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land, OR
United States of America
안녕하세요:)
포틀랜드 일정 둘째날 입니다.
작은 도시라서 1-2일이면 다 본다고 하지만
저희는 이 도시를 사랑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4박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오전에는 스텀프타운 커피, 에이스호텔, 파웰 서점 등을 다녀왔습니다.
↓↓↓↓ 포틀랜드 다운타운 일정이 궁금하다면,
점심을 맛있게 먹고 우드번 아울렛을 가기 위해
서둘러 유니온 스테이션으로 갔습니다.
#유니온스테이션 #포틀랜드유니온스테이션 #UnionStation #Portland #포틀랜드
다음날 시애틀 당일치기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미리 와보네요.
우드번 아울렛을 갈까 말까 참 많이 고민 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가자니 정보가 많이 없고 다들 렌트를 추천하고
그렇다고 반나절 아울렛을 가자고 렌트하는 것도 아깝고
이래저래 선물도 사야하고
tax가 없는 도시에 왔는데 아울렛을 안 가자니 아쉽고 후회할 것 같았습니다.
몇 개 안 되는 대중교통 후기를 정독해서
결국 버스를 타고 빠르게 갔다오는 것으로 결정!
오전에 스텀프타운 커피를 마시며 암트랙 버스를 예매했습니다.
유니온 스테이션과 암트랙은 기차에만 해당 되는 단어인 줄 알았는데
버스도 이용할 수 있더라구요.
역 근처에는 homeless가 정말 많습니다.
낮에는 걸어다녀도 괜찮지만 밤에는 택시를 추천합니다.
유니온 스테이션은 크진 않지만
클래식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로맨틱한 미국 영화에서 나올 법한 분위기
사인물 하나하나까지 귀엽네..
기차로 장거리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짐 맡기는 곳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도 색감이랑 꾸며놓은 게 귀엽네..
넓지 않아서 한 눈에 공간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인이 잘 표시되어 있어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요즘엔 대부분 미리 모바일로 예약하고 와서 티켓 부스를 자주 이용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창구들이 대체로 닫혀있나봅니다.
작은 매점도 있고
GATE 쪽으로 나가면 기차를 탈 수 있습니다.
버스는 로비로 들어가면 안 되고 외부에서 타야 합니다.
왼쪽이 택시 타는 곳
먼저 대중교통으로 우드번 아울렛을 가려면!
1. 암트랙 웹페이지에서 'Portland Union Station → Woodburn' (PDX → WBN)을 검색합니다.
2.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합니다.
-저희는 12:00p - 12:50p를 예약했습니다. (50분 소요)
3. 미리 예약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급하게 예약해서 Value 티켓으로 인당 $9에 예약했습니다.
4. 돌아오는 버스도 미리 일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우드번에서 포틀랜드 다니는 버스가 하루에 많지 않습니다. 하루에 4대 정도?
-돌아오는 버스는 3:15p - 4:10p를 예약했습니다.
*버스 내려주는 곳에서 아울렛까지 20-25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시간 계산을 잘 해야 합니다.
**저희 일정대로 버스를 예약한다면 실제 쇼핑 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 입니다.
***더 늦은 버스도 있긴 했습니다만 (8:10p) 그정도로 늦게까지는 있을 것 같지 않아 빠르게 쇼핑하는 쪽으로 정했습니다.
암트랙 버스타는 곳은 유니온 스테이션의 오른쪽에 위치해있습니다.
유니온 스테이션 기준 다운타운을 남쪽에 두고 봤을 때 가장 북쪽
정류장에서 다운타운 쪽으로 바라보면 이런 풍경
모바일로 예매한 표를 보여주면 바코드를 스캔하고 버스에 탑승합니다.
우드번이 종점은 아니고
버스 정류장에 정차하는 것이며
제가 탔던 버스는 Eugene 행이었습니다.
그래서 버스에 많은 사람들이 탑승했습니다.
버스는 쾌적했고
버스 뒤쪽에 화장실도 있었으며 (이용해보진 않음)
기사님께서 재치있게 안내도 잘 해주셔서
1시간 조금 안되는 시간 동안 재미있게 창문 밖을 구경하다보니 금방 도착했습니다.
