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베토벤 9번 교향곡을 들으러 뉴욕필 홈구장 에이버리 피셔 홀에 다녀왔습니다.
한 30분 전 쯤 피셔홀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모여 있더라고요..ㅎ (금, 토 공연 티켓 매진)
역시 '베토벤의 힘이구나'라고 느꼈습니다.(피셔홀에 여러 번 와봤는데 오늘이 제일 붐볐던 듯 ㅎ)
제 좌석은 Second Tier 맨 앞에서 중간 쯤이었습니다.(수요일에 인터넷에 남은 표가 떳길래 덥석 물어버렸습니다. 금요일 공연이 티켓 가격이 제일 싸더라고요...ㅎ, 몇몇 날은 공연티켓 값이 달라요ㅎ)
공연 시작 할 때 뉴욕필 지휘자 앨런 길버트씨가 오늘 공연(베토벤 교향곡 9번)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까지 하더라고요..(평상시
에는 절대 설명 안 하거든요..ㅎ, 역시 베토벤 교향곡 9번이라 설명한 듯)
첫번째 프로그램은 현대 작곡가가 클림트의 작품 '베토벤 프리즈'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곡이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프로그램은 대망의 '베토벤 교향곡 9번'이었죠...ㅎ
음...감상평 악장 당 한 마디 씩 하자면
1악장은 처음 도입부 들어 갈 때 마치 롤러코스터에서 내려오는 느낌이...
2악장 스케르초에서는 마치 후크 송처럼 반복하면서 계속 흥얼거리게 하는 마력이...
3악장 칸타빌레에서는 사랑했던 사람들(가족 혹은 연인)이 마구 떠올랐고
마지막 악장에서는 흠....뭐 형언할 수가..없네요..ㅎ 한 시작 후 6,7분 쯤 합창할 때 순간 전율과 몸에 싸한 느낌이...
공연이 끝나고 다들 기립박수를 날렸습니다...ㅎ 몇몇 분들은 스테이지 앞까지 가셔서 박수를...ㅎ
시간되시는 분들은 다음주 화, 수 공연 남았으니 꼭 가보세요...가격이 조금 세긴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네요..ㅎㅎ
그럼 저는 다음주 주말에 다른 뉴욕필 공연 보고 또 후기 남기겠습니다..
PS. 위 사진은 제 자리에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