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내 생애 최고의 뮤지컬!-BIG FISH!!!

 

오늘 두번째로 빅피시를 보고왔습니다

극장앞에서 발길이 안떨어졌네요...

마치 떠나가는 연인을 잡고싶은 심정이 이런걸까요

내일이 마지막 공연이라니...ㅠ

그간 한국에서도 웬만한 뮤지컬은 다 보았고

이번방문동안 브로드웨이에서 열편이 넘는 뮤지컬은 보았읍니다만

 

[빅피시] 단연코 내 생애 최고의 뮤지컬이라고 하겠어요.

우선 원작스토리가 훌륭합니다

거기에 수잔 스트로만의 연출, 앤드류 리파의 음악, 노버츠 버츠 외

완벽한 주조연  배우들이 만드는 무대는 실로 감동에 감동입니다

 

뮤지컬을 보면서 이렇게 울어보긴 처음이구요

저뿐만아니라 극후반으로 가면 여기저기 훌쩍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관객들 호응도 대단해서 배우들의 한곡한곡이 끝날때마다

박수를 쳤고 마지막 엔딩에서는 객석에서 일제히 기립박수가 터졌습니다.

스토리가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했구요

디자인을 하는 저로선 섬세한 연출연출들이 영감의 덩어리였습니다

 

극중 인물 에드워드 불룸!! 완전 저의 이상형입니다 ㅎ

1막마지막 장면...

서커스장에서 첫눈에 반한 그녀를 불쑥 찾아와 그녀가 좋아하는 노란 수선화 일만송이로 청혼하는 씬에서  

수잔이 그럽니다. "당신은 나를 잘 모르잖아요"

에드워드 볼룸이 대답합니다. "이제부터 남은 내 인생동안 알아가면 되"

(눈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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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의 엔딩즈음

암으로 죽어가는 남편을 무릎에 눕히고 수잔이 부르는

stay with us...

(눈물한바가지 쏟게하네요) 

 

하루 남았어요. 내일 일정에 빅피시는 꼭 넣으시라고

오늘 달려와 글 남깁니다.

 

끝으로 빅피시를 보는동안 이런 생각을 했네요

지금이 내가 뉴욕에 있다는걸 가장 감사하게 하는 순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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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9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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