도착할 때쯤 되서는 다 왔나 계속 고개를 빼꼼 빼꼼 하게 됨ㅎㅎ
거의 정시에 도착했습니다.
내린 버스 정류장을 잘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포틀랜드 갈 때도 같은 정류장 이기 때문입니다.
버스에 내려서는 고속도로를 건너야 합니다.
인도가 잘 되어 있어서 위험하진 않지만
그래도 걷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우드번아울렛 #우드번프리미엄아울렛 #우드번 #포틀랜드아울렛 #WoodburnPremiumOutlets #Woodburn #WoodburnOutlets #PortlandOutlets
버스에 내려서 20분 정도 걷다보니 도착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아울렛과 비교하면 작은 아울렛이지만
그래도 소비세가 없는게 이 아울렛의 가장 큰 메리트가 아닐까 합니다.
환율이 조금더 쌌다면 더 많이 구매를 했겠지만..
그 덕분에 좀더 자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쇼핑 시간이 1시간 40분 밖에 없었기 때문에
미리 갈 브랜드를 찍어서 순서대로 움직였습니다.
브랜드 확인은 아래 공홈에서!
급하게 쇼핑하느라 사진이 없는데..
저희는 폴로, 나이키, 크록스, 디즈니, 뉴발란스, 르쿠르제만 찍어서 방문했고,
추가로 코치, 노스페이스, 콜롬비아, 어그, 마크 제이콥스, 토리버치 등을 많이 가시는 듯 합니다.
저희꺼 보다는 주로 선물 사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나이키에서 엄청 샀고
어머님들 선물을 르쿠르제에서 구매했습니다.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 기간의 반절이 지나가는 동안
지인들 선물을 못 사서
선물을 사야 한다는 근심걱정이 계속 있었는데
이번 아울렛 쇼핑으로 다소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소박해보이지만 엄청 크고 무거운 쇼핑백입니다.
쇼핑의 도시였다.. 포틀랜드..
하루종일 쇼핑한 기억 = 행복한 기억
나이키에서 구매한 영수증..
동생과 조카네 줄 나이키 티셔츠를 구매하고
그게 또 예뻐서 우리꺼도 하나씩 사고..
그 정도 밖에 안 산거 같은데 왜 영수증이..?
무사히 버스를 타고 포틀랜드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차로 가면 더 편하고 여유있게 구경할 수 있었겠지만
버스로도 충분히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유니온 스테이션에 도착해서
REI 레이로 걸어갑니다.
걸어서 13분
아울렛에서 포틀랜드로 돌아올 때는 종점이라
한 시간 동안 마음편히 눈을 붙일 수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체력이 조금 괜찮아짐:)
포틀랜드 거리에는 이런 사소한 구조물이나 아트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도시 전체에 센스가 녹아 있는 느낌..
포틀랜드 옆을 지나는 강에 있는 실제 다리일 것으로 추정됩니다ㅎㅎ
그렇게 기분 좋게 걷다보면
어느새 눈에 들어오는 레이 매장 로고
#REI #레이 #포틀랜드아웃도어 #아웃도어
여행 전부터 짝꿍이 꼭 가야 한다고 했던 매장입니다.
일정상 아울렛을 갔다와서 레이까지 갔다올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짝꿍은 무조건 간다는 쪽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거운 쇼핑백 양손에 가득 들고 입장!
캠핑과 아웃도어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에게는 천국이었던 것 같습니다.
캠핑 용품부터 의류까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가격을 물어보려고 직원 분께 말을 걸었는데
레이 멤버십을 영업하셨고
아마 저희가 포틀랜드에 살았다면 당장 사인업 했을 것 같은 혜택이었..
1층과 2층 빼곡하게.
구경에 정신이 팔린 짝꿍을 꺼내오느라 애를 먹었지만
저에게도 재미있는 곳이었습니다.
프리마켓이 열리고 있는 거리를 지나
건물의 벽화도 구경하고
포틀랜드를 걷다보면 예쁜 벽화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건물이 예쁘다며 또 멈춰서고
또 이 건물도 예쁘다며 멈춰서고
각기 다른 건물들이 각기 다르게 예뻐보였습니다.
