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산호세 → 포틀랜드] 오레곤 로드트립 후기(1)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거주 중인 해피라일리입니다.^^

​

얼마 전 독립기념일 연휴에 오레곤주 로드트립 다녀온 후기 공유합니다. 지난 겨울에는 샌디에고에 다녀왔는데 여름에는 어쩐지 북쪽으로 떠나면 시원할 것 같아 훌쩍 다녀오게 되었네요.(그러나....포틀랜드가.....독립기념일 전후로 99도에 달하는 폭염이었다는 건 안 비밀이에요....^^;;)

​

​

이번 여행은 샌디에고 때와는 달리 계획 단계부터 참 쉽지가 않았어요. 처음에는 시애틀까지 다녀올 생각이었지만 지도를 보며 거리를 계산하다 보니 산호세에서 차로 가기에는 생각보다 굉장히 먼 곳이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시애틀을 포기하고 포틀랜드까지 가기로.

​

그리고 또...포틀랜드나 오레곤주 쪽은 여행정보가 아주 많은 편이 아닌 데다가, 오레곤에 워낙 View point들이 많아서 어떤 것을 보아야 할 지 선택하는 데도 시간이 꽤 오래 걸렸습니다.

​

그래서 고심 끝에......아래와 같은 여행 경로를 완성했어요. 크레이터 레이크 국립공원을 거쳐 내륙으로 올라갔다가 오레곤 코스트 쪽으로 내려오는 경로인데요, 글로 설명하기가 조금 어려워서 지도에 표시를 해 보았어요. 혹시 오레곤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해 보셔요.

오레곤 주 로드트립 경로(Stop point 및 구간 별 거리)

​

위 그림의 경로를 따라 후기를 남겨보려 하는데요. 포틀랜드에 도착하기까지를 (1), 포틀랜드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2)로 나누어 적어볼께요.^^(긴 글 주의입니다....;;;)

​


​

1일차 : San Jose - Klamath Falls

식사 : Burger King(Redding)/ Rodeos Pizza and Saladeria(Klamath Falls)

​

집에서 아침을 먹고 부지런히 출발. (7박 8일동안 무려 1800마일에 달하는 긴 여행이기 때문에 자동차 타이어나 브레이크 패드 등은 미리 점검합니다.)

​

오레곤주 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지도 상으로 봤을 때, 집에서 오레곤 주 경계까지가 지루하다 싶을 정도로 멀다는 것이었어요.

​

달리 방법이 없으므로...첫 날은 그냥 별 다른 관광 없이 중간에 Redding 정도에서 점심식사 차 한 번 쉬고 숙소가 있는 Klamath Falls까지 쭉 달리기로. 어차피 저희는 드라이브를 좋아하거든요.^^

​

​

아름다운 i-680 도로를 달린 후 Redding을 넘어서면 어느새 야자수가 사라지고 침엽수림들 사이로 만년설이 쌓인 커다란 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Mt. Shasta인데요, 도로를 달리며 꽤 긴 시간동안 아름다운 설산을 감상할 수 있어요.(Mt. Shasta를 향하는 길에 있는 Shasta Lake 주변에도 View point가 많습니다.)

Mt. Shasta

​

Mt. Shasta 주변에는 Shasta-Trinity National Forest가 조성되어 있는데 얼마 전에 산불이 났는지 굉장히 넓은 면적이 불에 타버린 상태였어요.

Shasta-Trinity National Forest

장장 6시간을 달려 드디어 Klamath Falls에 도착! 마을의 이름만 보면 마치 Klamath Falls라는 이름을 가진 큰 폭포가 있을 것만 같지만....그렇지는 않고...ㅎ Upper Klamath Lake라는 큰 호수 아랫쪽에 있는 작은 도시의 이름입니다.

​

저희는 다운타운에 있는 Rodeos Pizza and Saladeria라는 곳에서 피자를 픽업해서 숙소 앞 호수를 바라보며 찹찹!(다운타운 길에 사람이 너무 없어서 조금 무서웠는데 식당 안은 꽤 붐비더라구요.) 이렇게 첫 날 일정을 마무리했어요.

