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공원과 함께한 뉴욕♠


1. Bryant Park

첫날 가고자 했던 곳이 불발되어 마냥 마냥 걸어가다 만난 이곳!

어둑해져가는 하늘과 달리 하나둘씩 켜지고 있는 불들이

흔들리는 카메라였음에도 그 자체로 그 멋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낮의 풍경은 어떨까.. 다시 들려야지 했는데 음.. 결국 못 보고 와버렸네요.

그리고, 데이터 로밍을 하지 않았던 저는

바로 이 곳에서 집으로 첫 뉴욕 사진을 전송할 수 있었답니다.

 

 

 

 


 


 


2. Central Park

아침과 오후에 찾았던 이곳!

시작부터 살짝 삐그덕.. 지도 보기도 삐그덕..

그러나 그 풍경들은 시끄러운 다운타운의 바쁨을 뒤로하고

아직은 밀려드는 사람들이 비교적 적어

사람만한 개들의 투닥거림이 보일뿐인

나름의 한적함들이 여기저기 헤매면 헤매는 대로 좋더군요.

여유만 있다면 마냥 느긋하게 더 머무르고 싶었던 그곳입니다.

다시 간다면 여기서 반드시 조깅을 해보고 싶어요 ^^

 

 


 


3.Highline Park

7일동안의 뉴욕 중 가장 깨끗했던 그곳!

조금은 이른듯한 아침임에도 부지런히 여기저기 작업을 시작하시던 분들 속에서

느긋느긋 헐렁거리면서 도심 윗쪽 공원의 멋을 짧게나마 즐겼었네요.

오후에 살짝 한 번 더 들렸을때는 역시나 사람들이 바글바글..

뭐 그때는 돌아다니지는 않으니까. 그 나름의 활기참도 나쁘지 않더군요.

첼시마켓, 첼시갤러리, 그리고 빌리지들까지 꽤 한가한 뉴욕을 볼 수 있었습니다.

 

 



 


 4. Madison Square Park

워낙에 위 사진의 이 아이 때문에 유명한 곳

그러나 그곳이 개장하기 전에는 저렇게 그냥 쉼터속 풍경이었습니다.

생각보다는 넓었던 (워낙에 작은 공원들이 여기저기 있어 그에 비하면...^^)

뉴욕은 정말 애완견들의 크기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 사진들도 한 번 찍어보고 싶긴 했는데...

아무래도 자연스럽게 접근하기 그래서 의외로 사진에 담긴게 없더라구요

저 사진은 그래서 한번 올려보네요.

버거는.. 나중에 줄을 서보기도 했는데

이미 숙소 근처 매장에서 후다닥 사먹었기에 그냥 포기

그냥 저 풍경이 좋았어요.

사람들이 줄 서 있고 테이블에서 먹고 있던 사진들보다는..

 

 



 5. Gramercy Park

알고 있었어요 여기는 비공개인 사적인 공원인걸

그래서 쳇! 이러면서 그냥 지나치려고 했는데..

(공원주위를 빙 둘러싸여 있는 철창살들이 괜히 좀 그렇더라구요.)

근데 그 틈사이로 보이는 풍경들은

다른 곳보다는 더 보호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풍성하고 단정해보였습니다.

그래서 창살틈 속으로 카메라를 집어 넣었죠..

살짝 누가 볼까봐.. 했었지만 워낙에 고즈넉한 동네라서

지나는 사람도 없었고 한장 찍고나니 뭐 어차피 못들어가는거

담기라도 하자 싶어서 몇장 더 찍었습니다.

일부러 가보기까지는 그렇지만 지나시는 길이라면

한번 스쳐보시는 것도 어떨까 싶어요.

 

 


  6. Tompkins Square Park

에단 호크와 기네스 펠트로였죠? 위대한 유산..

참 예쁘고 설레였던 그 장면을 찍은 바로 그 곳입니다.

근데 그 곳은 어디로 가고?

거기는.. 그 두사람과 함께 화면에서 예쁜거더라구요.

그래서 그건 영화의 장면으로 기억하는게 더 낫겠다 싶었고

(찍긴 찍었어요 ㅎㅎ)

드물게 꽃이 피어 있던 그 장면으로 사진을 골라봤습니다.

주변에 St. Marks거리를 비롯한 이스트빌리지의 풍경도 좋아요.

틈틈히 맛집들도 많이 보이니

간식거리 좀 사서 여기서 먹어도 좋겠더라구요.

