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민박·서블렛·OSE 규정까지 알아보고 8박 해본 후기
뉴욕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 중 하나가 숙소였습니다.
맨해튼 호텔은 생각보다 많이 비쌌고, 8박을 하다 보니 숙박비 차이가 전체 여행경비에 상당히 크게 영향을 줍니다.
결국 저는 브루클린의 에어비앤비에서 8박을 했고 숙박비는 약 69만9천 원, 1박으로 계산하면 약 8만7천 원 정도였습니다.
처음에는 모르고 그냥 한인민박 예약 할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알아보니 저하고는 안 맞아서 다시 공부
맨하탄 사람 많은 곳은 원래 안 좋아함
만약 맨하탄에 좀 조용한 곳 20만원 이하 방 있었으면 거기도 고민 했을 듯
(하지만 기본 60부터 시작 ㅜㅜ)
일단 제 기준에서 한인민박 서블렛은 불법이라
후보에서 제외 하였습니다( ose 법 보시면 왜 불법인지 이해 하실 거라 생각함)
뉴저지쪽 에어비앤비랑 고민 하였는데
여기 선택한 이유는
1. 뉴저지는 각 도시마다 법이 달라서 합법인지 아닌지 복잡해서
(사실 뉴저지도 대부분 불법임, 대부분 조례로 불법이지만
뉴욕처럼 ose 기관이 없고 인력이 없어서 단속이 그만큼 안 되는 거 같음)
2 그래도 뉴욕 왔는데 뉴욕 도시에서 숙박하고 싶어서
결론부터 말하면 저한테는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뉴욕에서는 왜 에어비앤비가 불법이라는 이야기가 나올까?
뉴욕시는 단기임대 규제가 굉장히 강한 도시입니다.
일반 주택이나 아파트를 30일 미만으로 집 전체를 여행객에게 빌려주는 것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습니다. 집주인이 그 건물을 소유하고 있거나 평소 그곳에 살더라도, 여행객이 머무는 동안 호스트가 없는 독채형 단기임대는 안 됩니다.
뉴욕시는 2023년부터 Local Law 18, 즉 Short-Term Rental Registration Law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 **OSE(Mayor's Office of Special Enforcement)**입니다.
30일 미만 단기숙박을 운영하려는 일반 호스트는 OSE에 등록해야 하고, Airbnb·VRBO·Booking.com 같은 예약 플랫폼은 유효한 등록번호가 없는 단기숙박 거래를 처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말하면
“뉴욕에서는 에어비앤비가 불법이다”가 아니라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독채형 단기 에어비앤비가 대부분 허용되지 않는다”
가 맞습니다.
그럼 뉴욕에서 합법적인 단기임대 숙소는 어떤 형태일까?
이 거는 에어비앤비 뿐만 아니라 모든 단기 임대 숙소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법입니다.
에어비앤비,한인민박,서블렛 모두 같은 법 적용 받습니다
법 다 아실 필요없고 합법의 조건 중요한 거 정리하면
1. ose 허가 번호 있어야 한다
2. 2명 까지만 가능하다.
3. 독채는 불법
(당연 호스트과 같은 집에 숙박)
뉴욕이 에어비앤비가 좋은 이유
1. 다른 도시들도 불법이니 합법이나 말이 많은데 뉴욕은 ose 단속이 심하다 보니 거의 합법인 숙소만
올라오기 때문에 나중에 갑자기 취소되거나 그런 경우가 잘 없음
2 .도착 했는데 숙소가 불법이거나 호스트가 원래 예약한 방이 아닌 다른 방 바꿀려고 하면
ose 에 신고 가능 ( 합법인 호스트는 ose 무서워서라도 안전하게 운영)
(가끔 허가 받은 집 하나 올리고 편법으로 운영하는 호스트도 있음)
3. 에어비앤비 단점 중 하나가 미리 주소를 알 수 없다는 건데
ose 번호 조회 하면 주소 다 나오기 때문에 미리 주소를 정확하게 알 수 있어서
교통편 치안 등 정확하게 알 수 있음
4 최대 인원이 2명이라 공용공간(욕실,화장실,주방) 이용이 아주 편함
제가 묵었든 방입니다.. 방 사이즈는 작은 편입니다. 침대 하나 책상 하나 사진에 캐리어 공간
일본 비즈니스 호텔 정도 생각하시면 될 거 같네요..
여기는 제 방 아닌 같은 층에 있는 다른 방입니다.
집은 총 3층 건물이고 호스트는 1,2 층에서 생활 하시고 게스트 들은 3층방 이용합니다.
3층에 따로 작은 주방 욕실 있습니다.
