되었다고 추정 중 인데
스페인어로
불안 또는 걱정을 뜻하는
조조브라를 불태우면서
작년의 불안과 근심을
덜어내는 의식이라고
하더군요
축제는
매년 8-9월에 진행된다고 하니
이시기 뉴멕시코주를 여행한다면
한번 축제를 알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지사 궁전
(국립역사랜드마크)
1610년
스페인 영토였던
누에보 멕시코주의 주지사가
거주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이후
여러번 주인이 바뀌긴 했으나
무려 1901년까지
주지사가 머물면서
정부 건물로 사용된 곳 입니다
당시 뉴멕시코준주의
새로운 의사당 건물이 만들어지면서
이곳을 떠나게 되자
뉴멕시코준주 의회는
주지사 궁전을
뉴멕시코박물관으로 개조하여
1909년에 개관하였고
2009년 리모델링 이전까지
100년간 박물관으로
사용되었네요
현재는
뉴멕시코역사박물관의 일부로
박물관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니
참고바랍니다
로레토 예배당(5달러)
(국립사적지)
개척지의 가난한 이들을
돕기위해 만들어진
미국의 가톨릭 교구인
로레토 수녀회는
(Sister of Loretto)
이곳 산타페에
1853년 로레토 학교를 만들면서
학교 내 예배가 가능한
로레토 예배당을
1878년에 건설하였는데
1968년
로레토 학교가 문을 닫게되자
예배당은 종교시설이 아닌
박물관과 결혼식장으로
용도가 변경되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배당 내부에는
일명 기적의 계단인
나선형 계단을 볼 수 있는데
나선형 계단을 자세히 살펴보면
원래는 있어야할
중앙 기둥이 안보이고
따로 지지하는 기둥없이
오직 계단만이
두바퀴를 돌아 윗층과 연결된
신기한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아 그리고
이곳 로레토 수녀회는
(Sister of Loretto)
마더 테레사로 유명한
로레토 수녀회
(Sister of Loreto)
하고는 전혀 단체이니
참고바랍니다
(잘 보면 t가 하나 없습니다)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
(국립사적지)
스페인의 영토였던
누에보 멕시코주의
주도였던 시절
과거
이탈리아 반도에서
탁발 수도회이자
형제애를 중시하며
가난하고 병든자들을 위해
봉사하는 수도회 규칙을 가진
성 프란치스코회를 창시한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를
수호성인으로 하는 대성당이
1626년 처음 완공되었으나
앞서말한
푸에블로의 반란 당시
대성당이 파괴되고
일부만 남게 됩니다
이후 1887년에
일부 남아있는 부분을 활용하여
대성당을 다시 재건하였고
현재의 모습이 되었네요
내부로 들어가
본당 좌측을 보면
대성당에서 제일 오래된 부분인
라 콩키스타도라 예배당을
볼 수 있는데
라 콩키스타도라
일명 정복자 성모마리아상을
보관하고 있는
제단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라 콩키스타도라는
미국에 최초로 들어온
성모마리아상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푸에블로 반란 이후
다시 산타페를 탈환 했을 때
성모마리아가
자신들을 수호해주었다고
생각했다보니
이때부터
성모마리아상에
라 콩키스타도라라는
(정복자)
이름을 붙여주었고
앞서 말한
산타페 축제가 열리면
이 성모마리아상을
산타페 북부에 위치한
로사리오 예배당으로 옮겨
미사를 진행한다고 하니
참고바라네요
바리오 델 아나코 역사지구
(국립역사랜드마크)
스페인의 영토였던
누에보 멕시코주 시절
1610년에 처음 건설된
미국에서 오래된 교회 중 하나인
성 미구엘 예배당과
산타페에 스페인 개척자들이
이곳에 처음 들어왔을 때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는
오래된 주택을
볼 수 있는 역사지구입니다
오래된 주택 같은 경우
만들어진 년도를
정확하게 알 수 없다보니
미국에서 제일 오래된
주택 중 하나라고만
아직 추정하고 있으며
(논란이 많습니다)
옆에 있는 기념품 가게를 통해
내부에 들어가 볼 수 있으니
참고바라네요
산타페 역사지구를 돌다보니
어느새 해가지기 시작해서
바로 근처 모텔을 찾아가
현재 푹 쉬고 있습니다
그럼 저는 내일도
뉴멕시코주에 위치한
재밌는 역사를 따라 여행하고
다음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