​

Rodeos Pizza and Saladeria


​

2일차 : Klamath Falls - Bend

Stop point : Crater Lake National Park

식사 : Crater Lake National Park Cafeteria / Dechutes Brewery(Bend)

​

둘째 날은 크레이터 레이크 국립공원을 구경하는 날이에요. 간단히 하이킹을 하고 Bend로 가는 일정입니다. 커다란 Upper Klamath Lake를 따라 1시간을 넘게 달려 국립공원에 도착했어요.

​

국립공원 애뉴얼 패스도 있겠다.....군데군데 아직 남아있는 눈을 보며 한껏 들떠 있었는데....입구에서 한참 떨어진 곳부터 차들이 줄을 선 채로 전혀 움직이지 않는거예요. 다들 답답했는지 사람들이 하나 둘 차에서 내려 앞에 무슨 일이 난건지 확인하러 걸어가는 사태가...저도 한참을 걸어가서 상황을 봤더니...

​

독립기념일 하루 전이라서 그랬는지 방문객은 너무 많은데 입구 게이트는 한 개만 열려 있더라구요. '아....그냥 사람이 많고 티케팅이 느린거였구나....;;;;'

그렇게 1시간 반 정도를 기다려 일정보다 조금 늦게 국립공원에 입장했습니다. 그래서 점심은 그냥 Rim Village 내 카페테리아에서 간단하게 수프와 샐러드 등으로 해결하기로 했어요.(이마저도 음식들이 다 떨어져 가고 있었......;;;)

​

그리고 드디어 만난 Crater Lake!

Crater Lake National Park

​

타호보다는 크기가 작아서 둥근 호수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지만, 정말 신기했던 것은 호수의 비현실적인 파란색!! 그냥 그림을 보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정말 신비로웠어요.

국립공원 곳곳에 쌓인 눈

​

이제 하이킹의 시간! 우선 Cleetwood Cove Trail을 걷기로 했습니다. 호수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코스인데 날씨가 심하게 더워서 트레일 입구에서 레인저가 물을 충분히 가져가라고 하더라구요.(이 때까지는 몰랐어요...앞으로 일어날 무시무시한 일을.)

​

코스는 타호의 에메랄드 베이로 내려가는 트레일보다 좀 더 길고 경사가 더 있는 느낌이었어요. 한참을 내려가서 얼음처럼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는 순간 하이킹의 피로가 싹~~~! 물이 정말 유리처럼 깨끗했어요.

Crater Lake

​

​

호수에서 잠깐 쉬다가 다시 내려온 길로 올라가야 하는데 올 것이 오고야 말았어요. 바로 체력의 한계.

​

내려올 때는 내리막 길이라 호기롭게 내려왔는데....다시 경사를 오르려니 다리가 움직이질 않고, 심하게 더운 날씨에 땀이 비 오듯 해서 모기떼의 습격까지. 저질 체력이라....겨우 올라오긴 했는데 어떻게 올라왔는지 기억도 안 나고 혼자 '피지컬100'을 찍고 왔네요.;;;

​

사실 이 날 폭포가 있는 트레일에도 가 보려고 했는데 이미 입장 시간이 예상보다 늦은데다 저 호수 트레일을 다녀오고 체력이 바닥나서 나머지 일정을 모두 접고 바로 숙소가 있는 Bend로 가기로 했습니다. 어쨌든..11번째 국립공원 도장깨기 완료!

Bend 가는 길...점점 키가 커지는 나무들..

오레곤의 아름다운 숲길을 달려 드디어 Bend에 도착했어요. Bend의 다운타운은 예쁜 로컬 샵들과 다양한 양조장들로 가득했어요. 특히 맥주 샘플러를 마실 수 있는 브루어리들이 많았는데요, 저희는 Dechutes Brewery를 선택했어요.(10 Barrel Brewing도 유명하다고 해요.)

Dechutes Brewery

​

사실 저희 부부는 술을 즐기지 않아요. 저는 술을 못 마시구요.ㅎㅎㅎ 그래도 브루어리가 유명하다는 Bend까지 왔는데 기분은 내고 싶은 마음에 N/A 흑맥주를 주문했어요. 체력을 회복하기 위한 스테이크 샐러드, 남편이 주문한 소세지와 프레첼도 맛있게 먹었네요.

