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역시 브로드웨이! 오페라의 유령, 지킬 & 하이드, The Book of Mormon, 위키드

이번에 2주 동안 뉴욕 여행 갔다 왔는데 평소에 뮤지컬을 좋아했던터라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대한 기대가 정말 컸습니다.

역시 브로드웨이는 저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총 4개의 공연을 봤는데 '오페라의 유령'과 '지킬 & 하이드'는 TKTS를 통해서 표를 구입해서 봤고 'The Book of Mormon'과 '위키드'는 정말 운 좋게 로터리에 당첨돼서 볼 수 있었습니다.

 

<오페라의 유령>

 

오페라의 유령은 25년째 브로드웨이에서 장수하고 있는 뮤지컬인데 멋진 음악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 그리고 배우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까지 겹쳐져서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학생 단체관람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이 있었습니다. 표는 수요일 matinee 공연으로 TKTS에서 50% 할인된 $64.50에 구입할 수 있었고 자리는 1층 오케스트라석 중간쯤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표 구입은 수요일 낮 공연이라서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TKTS의 오전 10시 오픈시간을 지난 11시 30분이 지나서야 도착했지만 30분 정도 기다리다가 바로 표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지킬 & 하이드>

지킬 & 하이드는 아메리칸 아이돌 4번째 시즌에서 최종 결선까지 진출했던 Constantine Maroulis와 가수 Deborah Cox가 주연을 맡은 공연을 봤습니다. Constantine이 락(Rock) 음악을 해서인지 공연 자체가 전에 봤던 공연과는 다르게 락 뮤지컬(Rock Musical) 같았습니다. 그래도 실력파 가수들이 부르는 멋진 노래와 연기를 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지킬 & 하이드 공연도 TKTS에서 50% 할인된 $73.00에 구입했고 좌석 또한 오케스트라석 10번째 줄 중앙에서 봤습니다. 이 뮤지컬은 토요일 낮 공연으로 봤는데 기다리는 줄이 없어서 바로 표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낮보다 저녁 공연에 사람들이 더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기다리지 않고 표를 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The Book of Mormon>

 

요즘 브로드웨이 가장 인기있는 뮤지컬 중 하나인 The Book of Mormon 공연은 이곳 뉴행디 공연 후기를 통해 알게된 로터리에 당첨돼서 운 좋게 볼 수 있었습니다. 워낙 인기있는 뮤지컬이라 그런지 로터리 때에도 거의 200명 가까이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제가 간 날은 한국분들은 보이지 않았고 현지인 분들이 많아서 좀 놀랐습니다. 저 다음으로 당첨되신 분은 뉴욕에 사는데 3번째 도전에 성공했다고 좋아하시더라고요. 저는 얼떨결에 첫번째 도전에서 첫번째로 이름을 불리게 돼서 그냥 정신 없었습니다. ^^ Photo ID로 이름 확인한 후에 현금 $32.00 냈더니 오케스트라석 첫번째 줄 1번 자리 받았습니다. The Book of Mormon은 말 그대로 시작부터 끝까지 유쾌, 상쾌, 통쾌한 공연이었습니다. 노래, 배우, 스토리가 전부 흠잡을데 없을만큼 잘 만들어진 뮤지컬이었습니다. 저는 공연 후에 뮤지컬 OST 구입해서 한국 돌아와서도 듣고 있답니다. 스토리 특성상 한국에서 공연되기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으니 특히 뮤지컬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뉴욕에 오시면 놓치지말고 꼭 보시길 강추합니다!   

 

<위키드>

 

위키드 로터리 간 날에는 한 80명 정도 있었고 한국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10~12명 정도 당첨자를 뽑았는데 그 중에서 한국분들이 3~4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위키는 로터리 가격은 현금 $30.00이고 자리도 오케스트라석 2번째 줄 왼쪽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Elphaba(초록 마녀)를 연기한 분은 노래를 너무 잘 불렀고 Galinda(착한 마녀)를 연기한 분은 연기를 너무 잘 하셔서 더욱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뉴욕 브로드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뛰어난 실력을 가진 다양한 배우들이 온 힘을 다해 연기하고 노래 부르는 모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뉴욕 여행하시면서 놓치지 말고 브로드웨이 공연 꼭 보세요!

 

P.S.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영화배우 톰 행크스 주연 연극 "The Lucky Guy"를 한시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극본은 영화 '시애틀의 잠 못이루는 밤', '유브 갓 메일' 등을 감독한 노라 에프론이 썼습니다. 톰 행크스 좋아하시는 분들은 놓치지 말고 보세요!

 

한 가지 더! 공연이 끝나고 나서 staff door 쪽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배우들이 나와서 싸인을 해준답니다. 저는 지킬 & 하이드 공연 때 기다렸다가 배우들 싸인 받았어요. 배우들이 사진도 같이 잘 찍어주고 친절하더라고요. ^^   

 

마지막! TKTS에서 판매하는 공연과 할인율은 매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TKTS 웹사이트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확인하거나 오픈 시간에 맞춰서 출발전에 TKTS 웹사이트에서 그날 판매되는 공연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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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4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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