레이 뿐만 아니라 포틀랜드를 오면
가고 싶은 매장들이 여러개 있었는데
(아웃도어 매장, 신발 매장 등등)
시간이 없어서 지나가는 정도로 겉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포틀랜드에서 실 체류시간은 2.5일이었는데
왜 시간이 부족하니...
분명히 널널한 일정이라고 그랬는데...
도착한지 하루만에 벌써 포틀랜드를 떠날 것을 아쉬워하며 걷다보니
어느덧 World Foods에 도착했습니다.
#WorldFoods #월드푸드 #포틀랜드식료품점
원래 가려고 계획했던 곳은 아닌데
유니온 스테이션 가는 길에 예뻐보여
호텔 돌아가는 길에 들리자고 했던 식료품점 입니다.
grocery 구경하는 거 못 참지..
외관도 예뻤는데..
이곳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고 있는 사람들이 참 좋아보였습니다.
평일 낮에 맥주 한잔과 함께 강아지와 산책이라니!
(목요일이었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오니 할로윈 분위기가 가득
호박 색깔이 참 예쁘죠
오레건 주는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가성비의 피노누아를 맛볼 수 있습니다.
커피, 맥주, 쇼핑에 와인까지.. 포틀랜드 너란 도시...
한 코너에 엄청 많은 와인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한국에 사가긴 할건데 어떤 걸 살지 몰라서
일단 이곳에서 와인은 패스했습니다.
식자재 구경구경
과일과 야채 코너도 둘러봅니다.
납작복숭아를 먹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시즌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 여행하면서 느낀 것은
참 재료들이 신선하고 영양분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맥주 코너
포틀랜드의 ecliptic 브루어리가 유명해서
가보고 싶었는데 다운타운과는 떨어져 있었고
마트에서는 6개씩 묶어팔아 결국 못 마셔봤다는 슬픈 이야기..
여기까지 왔는데 못 마셔보다니ㅠㅠ
무거운 쇼핑백이 2개나 있어서
일단 호텔에 짐을 두고 다니자고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가는 길에 마주친 나이키 스토어
#나이키스토어 #나이키포틀랜드 #나이키 #Nike #NikeStore #NikePortland
이미 손에 나이키가 한 가득이지만
지나가는 길에 궁금하니까~ 특별한 게 있나~
확인할 겸 들어가 봅니다.
매장은 3층으로 되어 있으나
그렇게 넓진 않았고
특별한 점은 없어서 빠르게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기억에 남는 건 문 앞의 무서운 경호원 정도..?
호텔에 짐을 던져두고
서둘러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농구를 보러 가야 하는데 시간이 빠듯합니다.
(포틀랜드에서 왜 이렇게 바빠..?)
#킬러버거 #KillerBurger #포틀랜드맛집
미국 여행하면서 안그래도 버거 좋아하는데
더 버거 매니아가 된 것 같습니다.
미국 여행 카페에서 추천받은 버거집인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미국에서 버거를 5번 정도 먹은 것 같은데
수퍼두퍼와 함께 상위권를 차지하는 맛
버거집에서도 10가지 생맥주를 파는 포틀랜드
사이좋게 오레건 맥주 한잔씩 시켰습니다.
저는 CLASSIC PINT 사이즈
짝꿍은 PEANUT BUTTER PICKLE BACON ORIGINAL을 주문했습니다.
감자튀김은 따로 주문을 안해도 같이 나옵니다.
버거에 맥주까지 기분 좋게 마시면서 창밖을 구경하는데
쓰레기통이 이렇게 귀여울 일이냐며..
무심코 거리 사진도 남겨보고
어느새 가로등에 불빛이 들어오고
멀리서 MAX가 다가오는 게 보입니다.
우리가 모다 센터까지 타고 갈 MAX
블루라인, 레드라인 모두 운행하고 12분 밖에 걸리지 않아
경기 시작 30분 쯤 다 먹고 일어났습니다.
강을 건너갑니다.
전철에는 이미 유니폼을 입은 블레이저 팬들이 가득합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공식 NBA 시즌이 아니라
농구경기를 못 보나 했는데
다행히 프리 시즌 경기가 있었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특별히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농구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농구 경기 관람을 스케줄에 넣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다센터 도착:)
사람들이 무리지어 한 곳으로 향합니다.