​

이렇게 둘째날이 저물었습니다.

​


3일차 : Bend - Portland(Beaverton)

Stop point : Smith Rock State Park/ Mirror Lake Trailhead

식사 : Charlie's Mountain View / 사발면

오늘은 드디어 포틀랜드로 가는 날입니다. 가는 길에 스미스 락 주립공원과 만년설이 쌓여 있는 후드산을 볼 예정이에요. 떠나기 전에 Pilot Butte라는 곳에 잠깐 들러 벤드 시내를 내려다 보려 했는데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때문인지 이 날만 문을 닫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

오레곤주 도로의 주변에는 침엽수가 빼곡한 숲이 많은데 가끔씩 아주 건조해 보이는 평평한 사막 지형이 보이기도 하고 넓은 밭이 보이기도 해요. 그런데 Smith Rock State Park 주변은 마치 그랜드 캐년처럼 깎아지른 커다란 바위와 단층 지형이 보입니다. 멋진 바위들이 정말 절경인 곳이에요.

Smith Rock State Park

​

Smith Rock State Park의 트레일은 위 사진에 보이는 계곡까지 걸어서 내려간 후 맞은편의 바위산을 오르는 코스인데, 이 날 온도가 전 날보다 높았고 땡볕에 숲이 없는 길이라 계곡까지만 내려갔다가 올라왔어요. 이렇게만 다녀와도 거리가 꽤 멀어요.

​

Smith Rock State Park에서 포틀랜드를 향해 달리다 보면, 저 멀리 눈 쌓인 Mt. Jefferson이 나타납니다.

Mt. Jefferson

​

계속해서 달리면, 울창한 숲들 사이로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Mt. Hood! 후드산은 해발 3,500m에 달하는 높은 산이라 1년 내내 만년설을 볼 수 있다고 해요.(참고: 한라산 1,947m)

Mt. Hood

​

인터넷에서 후드산을 검색해 보면 항상 등장하는 사진이 있어요. 눈 쌓인 후드산이 커다란 호수에 비치는 모습인데요, 사진 속 그 호수를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

호수에 가기 전에 간단하게 늦은 점심을 해결하려고 Charlie's Mountain View라는 곳을 찾았는데요, 아......별 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이 곳에서 인생 치킨 케밥을 만나고 말았습니다. 정말.....여행하며 먹었던 음식 중 베스트였던 것 같아요.^^ 전혀 짜지 않고 달콤한 데리야끼 소스와 숯불 향이 솔솔. 거기에 오랜만에 먹는 쌀밥까지!

Charlie's Mountain View

​

점심을 먹고 Mirror Lake를 보기 위해 왕복 한시간 반 정도의 하이킹이 시작되었습니다. 트레일 코스는 일반적인 한국의 등산 코스와 비슷했어요. 경사가 있는 산을 오르는 느낌. 크레이터 레이크에서의 굴욕(!)을 만회하기 위해 정말 끝까지 이를 악 물고 올라가서 Mirror Lake를 만났는데......

Mirror Lake

​

호수를 보자마자 저희 부부가 동시에..."어, 이상하다. 호수가 왜 이렇게 작지? 우리가 어제 크레이터 호수를 보고 와서 그런가?;;;" 했어요. 사진으로 찍어 놓으니 예쁘긴 한데 저희가 상상하던 모습보다 규모가 많이 작더라구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내려왔는데.....

