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유명해 제가 굳이 추천하지 않아도 방문하게 될 구겐하임미술관입니다.
제가 이렇게 구겐하임을 소개하는 이유는 구겐하임 미술관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알고 가면 더욱 깊이 있는 관람이 되지 않을까하는 바람에서 입니다.^^
먼저 솔로몬 구겐하임은 누굴까요?
솔로몬 구겐하임은 실업가 입니다. 그의 수집품을 토대로 비구상 회화미술관으로 창립되었습니다.
그는 스위스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광산재벌이라고 합니다.
그는 1920년대 후반부터 유럽과 미국에서 추상 회화 작품들을 수집하기 시작하여 1937년 솔로몬 R. 구겐하임 재단을 설립했대요, 뉴욕 이스트 54가에 비구상회화 미술관Museum of Non-Objective Painting)으로 처음 미술관 문을 열게 된거죠..
그 후 이래 1952년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으로 개명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서 솔로몬의 조카딸인 페기 구겐하임에게 더욱 애착이 갑니다. 왜냐구요? 그녀는
엽기적인 컬렉터라고 부를 정도로 세기의유명 여성컬렉터이자 남성편력도 엄청 심했다고 합니다.
피카소·마티스·몬드리안·칸딘스키·클레·에른스트·브랑쿠시·콜더·폴록….
현대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거장들은 공통적으로 한 여인에게 얼마간 빚을 졌습니다. 세기의 컬렉터 페기 구겐하임(1898~1979)입니다
페기 구겐하임은 1898년 뉴욕에서 유대계 광산 재벌가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페기는 4만5000달러를 상속받습니다. 그리고 그 돈은 죽는 날까지 현대미술의 후원금으로 쓰세 되지요.
그녀는 서점에서 일했는게 서점에서 유명 인사와 작가·화가를 만나면서 사교계의 여왕으로 군림합니다.
‘구겐하임 죈’ 화랑을 엽니다. 인상주의 이후의 미술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던 그는 초현실주의의 선구자 마르셀 뒤샹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합니다.
그때 화랑에서 전시한 작가가 장 콕토, 칸딘스키, 브랑쿠시, 아르프, 알렉산더 콜더, 몬드리안, 이브 탕기 등. 어마어마하죠?
현재 페기 구겐하임 컬렉션은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1969년 뉴욕 구겐하임이 페기의 컬렉션을 인정하고 전시한 것이 화해의 계기가 됐습니다. 페기는 자신의 컬렉션과 미술관을 솔로몬 구겐하임 재단에 기증했습니다
소장품은 현대미술의 장려와 진흥을 표방한 창립자의 의도에 따라 20세기의 비구상·추상계 작품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피카소(Pablo R. Picasso)의 초기작품과
클레 샤갈 등의 작품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180점이나 되는 칸딘스키의 그림컬렉션은 세계 최고를 자랑합니다. ![]()
이렇게 멋진 미술관을 설계한 사람은 누굴까요?
현재의 건물은 1943년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의 설계에 따라 착공하여 1959년 완성되었습니다. 큰 달팽이 모양의 외관과 탁 트여 통풍이 잘 되는 천장을 중심으로 한, 계단 없는 나선형 구조의 전시장이라는 독특한 설계로 인기를 모았고 준공되자마자 뉴욕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프랑크 로이드 라이트는 뉴욕에 달팽이 모양의 외관과 나선형 계단으로 건축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이 작품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로 올라간 관람객이 경사로를 걸어 내려오면서 벽에 걸린 전시작들을 둘러 볼 수 있게 만든 파격적인 양식입니다.
미술관에 가면 사람들이 미술관의 경사로를 느긋하게 걸어다니며 그림을 감상하는 걸 볼 수 있어요
구겐하임샵에 가면 이렇게 구겐하임미술관모양 등도 팔고 있습니다.
현대미술관, 구상미술관 답게 감각적 모빌도 팔고 있습니다.
심지어 레고로도 나온 미술관!
파노라마로 찍어봤어요
더 멋지죠? 구겐하임 박물관에 있으면 햇빛이 큰 창으로 들어오는데 탁 트인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미술관건물만 봐도 아깝지 않은 미술관입니다.
구겐하임의 특이한 구조 때문에 일어난 헤프닝도 많았다고 합니다. 둥그런 벽면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할 수 없다고 화를 낸 예술가도 있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가보면 평평한 벽면에 전시를 해놓았습니다.
6월24일부터 이우환화백의 전시가 구겐하임에서 이뤄지니 절대 절대 절대 놓치지 마세요^^