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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앞발로 찍어 비루한 사진은 양해바랍니다 ㅋㅋㅋ)
저는 총 여행기간이 5일 밖에 되지 않아서 가장 확률이 높다는 토요일 2시 타임을 노렸답니다.
워낙에 길치인지라 예상했던 것보다 좀 늦은 추첨하기 약 5분전에 도착했지만 그래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이름을 적어낼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토요일 2시가 확률이 높다는 소문이 퍼져나간 건지 사람들이 제 예상보단 많이 와있었답니다.
나름 어떤 방식으로 뽑을까 궁금했었는데 짱구는 못말려에서 자주 나오는 경품추천 방식처럼
추첨통을 돌려가며 뽑는 거더라구요 ㅋㅋ
저는 혼자 여행중이었기때문에 1명을 써내고
추첨하시는 분이 정말 종이를 한장 한장 뽑으실때마다 저게 내꺼다 나를 뽑았을꺼야.. 제발 나였으면..
하면서 계속 속으로 난 된다!!를 외치고 있었어요.
근데 정말 제 이름을 부르실 줄이야 ㅠㅠ 아저씨가 경험이 많으신지 제 이름을 아주 정확히 발음해주셨다며 ㅋㅋ
처음 도전했는데 바로 당첨이 돼서 정말 행복하게 관람했습니다.
계속 배지 받으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었는데 매표소 한켠에서 추첨하시던 분이 나눠주시더라구요.
배지 받고 너무 기쁜나머지 공연 전까지 계속 달고 다녔답니다..
돌아다는 동안 사람들이 축하해주더라구요.
저는 사실 맨 앞자리인지도 모르고 그냥 응모했던건데 처음에 자리 확인하고 살짝 실망스러웠지만.
배우분들 침튀기는 것도 다 보이고 공연 내내 몰입도 잘되고 너무 좋았어요.
지휘자 오빠님이 너무 훈훈하셔서 극 중간중간에 배우 한번 봤다가 지휘자 한번 봤다가를 반복했네요..
바로 전날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 굉장히 감동했었는데 위키드는 가까이서 관람해서 그런지 그 이상의 감동을 줬어요.
아무래도 배우들 얼굴이 잘 보이고 생동감이 느껴지는게 크더라구요.
노래도 너무 좋아서 유튜브에서 매일 찾아 듣고 있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꼭 도전해보세요. 정말 26.25불 이상의 가치가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