​

아무래도 이상해서 숙소에 와서 검색을 해 보니......."아.....그 호수가 아니었네...ㅎㅎㅎㅎㅎㅎ Trillium Lake라는 곳으로 갔어야 하는구나!!!!" 에휴.....제가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사진이 비슷해서 헷갈렸나봐요.;; 어쩌겠어요. "등산 한 번 잘 했네....덕분에 인생 케밥도 만났잖아? 허허....." 하고 그냥 웃고 말았네요.ㅎㅎㅎㅎ

이 호수를 보시려면....Trillium Lake로 가셔요...^^;;;(사진 출처: Locationscout)

​

저희는 여행을 다닐 때 Fairfield Inn & Suites에 자주 묵는 편인데요, 이 호텔은 1층 매점에 사발면을 팔아요.ㅎㅎㅎㅎ 반가운 마음에 이 날 저녁은 사발면으로 한식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습니다.^^

​

​

​


4일차 : Portland

Stop point : Vista House At Crown Point/ Multnomah Falls/ Washington Park

식사 : Luc Lac Vietnames Kitchen / 스시(Wholefodds Market)

​

이 날은 포틀랜드에서의 첫 여행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화씨 99도의 폭염이 걱정되는 날이기도 하구요.^^;;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하이킹을 해야 할 것 같아 아침을 먹고 바로 Vista House로 향했습니다.

​

이 곳은 높은 산 위에서 아름다운 콜롬비아 강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에요. 차를 타고 올라가는 길이 초록초록 참 예뻐요. 사진 속 건물은 금~월요일에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Vista House At Crown Point/ Colombia River

​

Vista House를 지나 숲길을 달려 멀트노마 폭포에 도착했어요. 오레곤주는 강수량이 많아 폭포들이 참 많다고 하는데요, 이 폭포는 포틀랜드를 대표하는 명소로 추천 리스트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곳이에요. 이 곳은 입구부터 기다란 폭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선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 먹고...

Multnomah Falls

​

폭포 구경 시~작!! 폭포가 정말 엄청나게 길어서 세로로 찍어도 다 담을 수가 없네요. ㅎㅎㅎ 저기 다리 위 사람들의 크기와 비교해 보시면 폭포의 규모가 가늠이 되실 것 같아요.

Multnomah Falls

​

다리 위까지 하이킹을 하는 코스는 약 0.2mi로 짧은 편이라 쉽게 올라갈 수 있어요. 폭포 입구부터 다리 위까지는 폭포 근처라 그런지 정말 시원하고 좋았어요. 0.8mi정도 더 가면 폭포의 맨 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여기부터는 숲이 없는 경사를 올라가야 해서 날씨때문에 포기했습니다.^^;

​

폭포에서 시간을 보내고 포틀랜드 다운타운으로 돌아오니 3시쯤이었어요. 늦은 점심으로 쌀국수를 먹으려 했는데 저희가 가려는 식당이 4시에 open이라 그때까지 다운타운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Portland Downtown

​

포틀랜드 다운타운에서 인상깊었던 것은 Max라는 트레인이었어요. 도시 전체가 아기자기 깨끗하고 예쁜 느낌이었는데 가끔 homeless분들때문에 흠짓할 때가 있었습니다. 다운타운이니까요.ㅎㅎ 평일 오후라 그런지 거리에는 사람들이 많이 없는 편이었어요.

​

드디어 4시가 되어 Luc Lac Vietnames Kitchen에 도착했습니다. 식당 내부가 독특한 분위기였는데 오픈 전부터 사람들이 모여들더라구요. 맛은...제 입에는 국물이 조금 라이트하고 달콤한 편이었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뜨끈한 동양 맛(!!)의 국물을 먹었더니 살 것 같았어요.ㅎ

Luc Lac Vietnames Kitchen

​

점심을 먹고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Washington Park 내에 있는 International Rose Test Garden. 이 곳은 장미를 개량하고 테스트하는 장미 화원인데 무려 650종이나 되는 장미들을 볼 수 있어요. 들어서자마자 장미향이 가득!! 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International Rose Test Garden

​

이렇게 긴 하루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이날은 점심을 조금 늦게 먹어서 숙소 가까운 홀푸즈 마켓에서 스시를 사서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


5일차 : Portland

Stop point : Silver Falls State Park/ Woodburn Premium Outlet

식사 : Fried Egg I'm In Love/ Popular Thai(Woodburn Premium Outlet)

​

어느덧 5일차, 오늘은 원 없이 폭포를 구경할 수 있는 날입니다. Siver Falls 주립공원에 가는 날이거든요. 오전에 다운타운에 들러 음료와 샌드위치를 사서 주립공원으로 떠납니다. 샌드위치는 공원 입구 picnic area에서 먹을 생각이에요.