어차피 걷는걸 피할 수 없었던 뉴욕 바라기에.. 이런 사연(?)있는 공원들은

일부러라도 찾아 지친 나에게 쉼을 주기에도 아주 좋았었습니다.

 

 



 


 7. Washington Square Park

음.. 그러고보면 뉴욕은 뉴스뿐 아니라 영화, 그리고 요즘엔 드라마까지

첫 여행자들에게도 어색하지 않게 많은 곳들을 광고하고 있어요.

처음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익숙한.. 바로 여기가  그랬어요.

단지, 보이시죠? 저 멋진 아치를 가로막고 있는 천막들

어쩔 수 없음을 알지만 아쉬운 마음에 요리조리 저 앞에서

한참을 서성였습니다.

그래도 여기저기 들리는 음악소리와 사람들 소리는

잠시 앉아서 그 떠들썩거림에 몸을 맡기게 되더군요.

주변의 NYU의 보라색 깃발도 찾아보고

학생인듯 보이는 젊은 친구들을 보면서

그저 여행자로 머무는 제가 조금은 아쉬웠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수동적으로 보여지는 그곳이 아닌

저만의 추억이 살짝 그려지게 되었으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해야겠죠?

 



  8. Union Square - Green Market

일부러 요일을 맞춰서 갔어요. 월, 수, 금, 토 주4회 중 이날이 가장

북적거린다고해서.. 근데 너무 일찍 갔었나봐요.

한창 짐 풀기에 바쁘시더라구요.

그렇다고 그 분들 짐 다 풀때까지 기다릴 여유는 없었고

게다가 더 아쉬운건 맛있고 건강하게 해 줄듯한 식품들이 많았었는데

(게다가 그 예쁜 꽃들...)

그 아이들을 뒤로 오려니 참 미련이 생기더군요.

그래도 일부러 맞춰간 덕분에 가장 자연스럽고 싱싱한 뉴욕의 풍경을

조금이나마 맛 볼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 늦은 오전 가벼운 짐을 들고 지갑에 지폐 몇장 챙겨서 가보세요.

홀푸드마켓보다는 더 재미있을꺼예요.

 



 

 

9. Brooklyn Bridge Promenade

원래 가기로 했던 날에 못가고 주말에 조금은 바쁜듯한 오전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후에 들린 이곳, 윌리엄스버그 들렸다 버스를 타고 덤보에 내려

아트 페스티벌 때문인지 주말이기 때문인지 북적거리는 거리를 통과하여 도착한 이곳

맨해튼 풍경(특히 야경)을 보기 좋다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저기 사람들에 밀려 바쁘게도 걸어보고

또 벤치에 앉아 지인들에게 안부도 전하면서

해질때까지 있고 볼까? 도 했지만

해지는 브루클린 다리도 걷고 싶어

(저때만해도 시포트 야경을 보려고 했었습니다)

그냥 쨍한 풍경만 담아 돌아왔습니다.

저 시간엔 오후 햇살 때문에 브루클린 다리보다는

맨해튼 다리가 더 근사하게 담기더군요.

 

10. 기타등등

뉴욕은 어딜봐도 눈에 밟히는 마천루때문에 어떻게 보면 그저 도시일뿐이구나...

싶다가도 저렇게 잊을만하면 나오는 공원들 덕분에

아.. 여기 이 도시가 숨쉬는건 쟤들 때문이구나 싶어서

아마도 자주 여기저기 기웃거렸던 듯 합니다.

비슷한듯 다른,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는 작은 공원들도 많았어요.

여기서 7일의 뉴욕여행은 짧다.. 라는걸 절감하면서

아마 저 공원들 덕분(?)에 뉴욕의 명소랄까.. 그러니까 건물들..이런곳들을

잘 가보지 못했더라구요. 와서보니 왜이리 못 간곳들이 많은지

물론, 나름의 계획으로 약 70프로정도는 채운듯했는데..

이제와 정리를 하려고보니 아.. 역시 7일은 너무 짧아.. 라는 아쉬움에

그리움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부럽습니다. 뉴욕 가실 여러분이~~ ㅠ.ㅠ

 

※ 아! 그리고 배터리파크.. 거기는 제가 갔을땐 전면수리중이라

아예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아쉬웠으나. 오른쪽편 작은 공원 거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꽃도 제법 피어있고 나름 자유의 여신상을 멀리서 바라볼 수도 있었고

그리고 인디언박물관(맞죠?) 맞은편 작은 공원에서 잠시 쉬어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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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2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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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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