3층에는 방이 총 3개 있습니다.
하지만 방 하나는 늘 비어 있습니다..(왜냐하면 법적으로 2명까지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진 속 이 방과 제 방 이렇게 두 개 방에 임대 하는 거 같습니다.
만약 이 방을 누가 2인이 예약하면 나머지 제가 이용했든 방은 예약은 안 됩니다.
당연 제 숙소 하는 8박 동안 이 방 이용하시는 분 가끔 마주쳤는데 당연하게 모두 혼여 여행자 였습니다.
이 방이 늘 사용하지 않는 방입니다..
주방 모습입니다.. 있을 건 다 있고 간단한 조리 기구 조미료 등도 있었습니다.
전 게스트들이 남기고 간 음식들( 전 신라면 두 개랑 과자 조금 먹었네요)
집에 허가증이 걸려 있습니다... (설명 드린대로 이 허가증 없으면 기본적으로 불법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숙소에서 1-2분 거리 가장 많이 이용한 q 노선 코텔유로드역입니다. 지하도 지상도 아닌 반지하형태입니다.
동네 분위기입니다..
숙소에서 1-2분 거리 역 바로 앞 거리 모습입니다.
뉴욕에서도 나름 이쁘다고 알려진 디트마스파크 지역 안에 속해 있습니다.
일요일에는 파머스마켓이 열리네요
실제로 8박 해보니
제가 묵은 곳은 브루클린의 디트마스파크라는 주거지역이었고 디트마스파크에서는 상권 중심인 코텔유로드역
1-2분 거리 였습니다. ( 미리 허가번호 검색해서 주소 알고 지하철역 노선 체크 하였습니다)
8박 약 69만9천 원, 1박 약 8만7천 원.
사실 유엔총회 기간에 이 가격이면 만족도 높은 게 당연하지만 기본적으로 숙소가 완전 제 취향에 맞는 곳이라서
더 좋았습니다.
실제 8박 해 보고 느낀 생각들 ( 장단점)
1. 제 기준 맨해튼 지하철 30분 거리는 별로 단점이 아니라고 생각함( 실제로 8박 하면서도 불편한 거 크게 못 느낌)
그렇다고 교통이 좋다는 건 아님 노선도 하나임 ( 당연 교통은 맨하탄이 좋음)
2. 호스트가 아주 친절함
1,2 층 따로 사용해서 자주 마주치지는 못 했지만 가끔 집 앞 마당에서 마주치면 친절하게 인사 해 주심
3. 집 전체에 정수
먹는 물 뿐만 아니라 샤워하는 모든 물까지 정수물이라서 편함
4. 치안 안전함
아침 7-8시 나가서 밤 10-11시 정도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 전혀 무서움 없음
(밤 늦게에도 지하철 사람 많이 내림, 숙소 걸어가는 1분 정도 사람 없고 조용함)
5. 동네 자체가 말도 안 되게 이쁨
그냥 아무 일 없어도 동네 산책 다니고 하면 기분이 좋음
6. 동네 상권 조금 있음
동네 마트도 몇 군데 있고 식당 푸드트럭 등 있음
(트조 홀푸드 근처에 없음, 근처 coop 마트 있음)
조금 아쉬움 근처 과일트럭은 아주 저렴함
7. 호텔이 아니다 보니 택배 미리 받는 게 안 됨
(일반 택배는 가능한데 주류 온라인 구매하고 싶었는데 못 함)
이 거는 조금 단점
8. 오래 된 건물이라 계단이 정말 좁고 가파름
( 남자인데도 캐리어 옮기는 데 너무너무 힘 들었음) --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함
9. 1층에선 신발 벗고 올라가고 실내에서는 실내화 신고 다녀서
위생적으로 좋음
10. 사용은 안 했지만 드라이기 도 있었고 수건도 부족하지 않게 제공해 주셨음
11. 샤워기 걸이 위치가 너무 높게 달려 있음
(해바라기 아니고 핸드 샤워기인데 걸이 위치가 키 180 넘는 나도 조금 불편할 정도)
12. 프로스펙트파크 걸어서 20분 거리라 산책하기 좋음
(걸어가는 길 자체가 힐링 그 자체)
13 소음 대마초 냄새 거의 제로
(기차길 바로 옆이라 소음은 좀 걱정했는데 주방쪽이 기차길이라 주방 창문 닫으면
소음 안 남, 대마초는 동네 분위기 자체가 거의 안 핌)
14. 야경 없음
(야경 생각하면 뉴저지쪽 완승)
제 기준에서는 가장 완벽한 숙소였는데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 보시고 각자 판단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