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 시카고, 빌리 엘리어트..
제가 뮤지컬을 좋아하는 편이라 보는 눈이 아주 없지는 않은편인데..
먼저, 오페라의 유령
여기 저기서 여러번 봐서 좀 식상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결과는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사실 뒷부분으로 갈수록 너무 많이 울어서 외국애들에게 좀 민망했다는..
여러 번 보신 분들이라도 다시 한 번 보시길 강추합니다. 괜히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아니더군요.
맘마미아
기대를 많이 했고 기대를 저버리지도 않았습니다.
무대가 초라(?)한 편이라 자리에 앉을 때에는 약간 실망했는데
배우들 노래 실력이 워낙 출충해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주인공 예비사위로 나오는 배우는 꽝이었지만 비중이 작아서 그나마 다행이더군요.
시카고
비추입니다. 우선 주인공이 수퍼모델 출신이었는데 목소리가 너무 지나치게 허스키여서
대사전달도 잘 안될 뿐더러 노래는 더더욱 부족해 보였습니다. 다른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나긴 했는데
주인공 비중이 너무 크다 보니 보는 내내 제 목까지 아픈 느낌이었습니다.
사전에 출연 배우를 알고 가면 좋은데 그게 안되는지라..
아무튼 비용과 시간의 제약 있으신 분들은 제껴 놓으셔도 될 듯.
빌리 엘리어트
기대가 컸는데 아역배우가 그날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실수도 많이하고 너무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역력해서 안쓰럽기까지 하더군요.
제 옆에 않은 분은 코도 약간 고시면서 주무셨다는..
우선 드라마 위주라 음악이 많이 없고 영국 탄광촌 배경이라 대사에도 사투리가 아주 강합니다.
억양에 조금 익숙해져서 대사가 전달되는가 싶으면 끝이 나네요..
시간이 되면 몰몬교에 관한(제목이 안 떠오르네요) 뮤지컬도 보고싶었는데..
여행 중에 티비에서 토니상 시상식을 봤는데 이 작품이 수상을 많이 했더라구요.
이상으로 가장 대중적인 뮤지컬 네 편에 관한 감상이었습니다.
도움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