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Loehmann's에서의 쇼핑

크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봅니다.

 

우선 저는 쇼핑과는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보통 여행들 가시면 면세점도 많이 이용하시고, 어느 아울렛에서 어떤 걸 득템할까 많이 알아보시고 고민하시던데...

저는 면세점 구경도 귀찮아하는 사람이고, 쇼핑도 즐기는 편은 아니구요...  그래서 아울렛이나 쇼핑가 같은 것도 갈 계획이 없었죠.

 

근데 Loehmann's를 이용하게 된 건 두 가지 이유였습니다.

우선, 머물던 곳 안에서 신을 실내화-슬리퍼가 있어야 하는데, 슬리퍼를 살 곳이 마땅치 않더라구요.

제가 머물던 아파트에서 건널목 쪽으로 나가면, 거기서 길 건너면 Loehmann's가 있었습니다. ;; (순전히 가까워서 가게 된 거죠.)

전 그저 삼선 따위의 싸구려라도 편한 슬리퍼만 있어도 그만이었는데...  Loehmann's에서는 그런 슬리퍼를 도저히 찾을 수가 없더군요.

신발은 죄다 부츠, 하이힐, 약간의 플랫슈즈가 대부분이었고...  저는 제 발에 맞는 신발 중에 슬리퍼가 없나 찾다가...

그렇게 생각지도 못하게 Calvin Klein Jeans의 슬리퍼를 사게 되었네요. ;;;  이왕 산 김에 한국에서도 잘 신고 다니겠구나 했어요. ㅋㅋ

 

그리고...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는 바람에...  얇은 남방이나 셔츠, 반팔 셔츠 정도만 가져온 저는 살짝 당황했습니다.

위에 걸쳐 입을 자켓이나 점퍼나 가디건이든 뭐든 여튼 추위를 막을 뭔가 사야겠다 하고 또 거기 가서... ;;;

그렇게 몇 벌 위에 걸칠 옷을 구입했는데, $200 넘게 구입하면 멤버쉽 가입을 권유하더라구요.

나는 여기 사는 사람이 아닌데 굳이 이거 가입할 필요가 있을까 했더니, 할인폭도 크고 하니까 더 나을 거라고 해서 그냥 가입했습니다.

알고 보니 가입비가 $25였다는... ;;;  하지만 생일에 회원가입 축하; 명목으로 20% 가까이 할인이 되어 가입비를 넘어서는 할인을 받았네요.

참고로 가입하고 나면 그 이후부터는 구입할 때마다 10%씩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장 내에서도 가끔씩 별도의 할인 행사가 또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한국 들어오기 전에 남동생 옷을 몇 벌 구입했는데, 회원 10% 할인에 매장에서 20% 추가 할인을 또 받았습니다.

제가 쇼핑을 잘 안 해서 모르는데, 최소한 Loehmann's 여기에선 원래 할인에다 추가적인 할인이 많은 것 같아 좋더군요.

 

제가 다녔던 Loehmann's는 첼시에 있는 매장입니다.  여러 곳에 매장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지하는 남성매장이라 캐주얼, 정장, 속옷, 넥타이 등이 있었던 것 같구요...

나머지는 1-4층인가...  여성매장입니다. ㅎㅎ  1층에 신발, 가방, 악세서리 등이 있고...  2층부터 옷이구요.

유명상표, 디자이너 옷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도 많지만 여튼 괜찮은 재질이나 디자인의 옷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네요.

드레스도 많이 있던데 감히 소화는 안 될 것 같아 구경만 했네요.  한 번 들고 가서 피팅룸에서 입어볼 걸 그랬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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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6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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