​

다운타운 인도 가운데 Less And More Coffee라는 귀여운 카페가 있는데 한국 분들이 운영하시는 곳인가봐요. 커피와 함께 흑임자, 쑥, 인절미 라떼 등을 팔고 있었어요. 반가운 마음에 쑥 라떼와 우베 라떼를 한 잔씩 사고,

Less And More Coffee

​

Pioneer Square의 Fried Egg I'm In Love 푸드 트럭에서 샌드위치를 하나씩 샀어요.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아침부터 줄이 꽤 길더라요.(한 프로그램에서 강다니엘도 먹었다는 그.....ㅎㅎㅎㅎ)

Fried Egg I'm In Love/ Pioneer Square

​

이제 음료를 마시며 실버폴즈 주립공원으로 향합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scenic road를 달려 공원에 도착했어요. 가장 유명하고 규모가 큰 South Falls가 있는 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이번 여행을 하며 많은 공원들을 둘러봤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이곳이 최고였어요.

​

우선 주차장과 picnic area가 정말 넓고 깨끗합니다. 큰 호수 옆쪽으로 넓은 play ground가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희도 이곳에 앉아 아침에 산 샌드위치로 점심식사를 했어요.(sour dough 샌드위치인데 좀 많이....맛있더라구요.ㅎㅎㅎ)

Silver Falls State Park Picnic Area

​

실버폴즈 주립공원에는 10개의 폭포가 있는데요, 워낙 면적이 넓은 공원이라 이 폭포들을 트레일로 다 돌아보려면 6시간이 걸린다고 해요..;; 그래서 저희는 South Falls, Lower South Falls/ North Falls, Upper North Falls 이렇게 4개의 폭포를 보기로 했어요.

South Falls 트레일 입구

​

우선 South Falls 트레일 입구로 들어가서 South Falls와 Lower South Falls 두 개를 보기로 했어요. 이 곳의 트레일은 숲이라서 그늘지고 경사도 그렇게 높지 않아서 비교적 쉽게 걸을 수 있습니다. 가끔 계단의 압박이 있지만요....ㅎ

​

이 곳에 있는 두 개의 폭포는 규모도 상당하지만, 폭포 뒷쪽에 동굴같은 공간으로 들어가 걸을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어요. 동굴이라 그런지 조금 한기가 느껴지기도 하고 아주 시원했어요.

South Falls, Lower South Falls

​

시원한 폭포와 계곡 소리를 들으며 쉬엄쉬엄 걷다 보면 귀여운 산딸기(!?)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Silver Falls State Park

​

폭포 2개를 보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 이번에는 North Falls Trail로 이동합니다. 이 곳에서는 North Falls와 Upper North Falls를 볼 수 있어요.

North Falls 트레일 입구

​

이 쪽 트레일은 South Falls쪽보다 난이도가 더 낮습니다.^^ 아이들과 가기 좋은 곳 같아요.(그러나 여기에도 계단이 조금 있습니다...)

North Falls Trail

​

특히 Upper North Falls는 폭포 앞쪽에 얕은 계곡이 형성되어 있어서 차가운 물에 발도 담그고 물놀이를 조금 할 수 있었어요.

North Falls, Upper North Falls

​

이렇게 폭포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Woodburn Outlet에 들러 저녁을 먹고 필요한 물건들(!)을 조금 샀어요. (Tax가 없는 주에서 아울렛은 놓칠 수 없어요.ㅎㅎㅎㅎ)

​

이번 여행을 하면서 하이킹에 조금 재미를 붙인 터라 등산 지팡이도 사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해변 여행을 대비하여 크록스도 한 켤레씩!

​

이렇게 5일차에 포틀랜드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날부터는 오레곤 코스트의 US-101 도로를 따라 집으로 돌아오는 일정이 시작되는데요, 여기부터는 (2)편에서 계속됩니다~~!!!

​

​

​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3-07-15 · 네이버 카페
카페 반응
조회 651 · 댓글 74 (카페 기준)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전문 보기

함께 볼 만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