정규 시즌이 아니어서 큰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표를 스캔하고 짐 검사를 하고
무난하게 입장했습니다.
미국에서 애플 월렛을 처음 써봤는데
여행 내내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입장권이나 비행기, 기차 등 어플과 연동되는 티켓을 애플 월렛에 넣으면
해당 시간 즈음 알림을 주고
표를 쉽게 꺼내볼 수 있게 잠금화면에 떠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많은 티켓들이 아이폰과 연동되어 있어서
이 기능이 꽤 편리하더라구요.
역시 미국에서는 애플과 구글이라며..
프리 시즌인데도 블레이저를 응원하러 온 찐팬들
옆에서 유니폼 저지 사고 싶다고 난리..
이미 분위기에 조금 신나있는데
이 입구를 보면 심장 박동 수가 더 올라갑니다.
현란하게 비추는 묘한 불빛과 흥이 오르는 사운드
야구와 마찬가지로 농구도 자리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저희는 농구팬이 아니라 3층 꼭대기 자리로 예약했습니다.
1층 자리는 아니었으나
구경하러 아저씨를 따라 들어가봤습니다.
농구 경기장은 처음이라
우리나라도 이런 분위기인지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경기장이 너무 컸고
놀랍고 감동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야구와는 또 다른 느낌
삐죽 서서 구경하며 재미있어 하고 있으니까
직원 분께서 편하게 구경해도 된다며
사진도 찍어주셨습니다.
일단 경기 시작 전에 우리도 자리로 가자며
3층으로 가봅니다.
야구장과 마찬가지로 농구장에도 유명한 음식점들이 다 들어와있었습니다.
심지어 킬러버거까지..
우리도 분위기 느끼며 경기 보면서 먹을걸 그랬네..
미국 국가가 라이브로 울려퍼지며
시작됩니다.
SECTION 318 ROW O SEAT 1
거의 꼭대기 제일 위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프리 시즌이라 그런지 자리는 많이 비어 있어서 여유로웠습니다.
치어리더의 등장
미국 하이틴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인데
실제로 보니 이게 진짜인지 현실 감각이 없어집니다.
경기 시작
오늘은 이스라엘의 Maccabi Raanana 라는 팀과의 경기입니다.
멀리서 봐도 선수들의 움직임이 꽤 잘 보입니다.
재미있게 보던 와중에 직원분께서 올라오셔서
원한다면 오늘만 앞으로 가서 봐도 된다고 안내해주셨습니다.
아마 빈자리가 많아 자리를 채우려는 것 같았습니다.
당연히 신나서 앞자리로 이동했고
맨 앞줄에서 볼 수도 있었으나
적당하게 잘 보이는 곳에 앉았습니다.
앞자리에 앉았더니 선수들의 키에 새삼 놀랐고
선수들 움직임 하나하나,
얼굴표정, 근육, 발놀림까지 생생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비싼 돈 주고 보면 이런 느낌이구나..
좌석 사이에서 응원을 유도하는 치어리더
BLAZERS!
이걸 내 눈으로 보다니! 하는 장면들이 몇 번 나왔는데
영상으로 담으려고 할 때마다 꼭 비켜갔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에도 재미있는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까웠습니다ㅎㅎ
9시 정도까지 보다가
블레이저스가 이기는 경기였고
다음날 시애틀을 가기 위해 일찍 일어나야 했기 때문에
아쉽지만 슬슬 일어났습니다.
근처 마트 문은 모두 닫았고
하루를 그냥 마감하기에는 아쉽고 그래서
호텔 뒤 CVS에서 캔으로 된 와인을 한 캔 집어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작은 플라스틱 병에 담겨 있던 와인이 꽤 괜찮았어서
이번에도 예쁜 패키징에 조금 기대했는데
다소 실망..
탄산 가득한 평범한 Rose Bubbles이었던 것으로..
오늘 데려온 친구들을 인증샷 찍어주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뭘 이렇게 많이 샀지)
내일은..
시애틀 당일치기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